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4년 03월 19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40쪽 | 386g | 220*240*15mm |
ISBN13 | 9788925552026 |
ISBN10 | 8925552027 |
출간일 | 2014년 03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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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40쪽 | 386g | 220*240*15mm |
ISBN13 | 9788925552026 |
ISBN10 | 8925552027 |
모든 세대를 껴안는 이철환 작가의 따뜻한 힘 항상 낮은 곳에서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우리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작가가 있다. 어둡고 외진 골짜기 같은 세상에 따스한 등불이 되는 이야기를 쓰는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그 어떤 것보다 꾸밈없고, 모든 생명을 사랑할 줄 아는 이철환 작가입니다. 400만 독자를 울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연탄길] 시리즈를 비롯해 상처 받은 사람들을 위한 꿈과 희망의 이야기를 써온 이철환 작가의 그림책 《아름다운 꼴찌》가 주니어RHK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연탄길]에 실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중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몸이 약한 아들이 마라톤 경주를 완주하게 하기 위해 자신도 몸이 약하면서 아들의 뒤에서 묵묵히 마라톤 경주를 한 아버지의 이야기로, 가슴 따뜻하고 찡한 부모의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을 깨닫게 되는 아이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집니다. 이번 그림책을 통해서 모든 세대를 껴안는 이철환 작가의 따뜻한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그림책에는 그동안 개성 넘치면서도 인간적인 그림으로 사랑 받아온 장경혜 화가가 함께 했는데, 특유의 정감 있고 따뜻한 감성이 듬뿍 배어 있습니다. 그림책을 감상하는 어린이 독자는 물론 어른 독자들까지 충분한 감동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몸이 약한 수현이는 같은 반 친구들과 체육 수업을 받는것도,
운동장에서 뛰어 노는 것도 힘들어 한다.
학교 체육대회 날, 수현이는 기필코 완주를 하겠다는 각오로
달리기를 하러 나가지만 또 다시 숨이 차고 어지러워 뛰지 못하고 걷게 된다.
그때 수현이보다 뒤에서 달려오는 사람이 있는 걸 보고
수현이는 기운을 차리고 뛰어서 완주를 하게 되는데
수현이 뒤에 뛰어오던 사람은 역시 몸이 약해 달리기를 할 수 없었던
수현이 아빠였다. 아이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꼴찌로 달렸던 아빠.
그 묵묵한 사랑과 응원이 아이가 자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현이는 몸이 아파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올라서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는 아이다.
체육시간에도 수현이는 혼자 달팽이처럼 웅크리고 다른 친구들이 축구하는 것을 부러운 듯 지켜본다.
선생님은 다음 주 금요일에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고 말씀하시고 모두 연습하여 완주하라고 하셨다.
완주를 못할것 같고, 친구들에게 놀림받을까 걱정하던 수현이는 완주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열심히 달렸다.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날 수현이는 숨이 차 더는 못 달릴거 같아 포기하려고 한 순간 자신의 등 뒤에서 달려오는 친구가 있다는 소리에 조금씩 힘을내 수현이는 마라톤을 완주하고, 모두가 잠든 시각 등 뒤에서 꼴찌로 달린 친구가 아빠였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수현이가 끝까지 달릴 수 있도록 아빠도 몸이 아프지만, 아들을 위해 용기를 내 달려준 아빠의 따뜻한 사랑이 느껴진다.
저희집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니 아무래도 1,2,3등의 순위를 매기는 세상의 방식에 조금은 움찔하게 되지요.
요즘은 운동회에 가도 "이겨라"는 구호보다는 "잘해라"는 구호를 많이 쓰고 사회적 분위기가 변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학교에서 순위는 매겨지고 있는 현실이죠.
소심한 우리 딸 아이 이 책 읽고 순위에 매이지 말라고 보여주었는데 사실 내용은 그런게 아니더라구요.
가슴 뭉클한 부성애를 느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휙 읽어버린 딸 아이.
내용은 다 이해했나 싶어 물어봤더니 슬픈 내용이래요.
아마도 뒤에 가면 아빠와 엄마의 대화가 나오는데 그 부분에서 감동이 있었나봐요.
아이가 열심히 달리는 모습. 상상되시죠?
다음달이면 우리 아이 학교에서도 체육대회가 있을껀데 우리 아이도 이렇게 열심을 다해서 달렸으면
해요.
그리고 그게 꼭 마라톤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의 삶 전체에서도요.
간략한 줄거리를 말하자면 이 책의 주인공인 수현이는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 오르는 체질이라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뛰어놀지도 못하지요.
그런데 학교에서 마라톤 대회가 있다는 소식에 수현이의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꼭 참여해서 완주하고 싶은 소원이 있기에 매일 숨을 헐떡이며 열심히 연습하지요.
그리고 대회 당일날...
헐떡이며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참아가며 달리고 있는데 뒤에서 꼴찌로 열심히 달리는 친구를 보게 됩니다.
이 모습에 힘을 얻은 수현이는 열심히 뛰기 시작하고 결국 마라톤 완주를 하게 됩니다.
기뻐하는 아이 모습을 바라보는 부모님의 모습.
그날 밤. 사실은 수현이의 뒤에서 꼴찌로 뛰고 있었던 건 수현이처럼 몸이 허약한 수현이 아빠라는 걸 알게 되지요.
그 사실을 알게 된 수현이의 마음...
정말 짠하지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마음 한켠이 뭉클해지더라구요.
아마도 부모가 되고 보니 그 마음을 더 헤아릴 수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우리의 부모님도 그러셨겠죠?
우리 아이들이 이런 부모의 마음을 알면서 자라면 좋겠어요.
요즘 아이들 무조건 받는거에만 익숙해져서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큰 희생인지 모르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우리집 은 시스터즈도 수현이처럼 자신의 인생의 징검다리가 되고 있는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많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