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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00g | 120*188*30mm
ISBN13 9791190234245
ISBN10 119023424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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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을 업으로 삼을 수 있다는 사실만큼 행복한 일이 어디 있을까. 그것을 잘 알면서도, 나는 사는 동안 자주 넘어지고 울었다. 때로는 불나방처럼 불을 향해 무모하게 날아오르기도 했고, 그렇게 죽고 싶어서 날갯짓을 했다. 술에 취하면 불안하다고 어린아이처럼 울면서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러한 불안은 태어날 때부터 몸속 어딘가에 달려 있는 내 일부분 같았다. 어째서 불안은 날 떠나지 않을까. 그럴 때마다 나는 내 사진에 그 불안을 조금씩 몰래 심어 놓았다. 나만 알 수 있게, 또는 누군가가 눈치채 주기를 바라며. 슬픔은 온전히 내 것이지만 너의 것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
---「프롤로그」중에서

생각이 많아지는 어른이 되면, 더 이상 아이가 아닌 나이가 되면 겁도 많아지고 순간을 즐기지 못하게 되는 걸까요? 이토록 멋진 바다를 눈앞에 두고 바라만 보고 있자니 어쩐지 이상한 기분이 드네요. 우리도 분명 저럴 때가 있었는데. 십 년 이십 년이 흐르고 저 아이들도 나이가 들면 지금의 우리처럼 멀찍이 서서 바라만 보고 있을까요?
---「아이들은 겁이 없어요」중에서

어떻게 그 긴 터널을 빠져나왔지, 하고 생각해 봐도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분명한 사실 하나는 손을 내밀어 준 친구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들이 있었기에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들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때의 절망감으로 영원히 도망쳤을까?
---「밥」중에서

방금 ‘영원’을 약속해 놓고
뒤돌아 ‘이별’을 생각한다.
---「마음」중에서

셔터를 누르며, 아득하기만 한 풍경이 영원하기를 바라며 북쪽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재촉하지 않고 천천히 눈 위를 걷는다. 걸으면 걸을수록 세상은 하얗게 사라져 간다. 고개를 돌려 봐도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 누구든 상관없다. 저 사라져 가는 세상에 누군가가 존재해 주기를 바랄 뿐이다.
---「눈」중에서

단 한순간도 온전하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 잠시 동안의 안정은 또 다른 이름이 비집고 들어와 공간을 채운다. 불안, 외로움이라는 이름을 달고서. 그래서 나는 그 자리가 다른 뭔가로 채워졌으면 하는 마음에 누군가를 찾거나 일에 몰두하는가 보다.
---「그 자리」중에서

앞으로 그리울 사람들이 얼마나 더 많아질까? 나도 누군가에게 그리울 사람이 될까?
---「그리울 사람들이 점점 늘어간다」중에서

이왕 한 번 사는 삶, 웃을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 누구를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 또한 미움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덜 아팠으면 좋겠다. 숨 쉬는 일보다 손을 잡고 걷거나 햇빛에 춤추는 그림자를 지켜보고, 집 건너편 감나무가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하기 위해 안전하게 눈을 뜨는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 그런 사소한 것들을 좋아하고 귀하게 여기는 삶을 살아내고 싶다.
---「태어난 김에」중에서

분명 같은 언어로 이야기하는데 우리는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서로를 설득시키기 위한 노력이었고, 우리는 등을 돌리고 반대편으로 걸어갔다. 그렇게 멀어졌다.
---「서로의 언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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