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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을 알면 삶이 달라진다

: 세포, 인간, 지구에 이르는 통섭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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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150*210*20mm
ISBN13 9788993132915
ISBN10 899313291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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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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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 있는 생명체다. 매 순간 쉬지 않고 생명활동을 한다. 인류는 오랫동안 감각에 의존해 생활해 왔다. 지금까지 우리가 이해한 생명현상은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대상, 즉 물질적인 현상에 한정되어 있었다. 감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생명현상은 신비의 영역으로 취급했다. 그러나 생명현상을 깊이 통찰하고 이해하면 신비의 영역, 즉 생명의 신비를 깨달을 수 있다. 그리하여 생명의 본성인 사랑과 감사, 지혜에도 눈을 뜨게 된다. 이 책에는 필자가 깨달은 생명의 본성, 즉 우리가 회복해야 할 생명의 본성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우리의 본성이기도 한 생명의 본질을 이해하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하며 왜 살아야 하는지 분명히 알게 된다.
---「1부. 생물에 대한 기본 이해」중에서

필자는 세대 교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에서 세포분열을 이해하려고 한다. 세포는 죽지 않고 다만 변화할 뿐이며, 세포분열은 세포의 영원한 생존력을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말이다. 그렇게 하면 세포분열과 생식의 개념도 새롭게 정리된다. 세포분열은 하나의 세포가 여러 개의 세포로 나뉘는 현상이며, 생식은 개체 수의 증가와 함께 새로운 개체로 거듭나는 과정일 뿐, 여기에는 부모와 자손, 세대 교체, 죽음과 탄생의 의미를 포함할 필요가 없다고. 필자가 이렇게 생각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단세포생물에게는 노화에 의한 죽음이 없기 때문이다. 단세포생물의 세포분열은 횟수에 제한이 없을 뿐만 아니라, 분열로 인한 사체도 생기지 않는다. 단세포생물은 초월적인 번식 능력, 즉 단순히 여러 개의 세포로 나뉘는 능력이 있으며, 이는 영원히 사는 능력을 의미한다. 대장균 같은 단세포생물이 지금까지 38억 년 동안 끊임없이 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생존한 비결이다. 또 다른 이유는 분열 전과 분열 후에 세포가 갖는 유전물질이 같고, 형질이 똑같다는 점이다. 과학자들은 이에 대해 모세포가 자손에게 유전물질을 그대로 물려주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유전물질의 전달은 변화를 싫어하는(최소화하려는) 세포가 자신의 형질을 유지하려는 방법일 뿐이다. 단세포생물인 짚신벌레는 생존 환경이 어려워지면 서로 유전물질을 교환한 후, 세포분열을 일으켜 더 나은 유전물질을 가진 새로운 세포로 변화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발전한 형태의 세포분열이다.
---「1부. 생물에 대한 기본 이해」중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인체를 그대로 확장한 것과 같다. 사람을 나타내는 한자어 ‘人’은 인간이 서로 의지하고 살아야 할 존재임을 뜻한다. 세포처럼 서로 분리될 수 없음을 나타낸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BC384~BC322)의 말처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를 떠나 생존할 수 없다. 세포가 다세포생물이라는 새로운 생존방식으로 진화를 이루어냈듯, 인류는 집단생활을 하며 개인이 할 수 없는 엄청난 일들을 이루어냈다. 인류 역사를 보면 인간은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발전해 왔다. 그런 의미에서 단세포생물에서 다세포생물로의 진화는 많은 시사점을 준다. 앞으로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공동체 사회의 발전을 어떻게 도모하고, 그 속에서 개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잘 보여준다. 단세포생물이 다세포생물로 진화한 과정을 세포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존재 방식의 혁명이다. 엄청난 용기와 인내가 필요한 과정이다. 또한 전체(또는 타인)를 향한 신뢰와 전체 이익과 개인 이익이 결코 둘이 될 수 없다는 믿음이 전제되지 않으면 일어날 수 없는 과정이다. 전체의 생존율을 높이면 개체의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도대체 세포들은 어떻게 알았을까? 전체라는 공동 이익을 위해 세포들이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혜는 또 어디서 왔을까? 다세포생물로의 진화는 인류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중요한 메시지를 준다.
---「1부. 생물에 대한 기본 이해」중에서

국민 MC 유재석은 “말을 혀로만 하지 말고, 눈과 표정으로 말하라”고 했다. 미국 영화배우 제임스 홈즈는 “소통의 예술은 리더십의 언어다”라고 했다. 체세포들은 인체라는 환경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운명공동체다. 건강한 인체는 세포의 생명활동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 된다. 따라서 세포 소통(정보 전달)의 최종 목적은 인체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데 있다. 소통은 상호작용이며, 두 개체 간에 일어나는 정보의 전달이다. 세포 간 소통에는 생각이나 언어 같은 수단이 필요하지 않다. 온도, 압력, pH, 전기·화학적 변화 등 세포 내외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곧 소통이자 대화이다. 즉, 세포 간 소통은 한쪽에서 변화가 일어나면 그것이 원인이 되어 다른 쪽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하나의 변화가 시공간을 달리하여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세포들의 소통이다. 올바른 소통이란 정확한 정보 전달을 의미한다. 그런 의미에서 세포들의 소통은 완벽하다. 그들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드러난 그대로 수용함으로써 정보를 정확하고 완벽하게 전달한다. 전달이라기보다는 서로 통한다고 할 수 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세상에서 가장 정직하고 솔직한 소통법이 아닐까 싶다.
---「1부. 생물에 대한 기본 이해」중에서

‘신체 변화’란 인체 내부 또는 외부 요인에 의해 일어나는 모든 변화를 말한다. 신체에 변화가 일어나면 뇌로 전달되고, 뇌는 곧바로 종합, 분석, 판단하여 반응을 일으키도록 한다. 가령, 중요한 발표를 앞두면 필자는 ‘발표’라는 말만 떠올려도 심박수가 올라가고, 신경이 곤두서고, 몸이 긴장한다. 이때 뇌는 외부 정보와 내부 정보라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정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발표’는 사실 외부 정보다. 외부 정보에 뇌가 ‘잘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리면, 그때부터 불안이나 초조한 감정을 만들어 낸다. 인체의 고성능 센서는 이러한 내부 정보, 즉 신체의 변화(심박수의 상승, 근육의 수축)를 감지하여 그 정보를 뇌로 전달한다. 뇌는 내부 정보로 현재 느끼는 감정의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판단한다. 즉, 심장박동이나 근육의 변화가 격렬할수록 부정적인 감정(불안, 초조함)의 강도는 높아진다. 이때 간과하는 중요한 사실은 의식할 수 없을 정도로 미세한 신체 변화까지도 뇌에 전달되어 감정에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우리는 불규칙한 식사로 인한 영양 부족이나 비만 때문에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오르는 등의 변화는 자각하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 뇌는 이런 모든 변화를 신체의 위험으로 처리한다. 신체가 위험하다는 식의 느낌이나 생각을 만들어 내고, 그것으로 인해 정체 모를 불쾌함이나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2부. 인간에 대한 이해」중에서

감정은 필요한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뇌가 만드는 신호로서, 인류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개체의 생존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생겨났다. 특히 공포나 두려움은 외부의 적에게서 몸을 보호하는 행동을 하고, 기쁨은 음식을 먹게 하고 생식의 기회를 얻도록 기분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개체의 생존을 위한 유용한 신호가 된다. 만약 이런 신호가 없다면 자신의 신변에 다가오는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고, 중요한 것을 빼앗겨도 되찾으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을지 모른다. 이런 의미에서 부정적인 감정은 우리에게 적이 아니라 우리를 지켜주기 위한 것이다. 또한 분노, 불안, 슬픔 같은 부정적 감정은 자신에게 중요한 무엇이 충족되지 않았음을 알려주는 신호다. 그런 점에서 감정은 어떤 것을 내가 싫어하는지/좋아하는지, 나에게 필요한 것인지/불필요한 것인지, 그리고 무엇이 충족되지 않았는지 알게 하므로 인간관계에서도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된다. 따라서 좋은 관계를 가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자신의 감정을 바르게 표현하며,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2부. 인간에 대한 이해」중에서

사람들은 누구나 변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변화를 이루어 내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변화의 영역으로 들어갈 때는 옛 자아와 새 자아, 과거 세상과 새로운 세상 사이에 매우 불편한 영역이 존재한다. 사람은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 새로운 세상에 익숙해지려면 새로운 신경회로를 뇌에 장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임계 횟수 이상의 반복적 선택이 필요하다. 새로운 신경회로가 뇌에 장착될 때까지는 의식적으로 선택을 해야 한다. 그러기 전에는 자신도 모르게 화를 내거나 후회할 수도 있다. 아무 생각 없이 과거의 습관으로 행동하고, 정신을 차리고는 후회할 수도 있다.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바로 과거의 자아로 돌아가 버릴 수도 있다. 이것은 모두 의식을 통한 검토과정 없이 기존의 신경회로가 자동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것은 별로야’, ‘이건 불편해’, ‘이게 좋아’, ’이건 싫어’ 하고 무의식적으로 선택한 결과다. 그런 생각이나 자기 암시적 느낌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순간,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오래된 과거의 선택들을 반복하게 된다. 그런 습관적인 행동으로 다시 같은 경험을 하고, 같은 경험은 또 같은 감정과 느낌에 확신을 더해줌으로써 그 반응과 관련된 신경회로를 점점 강화한다. 그리고 자신은 ‘편안함’ 또는 ‘안도감’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평소 익숙한 것을 좋아하고, 익숙한 것에 젖어 있는 우리의 모습이다
---「2부. 인간에 대한 기본 이해」중에서

사람들은 유명해지고 싶고 남보다 잘살고 싶어 한다. 남보다 더 행복하고, 높은 지위를 얻고 싶어 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환경에 의해 살려지는 존재다. 환경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생물은 없다. 주변 사람들이 선택해 주지 않는 한 당신은 유명해질 수 없다. 그들이 주지 않는 한 당신은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 그들 없이는 살 수 없으며, 그들 없이 높은 지위에 오를 수는 더더욱 없다.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하라”는 말은 경쟁하고 싸워서 이기라는 말이 아니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 나아가 모두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하고 발전하라는 뜻이다. 그러니 경쟁하여 타인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협력하며 함께 성장해야 한다. 각자 자신만의 개성을 키워 모두가 유일한 존재인 동시에 최고인 존재가 되도록 서로 격려하고 존중하며 협력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어른다워지는 것이고,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이 아닐까? 그랬을 때 비로소 몸과 마음이 모두 어른인 성인(成人 또는 聖人)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2부. 인간에 대한 기본 이해」중에서

사람마다 다르게 보는 데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사람마다 세포가 다르다. 색맹에서부터 근시, 원시, 난시가 있듯, 사람마다 시력이 다르다. 빛이 들어가는 동공의 크기, 동공을 조절하는 홍채 근육, 수정체의 상태,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체 등이 사람마다 다르다. 눈의 상태와 조절 능력이 다르니 망막에 맺히는 상이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니 같은 것을 다르게 볼 수밖에 없다. 둘째, 망막에 맺힌 시각 정보가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면, 뇌는 정보들을 통합·분석·판단하기 위해 자기 안에 저장된 기존 정보를 사용한다. 이때 사용하는 기존 정보는 사람의 경험 정보에 따라 다르다. 따라서 뇌에서 해석·판단하는 결과도 다를 수밖에 없다. 입력 정보가 같아도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다르면 출력되는 결과가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사람은 저마다 자기 뇌가 만드는 각자의 세상을 보고, 자기가 만든 자기만의 유일한 세상에서 사는 것이다. 우리는 타인의 세상에 들어가거나 들어가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타인도 내 세상에 들어오거나 들어와 볼 수 없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처럼 인간의 마음을 알기 어려운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 아닐까?
---「2부. 인간에 대한 기본 이해」중에서

세포와 세포 밖이 ‘세포 안-세포막-세포 밖’의 순서로 연결되어 있듯, 서로 다른 두 세포 A, B는 ‘A세포-세포 간극-B세포’로 연결되어 있다. 경계는 조건이나 상태가 다른 두 부분을 구분하기 위해 서로 다른 이름을 붙이면서 생겨난 가상의 어떤 것(개념)일 뿐이다. 경계는 실재하지 않으므로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는 경계가 실재한다고 생각한다. 집단의 공통적인 생각은 그것을 진실이라고 믿게 만든다. 지구에도 대륙명, 국가명, 지역명이 있다. 이들 사이에는 경계(예를 들면 국경)가 있다. 그러나 실제로 지구에는 어떤 경계도 없다. 지도에 표시된 국가 간의 경계(국경)나 지역 간의 경계는 사람들의 공통된 생각이나 약속을 평면상에 표시한 것일 뿐,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지구는 어떤 경계로도 분리할 수 없다. 지구가 만약 분리된다면 인류도 세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3부. 생물에서 답을 찾다」중에서

삶은 관점이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관점이 없는 삶은 있을 수 없다. 단순히 사물이나 사건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도 관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관점에는 좌/우, 위/아래, 앞/뒤만 있는 게 아니다. 중도도 있고, 각 관점 안에서도 수없이 세분화가 가능하다. 관점이 중요한 것은 결국 자신의 위치, 즉 정체성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사람은 어떤 사물이나 사건을 대할 때, 충분히 객관적인 사실만을 보고 있다고 할 때조차도, 결국은 자신이 가진 생각을 중심으로 해결한다. 따라서 관점에는 사실상 옳고 그름이 있을 수 없지만,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해석과 생각과 행동은 삶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어떤 삶이든 관점이 없는 삶은 없다. 당신의 관점은 어디에 있는가? 자신의 관점이 어느 지점에 있으며, 어디를 향해 있는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관점은 세상과 삶을 보는 기준이자 척도이기 때문이다.
---「3부. 생물에서 답을 찾다」중에서

우리가 문제라고 하는 것은 대개 힘이 드는 일일 뿐이다. 우리는 어떤 일을 대할 때 힘들다거나 어렵다는 생각이나 느낌이 일어나면 벗어나거나 피하고 싶어 한다. 이것은 부정적 생각이나 느낌과 함께 일어나는 인간의 일차적인 반응이다. 그래서 그 일에서 벗어나거나 회피하기 위한 합리적인 핑계를 찾는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고 책임감에서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초부터 문제라는 것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단지 힘들거나 어려운 일을 회피하기 위해 내가 ‘문제’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생각이 ‘문제가 실재하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 것이다. 석가는 “고통은 두 번째 화살의 여부에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스즈키 유는 그의 저서에서 “생물의 생존에 동반되는 근본적인 괴로움(첫 번째 화살)은 피할 수 없지만, 뇌가 다양한 생각을 만들어 부수적으로 일으키는 괴로움(두 번째 화살)이 바로 문제를 만들어 낸다”고 했다. 사실 삶에는 문제가 있을 수 없다. 단지 해결하기 ‘쉬운 일’과 ‘어려운 일’이 있을 뿐이다.
---「3부. 생물에서 답을 찾다」중에서

인체와 세포를 이해할수록 필자는 내 눈앞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왜 일어나는지 질문하기보다 살아 있음에 감사하게 된다. 무슨 일이 펼쳐지든 그것은 지금 내가 살아 있기에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도 전체에 의해 살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함으로써 그 이후에 일어나는 의문이나 부정적인 생각들에 휘말리지 않게 된다. 그래서 더 편안한 마음으로 이 순간 해야 할 일에 더욱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 만약 세포가 다른 세포와 비교하면서 불평불만만 한다면 그 세포는 전체에 의해 제거되거나 자연 도태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 세포는 물론 인체 전체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체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은 인체의 안과 밖 모든 요인들이 상호작용하면서 일어나는 생명활동 현상이다. 우리는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들을 경험하기도 하고, 목격하기도 한다. 이제 이런 일들을 지구라는 더 큰 생명체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어떨까?
---「3부. 생물에서 답을 찾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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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생물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그리고 나아가 생물과 우주 지성, 인간 영성의 문제로까지 연결한다. 또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실존적 물음에까지 답해 준다. 매우 지혜롭고 심오한 책이 아닐 수 없다.
- 김연수 (피올라마음학교 교장, 한양특허법인 대표 변리사)
최근 우리는 과학을 발견이나 지식쯤으로 여기고 있다. 우주 속 태양계, 태양계 속 지구, 지구 속 생물, 생물 속 인간처럼 잘게 쪼개 생각하면 인간은 한없이 작은 존재다. 이 책은 그 미약한 존재를 넘어 인간이 우주의 주인으로 오롯이 서기 위한 큰 울림을 준다.
- 박도영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 사범대학 과학교육과 교수)
이 책은 생물을 통해 생명의 원리와 생존의 원리를 설명한다. 기존의 과학책들이 지식 전달을 위한 설명을 한 데 비해 이 책은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정말 쓸모 있는 생물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아주 특별한 책이 아닐 수 없다.
- 한상덕 (경상국립대학교 중문학과 교수, 《행복, 해석에 답이 있다》 저자)
30여 년간 생명과학을 가르쳐온 필자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생물을 알면 인간을 이해하고, 세상을 보는 시각이 바뀌며, 삶이 변화한다. 이를 통해 우리 인간이 얼마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인지 깨달을 수 있다.
- 권혁제 (전 부산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 원장, 현)부산일과학고등학교 교장)
그동안 생명과학을 가르치면서 심한 갈증을 느껴왔다. 교과 위주의 입시교육을 넘어 생명과학이 우리 삶에 얼마나 유용하고, 의미 있는지 알려주고 싶었다. 이 책이 그 갈증을 단번에 해갈해 주었다. 생명과학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읽는 내내 고개가 끄덕여졌다.
- 민재식 (삼일여고 교사, EBS 수능특강 생명과학 공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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