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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4년 03월 15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12쪽 | 430g | 145*210*20mm |
| ISBN13 | 9791193780022 |
| ISBN10 | 1193780020 |
-
[4월의 굿즈] 책가도 독서대/스마트폰 거치대/우양산/북 토퍼/우드 센서 무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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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VC 시장은 닷컴 버블로 인해 침체기를 맞았으나, 모태펀드와 같은 정부 자금의 유입으로 다시 성장 모드로 들어갑니다. 이런 흐름과 맞물려 ‘스톤브릿지’, ‘컴퍼니케이’, ‘DSC인베스트먼트’와 같은 2세대 VC가 등장했고, 이들은 짧은 기간 동안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20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모바일 붐은 2세대 VC들에게는 매우 큰 기회였습니다. ‘카카오’, ‘배달의민족’, ‘쿠팡’, ‘토스’와 같은 국민 서비스들이 만들어졌고, 모바일 게임들은 국내외에서 엄청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한 2세대 VC들은 천문학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 p.38
한국 경제에서 VC의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합니다. 2022년 기준 코스닥 신규 상장사 중 약 60%가 VC 투자를 받은 기업이었습니다. 투자 규모도 태동기를 생각하면 분명 드라마틱하게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며 기술의 발전은 변화의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흐름 속에서 VC는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 늘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과거 40년이 그러했고 미래의 40년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 p.40
연기금과 같이 재무적 목적이 강한 LP와 모태펀드와 같이 정책성 목적이 강한 LP 외에도 ‘사업적 목적’을 가지고 GP에게 출자하는 기관들도 존재합니다. LP로 참여하는 대기업, 중견기업 등이 이 카테고리에 속합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은 신사업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시장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빠르게 도태될 수 있음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보통 탄탄한 캐시카우를 가지고 있고 현금흐름도 좋은 편입니다. 보유 현금도 적지 않으니 이 중 일정 금액을 VC 펀드에 출자하여 벤처기업들의 흐름을 확인합니다. 펀드의 포트폴리오 중 사업적 시너지가 명확한 스타트업이 있다면 M&A 매물로 검토하기도 합니다. 물론 재무적인 가치도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실력 있는 운용사를 만나 규모 있는 회수를 하게 되면 큰 재무적인 이득도 취할 수 있습니다.
--- p.92
자, 그렇다면 여기서 스타트업 B를 평가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기준점은 어떻게 잡으면 될까요? 답은 단순합니다. 500억 원입니다. 실제로 스타트업 B와 얘기할 때 500억 원을 기준으로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인 기업가치는 Post-Money 기준 600억 원으로 측정되었는데, 이유는 스타트업 B의 개발팀이 스타트업 A보다 더 뛰어나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외형적으로 유사한 지표를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찾아서 공식적으로 기록된 기업가치를 활용하여 밸류에이션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라고 보면 됩니다. 다만 이 사례에서 스타트업 B의 개발팀처럼 보이지 않는 무형의 경쟁력 등을 감안하여 플러스 또는 마이너스를 하는 것입니다.
--- p.98
스타트업의 ‘적정가치’는 늘 논란의 대상입니다. 정보가 공개되어 있고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한 상장시장과 달리 비상장시장은 소수의 참여자가 가격을 결정하고 회사의 주식을 거래합니다. 국내 VC를 보면 약 1,000명 정도의 심사역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 중 기업가치 선정에 대한 결정권이 있는 시니어급 인력은 대략 20% 정도이니, 실질적으로 200명 안팎의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인해 스타트업들의 가치가 결정된다고 봐도 과언은 아닙니다.
--- p.107
스타트업은 비상장사이기 때문에 기업가치를 측정하는 기준이 모호한 편입니다. 그래서 보통 기준점이 되는 포인트는 가장 최근에 VC와 같은 기관들로부터 인정받은 밸류에이션입니다. 예컨대 M&A 검토 전에 1,000억 원 기업가치에 투자유치를 성공했다면 1,000억 원을 기준으로 플러스 마이너스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20~30% 범위 내에서 인정하여 지분가치를 산정하는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 p.144
청산우선권은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가급적 피하고 싶은 조항입니다. 앞서 언급한 예시와 달리 창업자가 갚아야 하는 부채 등이 있다면 청산 후에 오히려 통장 잔고가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VC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창업자가 회사를 헐값에 팔면 투자기관은 큰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청산우선권은 창업자에게는 독소조항일 수 있지만, VC에게는 하방(downside)을 막아주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 p.38
한국 경제에서 VC의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합니다. 2022년 기준 코스닥 신규 상장사 중 약 60%가 VC 투자를 받은 기업이었습니다. 투자 규모도 태동기를 생각하면 분명 드라마틱하게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며 기술의 발전은 변화의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흐름 속에서 VC는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 늘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과거 40년이 그러했고 미래의 40년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 p.40
연기금과 같이 재무적 목적이 강한 LP와 모태펀드와 같이 정책성 목적이 강한 LP 외에도 ‘사업적 목적’을 가지고 GP에게 출자하는 기관들도 존재합니다. LP로 참여하는 대기업, 중견기업 등이 이 카테고리에 속합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은 신사업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시장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빠르게 도태될 수 있음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보통 탄탄한 캐시카우를 가지고 있고 현금흐름도 좋은 편입니다. 보유 현금도 적지 않으니 이 중 일정 금액을 VC 펀드에 출자하여 벤처기업들의 흐름을 확인합니다. 펀드의 포트폴리오 중 사업적 시너지가 명확한 스타트업이 있다면 M&A 매물로 검토하기도 합니다. 물론 재무적인 가치도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실력 있는 운용사를 만나 규모 있는 회수를 하게 되면 큰 재무적인 이득도 취할 수 있습니다.
--- p.92
자, 그렇다면 여기서 스타트업 B를 평가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기준점은 어떻게 잡으면 될까요? 답은 단순합니다. 500억 원입니다. 실제로 스타트업 B와 얘기할 때 500억 원을 기준으로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인 기업가치는 Post-Money 기준 600억 원으로 측정되었는데, 이유는 스타트업 B의 개발팀이 스타트업 A보다 더 뛰어나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외형적으로 유사한 지표를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찾아서 공식적으로 기록된 기업가치를 활용하여 밸류에이션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라고 보면 됩니다. 다만 이 사례에서 스타트업 B의 개발팀처럼 보이지 않는 무형의 경쟁력 등을 감안하여 플러스 또는 마이너스를 하는 것입니다.
--- p.98
스타트업의 ‘적정가치’는 늘 논란의 대상입니다. 정보가 공개되어 있고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한 상장시장과 달리 비상장시장은 소수의 참여자가 가격을 결정하고 회사의 주식을 거래합니다. 국내 VC를 보면 약 1,000명 정도의 심사역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 중 기업가치 선정에 대한 결정권이 있는 시니어급 인력은 대략 20% 정도이니, 실질적으로 200명 안팎의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인해 스타트업들의 가치가 결정된다고 봐도 과언은 아닙니다.
--- p.107
스타트업은 비상장사이기 때문에 기업가치를 측정하는 기준이 모호한 편입니다. 그래서 보통 기준점이 되는 포인트는 가장 최근에 VC와 같은 기관들로부터 인정받은 밸류에이션입니다. 예컨대 M&A 검토 전에 1,000억 원 기업가치에 투자유치를 성공했다면 1,000억 원을 기준으로 플러스 마이너스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20~30% 범위 내에서 인정하여 지분가치를 산정하는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 p.144
청산우선권은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가급적 피하고 싶은 조항입니다. 앞서 언급한 예시와 달리 창업자가 갚아야 하는 부채 등이 있다면 청산 후에 오히려 통장 잔고가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VC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창업자가 회사를 헐값에 팔면 투자기관은 큰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청산우선권은 창업자에게는 독소조항일 수 있지만, VC에게는 하방(downside)을 막아주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 p.17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VC와 스타트업 양 사이드를 모두 경험한 필자가 아니라면 풀어낼 수 없는 넓이와 깊이는 이 책의 차별화된 진가라고 할 수 있다. VC와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지인이 있다면 훌륭한 교과서 같은 이 책을 선물하고 부록으로 내 경험을 나누겠다.
- 한성우 (‘에이블리’ 공동 창업자(前 COO))
VC에 새로 입문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후배 VC들에게도 반드시 추천하고 싶은 ‘교과서’ 같은 책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VC와 스타트업 경영자를 모두 경험한 김기영 대표의 소중한 인사이트와 VC 영업비밀 공개를 통해 창업자분들이 효과적인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 송영돈 (스톤브릿지벤처스 상무(대표펀드매니저))
이 책은 우리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책이다. 벤처캐피탈과 스타트업을 모두 깊이 있게 경험한 저자의 내공이 너무나도 쉬운 언어로 표현되어 있다.
- 신임철 (GS차지비 대표, 《처음 만나는 행동경제학》 저자)
스타트업과 VC가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가진 훌륭한 아이디어들이 세상을 바꾸는 사업으로 탄생하는 데 이 책이 힘을 보탤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 이인영 (SSG닷컴 대표이사)
VC는 오랜 기간 시장을 지켜보면서 다양한 분야의 많은 회사의 흥망성쇠를 지켜본 시장 전문가들입니다. VC를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모든 스타트업 종사자에게 자신 있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합니다.
- 정호석 (법무법인 세움 대표변호사)
성공의 화려함과 지름길을 이야기하는 많은 책과 달리 핵심 요소들과 업계의 본질을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전달해줍니다.
- 양준규 (‘우리의식탁’ 대표)
VC, 스타트업 양쪽에서 모두 성공과 어려움을 직접 경험한 저자가 현실적인 조언을 제시하는 훌륭한 가이드가 될 수 있는 책이기에 주위 많은 사람에게 감히 필독서라 추천할 것입니다.
- 김정욱 (EY컨설팅 대표이사)
이 책은 VC 기본 개념에서부터 스타트업의 투자와 성장, 그리고 성공적인 M&A와 IPO까지 전 과정을 저자만이 갖는 경험을 기반으로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 고광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김기영 저자의 『VC 스타트업』은 해외 사례와 국내 사례를 모두 연구하여, 40년에 접어드는 국내 벤처캐피탈 역사의 흐름 속에서의 현주소를 바라볼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라고 여겨집니다. 이번 책을 통하여 해외 사례와 국내 사례를 한곳에서 곱씹어보며, 앞으로 더 많은 성공적인 창업자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 최경국 (힐스프링인베스트먼트 파트너)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투자는 어떻게 받았어?”이다. 스타트업을 시작하기 전, 이 책을 통해 VC의 구조와 생리를 이해하고 스타트업 창업자로서 시장에 대한 관점과 사명감을 익힐 수 있었다면 그동안 많은 삽질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 정다움 (모빌리티 스타트업 ‘라이클’ 대표)
산업에서의 패인 포인트(pain point)들은 실제 겪어보지 않고서는 아무래도 서술에 한계가 있기에 현장감을 갖춘 이 책은 역동성과 생동감이 담겨 있다. 이번 책 출판을 통해 인더스트리의 리더로서 새로운 영감을 주려 노력하는 저자의 새로운 챕터를 응원한다.
- 박규하 (『나는 테슬라에서 인생 주행법을 배웠다』 저자, 前 테슬라 배터리 구매 그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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