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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팅

: 더 나은 인생을 위한 그만두기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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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624g | 152*225*22mm
ISBN13 9791130649245
ISBN10 1130649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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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어떤 일이 효과가 없으면 그 일을 하지 않고 멈춘다. 이때 요란하게 소란을 떨거나 핑계를 대지 않는다. 인간은 그만두고 나서 괜히 마음 졸이며 고민하는 유일한 생명체다. 인간은 소셜미디어에 자신을 채찍질하는 글을 올리고, 친구들과 칵테일을 마시며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털어놓는다. 슬픔에 잠겨 거울 속 자신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스스로의 이름을 부르기도 한다. 꿀벌에게 생존을 향한 투지는 꿀벌 개체수를 반드시 늘려야 한다는 책무가 담겨 있다. 그래서 꿀벌은 집단을 지키기 위해 무모하게 자신을 버린다. 꿀벌은 포식자일 가능성이 있는 상대에게 달려들어 침을 쏘는데, 쏘고 나면 죽는다. 침을 쏘면서 내장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사망률이 100퍼센트라는 점을 고려할 때, 침을 쏘아 이익을 얻지 못한다면 어떤 정신 나간 꿀벌이 침을 쏘기로 결심하겠는가? 애리조나주 투손에 있는 연구실에서 슈미트가 해준 설명에 따르면, 때때로 꿀벌은 바로 그 이유로 물러나기도 한다. 위협이 될 수 있는 생명체가 집단에 접근할 때 꿀벌은 침을 쏘지 않을 수도 있다. 사실상 그만두는 쪽을 택하는 것이다. 다음 단계를 밟지 않기로,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돌진하지 않기로 정하는 것이다.
--- p.58~59, 「chapter 1 새와 벌, 체조선수가 가르쳐준 뇌의 경고」중에서

오늘날 우리는 도파민을 알고 있다. 뇌의 파티플래너 역할을 해 즐겁게 지내도록 해준다고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도파민은 우리가 음식, 음악, 섹스 같은 것을 통해 느끼는 즐거운 감정을 담당한다. 본질적으로 신경세포 사이를 오가는 전달물질인 도파민은 즐거운 시간뿐만 아니라 의욕과도 관련이 있다. 노시셉틴 분자가 하는 일 중 하나가 도파민을 억제하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퀴팅에 성공할 수 있다. 브루카스 연구진은 쥐가 충분히 먹었다고 판단하고 먹기를 멈추는 바로 그 순간에 통각신경세포가 더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알아냈다. 브루카스의 설명에 따르면 노시셉틴이 수용체에 결합하여 도파민 흡수를 차단하는 단백질을 분비하면 도파민이 억제된다. 그러면 도파민이 주는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 쥐는 낙담해서 그만두게 된다. (중략) “슬롯머신 앞에 있는 사람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들은 몇 번이고 돈을 넣습니다. 계속 그럴 겁니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 한계가 오면 그만둡니다.”
--- p.84~85, 「chapter 2 퀴팅이 밝힌 신경과학」중에서

인간의 뇌에서 퀴팅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퀴팅은 우리가 뇌에 요구하는 가장 어려운 작업이라고 밴더빌트대학교에서 심리학과와 컴퓨터공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인 틸로 보멜스도르프 박사는 말한다. 그만두려면 인지적 유연성이라는 능력이 필요한데, 과학자들이 인지적 유연성의 범위와 복잡함을 이제 겨우 이해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뇌에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새로운 일을 하라고, 다시 말해 기존에 하던 것을 그만두고 새로운 방향으로 가라고 자주 요구할수록 다행히도 뇌는 그 일을 더 잘하게 된다. 뇌는 활동할수록 행복하다. 퀴팅은 뇌에 있어서 에어로빅 같은 것이다. (중략) “뇌가 방침을 바꾸어 새로운 무언가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하려면 가능한 선택지를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이것 말고 또 뭐가 있지? 이미 받은 보상은 어느 정도지? 앞으로 또 얼마나 받게 되지?’ 같은 것들입니다. 갈까 말까 결정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얻으려면 뇌의 여러 영역이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 p.86~87, 「chapter 2 퀴팅이 밝힌 신경과학」중에서

1859년에 스마일스는 『자조론』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중략) 『자조론』은 희망을 주는 우화와 열의를 불러일으키는 격려의 말로 용기를 북돋우는 책으로, 수리 기술자부터 도예가, 지질학자, 선장에 이르기까지 독자에게 자극을 주는 성공한 사람들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가득하다. (중략) “스마일스는 인간의 욕망이라는 영역에, 인간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는 그 마음에 틈새시장을 개척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냈습니다. 독자에게 자극을 주는 형태의 자서전을 만든 셈이지요. 당시 부상하던 시장경제라는 무자비한 세계에서는 자신을 이끌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나도 할 수 있어’라는 식이었어요. 즉, 열정을 충분히 쏟아부으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 개념은 반대의 경우에도 적용되었다. 즉, 성공하지 못한 사람은 노력을 충분히 기울이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성공하지 못한 사람은 주저하고 방황했다고, 변덕스럽고 결단력이 없다고 보았다. 그중 최악은 그만두는 것이었다. (중략) 빈부격차는 전적으로 가난한 사람의 잘못이라는 스마일스의 개념은 영향력을 얻었고, 19세기 말과 20세기를 지나며 더욱 널리 퍼졌다. 하지만 빈부격차가 지배층의 탐욕과 부패 그리고 사회적 양심 결여 때문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자조론』 덕분에 부자들은 책임을 면하게 되었다. 21세기인 지금도 이 책은 여전히 우리의 상상력에 강하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 p.121~125, 「chapter 4 그릿을 성공의 필수 덕목으로 만든 비밀」중에서

삶은 도박이다. 우리 모두 이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여러분을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해주겠다고 약속하는 책에서는 정확히 그 반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런 책에서는 삶이 무조건 자기 책임이라고 호언장담한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헤아릴 수 없이 광대한 우주에서 나라는 존재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혼란이 지배하고 고통은 피할 수 없다고, 매일 아침 긴 시간 동안 명상하고 긍정적인 말을 여러 번 반복하고 식단에 풀때기를 욱여넣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운동을 하더라도 일정한 수의 나쁜 일은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일어날 것이라고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은 크게 자극이 되지 않는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자기계발 팟캐스트나 채식 기반 음식 배달 서비스의 판매 전략으로도 권장되지 않는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음에도 스스로 삶을 꾸려가고 있다는 허구의 이야기를 기꺼이, 고맙게 받아들인다. 무력한 피해자가 된다는 반대쪽의 메시지보다는 기분 좋기 때문이다. 우리는 삶의 본질적 무작위성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맞이했을 때, 무엇을 선택하든 우리는 일어난 일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인정하는 것보다는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탓하는 편이 더 낫기 때문이다. 이때 선택을 잘못한 사람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면 더 좋다. 그런 경우에는 마음껏 비판할 수 있으니까. 때로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일은, 이유 없이, 그냥, 일어나기 때문이다. 언제나, 어디서나.
--- p.154~155, 「chapter 5 운과 내려놓기: 어떤 일은 이유 없이 그냥 일어난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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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사회 비판, 실용주의가 설득력 있게 혼합된 이 책은 ‘그만두기’에 대한 지배적인 내러티브를 뒤집는다. 때로는 한발 물러나는 것이 인생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올바른 방법임을 알려준다.
- 칼 뉴포트 (『딥 워크』 저자)
세상에는 ‘그만둔 사람’들이 더 필요하다. 줄리아 켈러는 이 놀라운 책에서 ‘그만두기’에 대한 설득력 있는 사례를 제시한다. 우리가 왜 더 빨리, 더 자주 그만두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만두어야 하는지 설명한다. 그만두는 것은 중요한 만큼 재미있는 일이다.
- 스티븐 레빗 (『괴짜 경제학』 저자)
줄리아 켈러의 책은 우리에게 인내하며 더 많은 것을 하라고 요구하는 세상에서 시기적절한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사람들이 자신의 한계를 배우고, 경계를 지키고, 실패로 귀결되는 낡고 힘든 방식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라고 격려한다.
- 데번 프라이스 (『게으르다는 착각』 저자)
줄리아 켈러는 오랫동안 비난받아 왔던 ‘그만두기’에 대한 인식을 뒤집었다. 계속 버티거나 참거나 견디려고 하지 말고 이 책의 사례와 근거들을 고려해 스스로에게 자유를 허하라.
- 브루스 파일러 (『위기의 쓸모』 저자)
퇴사나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면, 적어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하지 마라. 이 책은 ‘그만두기’에 대한 통념에 도전하는 사려 깊은 책이다. 줄리아 켈러는 과학적 연구와 실제로 그만두는 결정을 내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읽기 쉽게 풀어쓰며, ‘그만두기’가 삶을 통제하는 강력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조지프 핼리넌 (『우리는 왜 실수를 하는가』 저자)
줄리아 켈러는 과학, 대중문화, 학문을 강력하면서도 때론 재미있게 엮어 ‘그만두기’에 대한 논쟁에 ‘승자는 그만두는 것을 선택한 사람이다’라는 마침표를 찍는다. 켈러의 책은 자신이 성급한 ’제리 맥과이어‘ 유형인지, 점균류처럼 빠르게 반응하는지를 알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그만둔다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발판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 에이미 디킨슨 (칼럼니스트이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저자)
줄리아 켈러는 기묘한 통찰력, 과학적 증거, 휴먼 스토리를 흥미롭게 조합해 인내에 대한 뿌리 깊은 믿음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폭로한다. 놓칠 수 없는 책이다.
- 엘리자베스 테일러 (『미국의 파라오: 리처드 J. 데일리(American Pharaoh: Richard J. Daley)』 공저자)
’그릿‘을 잊어라. 즐겁고 생산적인 삶의 열쇠는 일과 관계, 도시 또는 이미 진행 중인 모든 상황을 그만두는 것일 수 있다. 이 흥미롭고 빠르게 읽히는 책은 실패에 대한 역사, 신화, 오명을 재구성한다. 짜릿하고 전복적이며, 해방감을 느끼게 하는 책.
- 린지 파워 (아마존 편집자, 이달의 최고 도서 선정의 말)
그만두는 것이야말로 최상의 인생 전략이다.
- 야마구치 슈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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