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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

: 독일의 지속 가능한 도시를 가다

유럽의 도시 기행-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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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371g | 148*210*20mm
ISBN13 9791197811029
ISBN10 119781102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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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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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는 〈블루 커뮤니티〉 활동을 시작하면서 다시 한 번 물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 〈블루 커뮤니티〉는 물을 공공재로 보고 있다. 물은 기업이 개발하여 판매하는 대상이 아니며 물은 누구나 마실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발족하였다. 또한 대기업들이 물을 독점하는 바람에 물의 흐름이 끊기거나 수자원이 황폐해지는 것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누구나 깨끗한 식수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하며, 물에 대한 접근을 평등과 인권으로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 p.32~33

샌드위치 안의 두부 패티가 혹시 중국이나 일본 기업에서 만든 게 아닐까 궁금해서 다시 푸드 트럭으로 가 보았다. 두부 패티를 제조하는 회사는 ‘타이푼(Taifun)’으로 프라이부르크에 있는 지역 회사였다. 놀라운 것은 유럽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콩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이었다. 환경을 중심에 두고 미래를 대비하여 콩을 재배하기 시작했다는 타이푼 회사와의 놀라운 만남이었다. 타이푼은 1980년대 자연과 환경에 관심이 많았던 볼프강 헥(Wolfgang Heck)과 클라우스 캠프(Klaus Kempff)가 여행 중 우연히 식물성 단백질인 콩을 만나면서 시작되었다. 환경과 육식의 문제를 고민하던 그들에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콩은 매력적인 식물이었다. 특별히 두 사람이 열정적으로 매달린 이유는 미래에 인류를 위한 음식으로서 ‘콩’의 가능성이었다. 식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고 육류 생산에 비해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완벽한 농산물이기 때문이었다.
--- p.58~59

프라이부르크 중앙역의 주변도로를 살펴보면 도로를 중심으로 교통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데, 여기에 또 하나의 교통정책이 자리하고 있다. 중앙역을 중심으로 기차는 도시의 남북을 이어주고 있다. 그리고 철로와 나란히 비스마르크 도로가 있다. 그런데 도심에서 (북)서쪽에 있는 슈튀링어 지역(Stuhlinger)으로 이동하려면, 자동차의 경우 직선 대로인 비스마르크 대로를 따라 한참이나 운전한 후에야 서쪽으로 갈 수 있다. 그래서 거리가 멀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지만 자전거와 도보로 가게 되면 중앙역 바로 뒤에 있는 슈튀링어 지역으로 15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중앙역의 철로 위를 가로지르는 자전거 다리 비빌리브뤼케(Wiwilibrucke)가 있기 때문이다.
중앙역에는 또 하나의 다리가 보이는데 슈튀링어브뤼케(Stuhlingerbrucke)이다. 트램을 타고 중앙역 위를 통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즉 중앙역을 중심으로 동서 방향으로 이동할 때는 프라이부르크 중앙역 철로 위에 놓인 두 다리를 이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전거나 도보로 이동하는 방법이 가장 빠르고 편리하다는 것이다. 반면에 자동차로 이동한다면 매우 멀고 교통 혼잡 구역을 지나게 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결과적으로 중앙역 주변도 자동차에게 매우 불편한 이동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었다.
--- p.80~81

에너지 캐러밴(EnergieKarawane) 캠페인은 주택 개조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한다. 주택을 방문해 태양열 에너지 시스템을 점검하고, 에너지 전환이 필요한 곳을 찾아내어 리노베이션에 대한 상담을 해 주고 있다. 특히 에너지 절약을 위한 캠페인의 경우, 각 가정마다 컨설턴트가 방문해 전기, 수도, 난방 등 어느 부분에서 절전이 가능하며, 리노베이션을 통해 얼마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지를 상담해 준다. 만일 수리가 필요하다면 프라이부르크와 바덴뷔르템베르크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p.100~101

수목보호법에 대해 좀 더 살펴보면, 토지를 매매할 경우에는 우선 백지에 나무의 위치와 크기를 그린 후 매매를 진행한다. 집을 지을 때도 도시 개발을 진행할 때에도 수목을 표시한 설계도에 따라 단지를 조성하거나 도로를 건설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소유지 안에서 필요에 의해 나무를 베어버렸다고 해도 자부담으로 다시 심어야 한다. 이것은 프라이부르크에서는 의무로 정해져 있다. 개인적인 소유권보다 공공의 권리를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 p.118~119

이렇게 조사 연구한 결과가 바로 ‘열 스트레스에 대비한 기후 적응 계획’으로, 프라이부르크 시는 2019년 2월부터 도시의 모든 토지 이용 계획 과정에 이를 적용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독일 연방 환경부와 도시 연구 기관이 주최하는 ‘2019년 기후 적응(Klimaaktive Kommunen 2019)’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현재 도시의 기후를 분석, 연구하여 미래의 기후를 미리 대비하고 즉시 개선 가능한 프로젝트”라며 높이 평가했다. 또한 독일 지자체 중에서 미래 지향적이고 기후 변화에 대처 방안이 뛰어남을 인정받아 ‘독일 도시 개발상’도 수상했다. 프라이부르크의 수상 결과는 도시의 지속적인 관찰과 앞선 연구가 미래의 기후중립을 위한 발빠른 대비라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가 되었다. ‘기후중립’이라는 목표는 절대 추상적 명사가 아니며, 먼 비전으로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널리 알린 것이다. 보봉 마을 건설 당시 쇤베르크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길을 막지 않았던 계획도 미래의 기후 위기를 위해 몇 십 년을 앞서 간 환경정책 중의 하나였다.
--- p.193~194

보봉 마을 주민들은 마을의 도전을 ‘전환 프로젝트’라고 불렀다. 오늘날 보봉 마을에 정착된 교통정책, 에너지 정책, 녹지 정책 등을 누구나 생활 속에서 누리기 위해서는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것은 패시브하우스나 플러스에너지 하우스처럼 앞선 기술을 보여주는 것만큼이나 생활 속 작은 실천과 절약도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시민들과 협동조합, 환경단체가 함께 ‘배우는 계획’으로 도시를 이끌어 나가는 것도 오늘날 보봉 마을을 이룬 가장 큰 힘이다.
--- p.20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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