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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공통장

: 창조도시 전략 대 커먼즈로서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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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130*188*30mm
ISBN13 9788961953382
ISBN10 8961953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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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노동에서 배제된 이들이 생산한 공통장은 대안적인 삶의 기반으로서 그 의의가 분명하다. 그러나 문제는 그러한 활동 또한 흡수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다. 이것은 공통장이 기존 질서의 대안뿐 아니라 지배 전략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리킨다.
--- p.15, 「서론」중에서

창조도시라는 도시 정부의 전략은 도시 자체를 창조경제의 생산 기지로 만들고자 한다. 이러한 전략에서 예술가들의 역할이 중대하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들의 활동은 자신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특정 지역에 축적되는 집합적 상징자본을 생산한다. 창조도시는 바로 그러한 공통장의 작동을 모의하는 전략이다.
--- p.89, 「1장 공통장에 대한 논의들」중에서

주택소유자는 화폐의 축적을 욕망하기 때문에 임대료 상승을 좋은 것으로 판단한다. 그리고 그 판단에 기초하여 행동함으로써 그러한 가치체계를 (재)생산한다. 요컨대 욕망에 기초한 가치 실천이 하나의 가치 체계, 하나의 공통장을 구성한다. 주택소유자의 욕망에 따른 가치 실천이 사적소유권의 확립과 강화라면 공통인의 가치 실천은 협력을 통한 공통장의 (재)생산, 즉 공통화다.
--- p.170, 「2장 도시, 공통장, 예술」중에서

‘답답함’, ‘싫음’, ‘미쳐버릴 것 같은’ 정동적 감각은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자양분으로 삼는 현대 사회의 정동적 지배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임금 노동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이유다. 이렇게 임노동으로부터의 배제가 예술가의 주체적인 선택이기도 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p.187, 「3장 전술 공통장」중에서

예술가들이 ─ 일반적으로 “공공예술”로 불리는 ─ 그런 일들을 직접 조직해서 필요한 예산을 국가에 요구하는 것과 국가가 직접 사업을 기획해서 예술가를 동원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다. 전자의 경우 예술가들은 자신의 사업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지만 후자의 경우 예술의 자율성은 “행정의 자율성”으로 포섭된다.
--- p.316, 「4장 전략 공통장」중에서

공공 기금의 재전유와 공공시설의 방향 전환 같은 그 실천들은 비록 작은 사례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공적인 것 안에서 공통 영역의 확장이라는 중요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권력으로 세상을 바꾸는’ 실천이 아니라 지배 질서를 그 내부에서 ‘오염’시키는 아래로부터의 ‘전략’일 것이다.
--- p.373, 「에필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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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권범철의 책은 해독이 까다로운 공통장 개념과 그 실천 이론적 뼈대를 추려내고, 이를 사유의 무기로 국내 예술 공통장의 생동하는 질감을 드러내는 귀한 저작이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현장에서 겪었던 예술인들의 공간 점거 운동과 도시 속 예술 자율 활동을, 시 정부가 구사했던 창작공간의 인클로저 전략과 대비시킨다. 우리는 그로부터 후기자본주의 구조 아래 놓인 예술 공통장이 지닌 모순적 긴장 관계를 발견하고, 다른 삶의 기획과 맞물린 예술 공통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 이광석 (『피지털 커먼즈』의 지은이)
지금까지 예술과 도시의 공생과 도시문화적 전략을 다룬 책은 많았으나, 정작 예술가들이 투쟁해온 공통장이 어떻게 도시 자본으로흡수, 포섭, 전유되어 왔는지를 밝힌 책은 거의 없었다. 이 책은 오늘날 도시 자본의 전투지가 된 서울을 바탕으로, 예술과 도시 그리고 공통장의 역학 관계를 논쟁적으로 파헤친다. 스쾃과 예술창작공간, 예술가와 젠트리피케이션, 자율 지대와 예술지원제도가 뒤얽힌 작금의 교착 상태로부터, 필자는 지배 질서에 맞서는 예술의 대안적 연대와 공통장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 심소미 (독립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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