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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는 그리스도인

: 소설은 한 사람을 알게 하는데 그게 나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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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40*210*20mm
ISBN13 9791192794358
ISBN10 1192794354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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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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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일으키는 게 소설이 하는 일이다. 그 변화는 점진적이고 한정적이지만 진짜다. 진짜라는 게 중요하다.
--- p.20

사고가 일어난 경로에 수백수천의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 누구도 ‘다르게’ 생각하지 않을 때 사고는 일어나고 또 반복된다고, 소설은 삶의 의미에 무디어지는 우리를 각성시킨다.
--- p.31

소설의 계기적 사건이 성경에선 아담과 하와의 타락이다. 그 후 등장하는 인물들은 갈등과 대립을 겪고 예언과 상징과 복선에 연결되며 절정을 향해 흘러간다.
--- p.44

절대자의 소설에서 참다운 사랑과 진정한 용서는 몇 마디 말로 대신하는 기계적인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죄의 용서와 은혜라는 사건은 눈물과 고난이 만들어내는 플롯을 통해서만 일어나고 하나님은 이 모든 과정에 개입하신다.
--- p.63

렘브란트는 달랐다. 그는 그림에 혼을 불어넣었다. 그것은 자신이 하는 일이 뭔지를 알고 또 자신을 신뢰할 때만 일어나는 일이다.
--- p.83

이야기는 그저 삶의 자취를 따라가지만, 그저 따라만 가는데도 알게 해준다. 가끔이라도 우리가 마음을 꺼내어 따뜻한 물에 씻어주고 또 지친 생각도 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널어서 말린다면 분명 깨닫게 된다.
--- p.97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평소에 연습하지 못하는 신앙의 고민을 연습한다는 걸 의미한다. 소설에는 우리를 탁월하게 만들 무언가가 담겨 있다. 성실히 읽으면 소설은 감정적 혼돈을 통해 우리의 내면을 새롭게 빚어낸다.
--- p.118

이런 변화를 경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조세핀 하트의 『데미지』와 다윗의 삶을 복기하면서 살펴보았다. 남의 일처럼 느껴지던 그들의 삶이 어느 순간 나의 일처럼 다가온다면, 여러분도 ‘나’라는 한 사람을 알기 시작한 것이다.
--- p.159

그럴 때면 인간은 진화가 우연히 만들어낸 그런 존재가 아니라는 게 믿어진다. 인간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존재가 되는 건 경이로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 p.189

허구 속 싱클레어의 삶이 현실 속 나를 일깨워주는 게 신기하다. 나는 이런 느낌을 톨스토이나 스타인벡, 김애란이나 최은영의 소설을 읽을 때도 느꼈다.
--- p.213

오늘을 살아야 한다. 그것도 눈이 부시게. 그렇게 살려면 이해관계가 얽혔을 때 자기에게 ‘불리한’ 쪽을 선택할 수 있어야만 하고, 남들 눈에 사소하게 보여도 자기에겐 한없이 중요하게 느껴지는 가치관이 있다면 그걸 지킬 수 있어야 한다.
--- p.240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평론의 글과는 달리 깊은 통찰과 아름다운 언어가 어우러진 이 책을 독서의 등불로 삼아 나도 본격적인 소설 소비자의 첫발을 내딛으려 한다. 이러다가 내 심장이 신학이 아니라 소설에서 뛸지도 모르겠다. 소설의 어원인 “새롭고 신기한”을 의미하는 ‘노벨라(novella)’에 걸맞게 독자에게 새로운 관점과 사유, 그리고 새로운 인생을 향한 모험을 자극한다.
- 한병수 (전주대학교 선교신학대학원 원장)
인간 감정의 뿌리가 하나님에게 있다는 사실을 신학의 영토에서 슐라이어마허가 밝혀냈다면, 문학의 영토에서는 저자가 밝혀내고 있다고 얘기해도 괜찮지 않을까?! 우찌무라 간조 말마따나 日新又日新(일신우일신)! 날마다 새롭게 하루씩 살고 싶어지게 만드는 책. 이제 나는 예전처럼 소설을 급히 읽지도 몰아서 읽지도 않을 것이지만, 그 누구보다 소설을 오래도록 읽고 또 읽을 것만 같다. 아주 천천히. 천국의 시간에서처럼.
- 송용원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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