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우리가 만드는 내일은

: 불평등과 기후정의에 대한 아프리카의 목소리

리뷰 총점10.0 리뷰 7건 | 판매지수 138
베스트
생태/환경 top100 6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26g | 133*200*17mm
ISBN13 9788963724256
ISBN10 896372425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 메시지는 간단했으며 지금도 그렇다. 우간다, 아프리카 그리고 남반구 전역에 사는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 그들의 집과 수확물과 수입을 잃어 가고 있다. 그들은 지금 당장의 삶과 미래를 위한 희망조차 잃어 가고 있다.
--- p.11

우간다에서는 대학 과정을 마치고 졸업식을 하기까지 몇 개월 공백이 있다. 나는 그 기간에 어떤 식으로든 다른 사람을 돕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무엇을 어떻게 할지 확신이 안 서는 참이었다.
--- p.19

내가 마주했던 장벽 중에는 아마 여러분 중 몇몇은 이해하기 어려울 만한 것도 있다. 내가 사는 우간다나 이와 비슷한 다른 곳에서는 남자나 소년들한테는 적용되지 않는, 젊은 여자들에게만 적용되는 아주 엄격한 규율이 있다. 내가 다녔던 여자 기숙학교는 얌전하게 행동하고 권위를 존중하라고 가르쳤다. 젊은 여성이 피켓을 들고 혼자 거리에 서 있는 일은 흔치 않으며, 이런 여성은 괴롭힘이나 폭언은 물론 더 심한 일을 당할 확률이 높다. ‘남자에 미쳤다(젊은 미혼 여성이 돌발 행동을 하면 흔히 던지는 모욕이다)’라고 비난받거나 심지어 매춘부라고 의심받을 수도 있다. 우리가 거리에서 시위를 벌인다는 소식을 부모님이나 형제들이 들으면, 못마땅해하거나 화를 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비난하는 듯이 물을 것이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냐?”
--- p.25

“우리 목소리를 지운다고 해서 바뀌는 것은 없을 겁니다. 우리 이야기를 지운다고 해도 바뀌는 것은 없을 거예요.”
그다음에 아주 개인적인 말을 덧붙였다.
“지금은 기분이 좋지 않아요. 이 세상은 너무 잔인하죠.”
금요일 저녁에 AP를 향해 트윗을 남겼다.
“당신들은 그냥 사진을 지운 것이 아닙니다. 대륙을 지운 겁니다.”
--- p.91

나는 콩고분지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수록 더 속상하고 화가 났다. 내 첫 번째 반응은 이랬다. 왜 나는 이 사실을 몰랐지? 글쎄, 이유를 하나 대자면 언론을 포함하여 세계의 재원이 북반구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텔레비전에 나오고 지면이나 온라인에 실리고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되는 소식은 압도적으로 선진국에 맞춰져 있다. 그리하여 우리는 2019년과 2020년에 호주와 미국 서부 해안에서 일어난 끔찍한 화재를 우간다에서도 알 수 있었다.
--- p.110

감소하는 강우량, 높아지는 기온, 여타 기후 요소가 결합한 결과는 사람들이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그 어디에 살든 경제적 생계 수단을 파괴할 것이다. 차드호는 세계가 수십 년 안에 목격하게 될 광경을 보여 주고 있으며…. 국내 난민과 수용소가 생기고, 사막이 확장되고, 자원이 통제되고, 무장 갈등이 벌어지고, 마침내 민주주의가 실패할 것이다. 그러니 어떤 면에서 우리는 모두 아프리카다.
--- p.120

소녀를 건넨 대가로 가족들은 전통적인 ‘신붓값’을 받을 것이다. 보통 신붓값은 선물이나 돈으로, 이따금 둘 다로 치른다. 하지만 가난한 소녀는 신붓값이 고작 옥수수 몇 자루다. 배고픈 아이가 있거나 홍수로 작물이 다 죽어 버린 가족한테는 이 정도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한 소녀가 교육을 포기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이 고통스럽다.
--- p.162

학교교육은 우리가 미래 기후를 대비할 수 있게 해 주지 않는다. 얼마나 중대한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감추고 있다. 우리를 보호해 주기는커녕 우선 우리가 왜 이런 식으로 교육받아야 하는지 질문할 기회도 주지 않는다. 학교는 그저 ‘공부하고 시험을 쳐서 통과하는’ 것에만 신경 써서는 안 된다. 우리의 미래에 관해 결정할 수 있는 도구와 정보를 주어야 한다.
--- p.165

카오사라 사니는 말했다.
“우리는 이 지구를 파괴하는 사람들입니다. 출신이 어디든, 아프리카든, 부유한 나라이든, 서구 나라이든 우리는 모두 공범입니다. 사는 세상이 다르더라도 말이죠. 우리는 어지른 것을 함께 치워야 합니다.”
유엔 사무총장인 안토니오 구테헤스는 말했다.
“기후변화는 지금 우리 모두에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가난하고 취약한 사람들이 가장 먼저 고통받고 가장 심각하게 타격을 받습니다.”
--- p.218

우리 집이 불타고 있다. 더는 낭비할 시간이 없다.
--- p.23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위기가 교차하는 순간에 바네사 나카테는 소름 돋는 일깨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녀는 우리는 모두 같은 폭풍 속에 있지만, 우리가 모두 같은 배를 타고 있지는 않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 그레타 툰베리
동아프리카 사람들이 맞는 기후변화의 위협이 모두에게 들릴 때까지 목소리를 내어 싸우는 한 활동가의 끈질긴 용기를 보여 줍니다. 바네사는 영감 그 이상입니다. 그녀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목소리입니다.
- 말랄라 유사프자이 (노벨평화상 수상자, UN 평화대사)
이보다 더 긴급한 메시지는 없습니다. 이보다 더 절실한 목소리는 없습니다. 이 책은 기후변화 전체를 아우르면서도 친절합니다. 미래를 걱정하는 모두가 읽어야 할 책입니다.
- 엘리자베스 콜버트 (『여섯 번째 대멸종』의 저자)
멋진 이야기를 멋지게 썼습니다. 바네사 나카테는 지구온난화의 철칙 가운데 하나를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는 중요한 기후 지도자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을수록, 여러분은 더 빨리 그리고 더 세게 맞을 겁니다.” 하늘에 감사합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해를 거듭할수록 계속해서 더 멀리 더 널리 울려 퍼질 것이니.
- 빌 맥키번 (국제 환경 운동가, 『폴터』의 저자)
바네사 나카테의 목소리는 세계적이고 힘이 있습니다. 결코 포기하지 않을, 오직 강하게 성장하기만 할 굳은 정신입니다.
- 안젤리나 졸리
바네사의 이야기, 그녀의 목소리 그리고 두려움 없는 정신은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줍니다. 이 책은 기후변화에 영향을 가장 덜 끼친 사람들이 기후변화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인종적 정의와 평등이 없다면, 기후정의는 결코 현실이 될 수 없습니다.
- 메리 로빈슨 (아일랜드의 전 대통령, 『기후정의』의 저자)

회원리뷰 (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