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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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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592쪽 | 658g | 137*197*30mm
ISBN13 9788984374768
ISBN10 8984374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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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모두 내 책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는 맨해튼에서 더는 조용한 산책을 즐길 수 없게 되었다. 산책할 때면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고 “어머! 저 사람이 바로 마커스 골드먼이야”하면서 반가워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내게로 가까이 다가와 “작가님이 책에서 다룬 내용 말인데요. 해리 쿼버트가 정말 그런 짓을 저질렀습니까?” 같은 당혹스러운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내가 자주 들르는 웨스트 빌리지의 단골 카페에서는 일부 손님들이 사전 양해도 구하지 않고 내가 앉은 테이블로 다가와 평소 궁금했던 문제들을 털어놓았다. “요즘 작가님이 쓴 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책을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을 만큼 푹 빠져 있죠. 작가님이 쓴 첫 번째 책을 읽어봤는데 그야말로 최고더군요. 이번에 책을 써주기로 하고 출판사에서 1백만 달러를 받았다고 들었는데 사실입니까? 실례지만 작가님의 나이는 어떻게 되십니까? 아직 서른 남짓인데 그렇게 큰돈을 벌었다고요?” 내가 사는 건물의 경비원도 내 책을 읽는 모습을 몇 번 보았는데 다 읽고 나더니 나를 엘리베이터 앞에 오래도록 붙잡아 세워두고 마음속에 품고 있던 생각들을 모두 털어놓았다. “그러니까 놀라 켈러건에게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말입니까? 어쩌다가 세상이 이 지경이 되었을까요?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까요?”
뉴욕이 온통 내 책 이야기로 떠들썩했다. 겨우 2주 전 세상에 첫선을 보인 내 책이 이미 전미 대륙에서 올해 최고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예약해놓았다. 사람들은 1975년에 오로라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어 했다. 텔레비전과 라디오는 물론 일간지까지 온통 그 이야기뿐이었다. 아직 서른도 되지 않은 나이지만 나는 내 두 번째 책 덕분에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다.
--- pp.11-12

2008년 여름, 미국 전역을 뜨겁게 달군 그 사건이 벌어지기 전까지 오로라라는 지명을 들어본 사람은 흔치 않았다. 오로라는 매사추세츠주 경계에서 차로 15분쯤 달리면 나오는 작은 도시이다. 중심가에 극장 하나 -미국 다른 지역에 비해 개봉작 상영 시기가 많이 늦다-상점 몇 개, 우체국, 경찰서, 유서 깊은 [클락스 식당]을 포함한 식당 서너 개가 있다. 그 주변으로는 색색의 차양과 흠잡을 데 없이 관리된 잔디 정원, 지붕에 점판암 기와를 얹은 목조 건물들이 줄지어 들어선 조용한 주택가가 이어진다. 오로라는 주민들이 열쇠로 현관문을 잠그지 않아도 될 만큼 범죄 발생률이 낮고, 뉴잉글랜드에서만 존재 가능하고, 너무나 평온해 세상의 온갖 풍파에서 벗어난 안전지대로 여겨지는 곳이었다.

나는 학창 시절에 해리를 만나러 자주 오로라를 방문한 적이 있어 익히 잘 아는 곳이다. 해리의 집은 시내를 벗어나 1번 도로를 따라 달리다가 메인주 방향으로 틀어지는 길에 있다. 석재와 소나무 원목을 사용해 지은 저택으로 지도상에 구즈코브라고 표시된 내포를 끼고 있다. 바다를 굽어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해 날씨가 화창한 날이면 맘껏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 바다로 곧장 이어지는 계단이 있어 작가들이 글을 쓰는 틈틈이 산책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조건이었다.
--- pp.31-32

2008년 3월 6일 목요일 오후, 나는 보게 된 즉시 잊기로 한 사실 한 가지를 알게 되었다. 1970년대 중반에 서른네 살의 해리가 열다섯 살 소녀와 사귀었다는 사실이었고, 이는 내게 큰 충격을 주었다.
나는 미친 듯이 해리의 서재를 뒤진 끝에 책 뒤에 숨겨둔 제법 큰 자개 상자 하나를 발견했고, 비로소 그가 은밀하게 숨겨둔 비밀을 염탐할 수 있게 되었다. 경첩이 달린 자개 상자 안에 어쩌면 《악의 기원》 초고가 담겨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뚜껑을 열었다. 내 기대와 달리 자개 상자 안에는 그저 사진 몇 장과 신문 기사들이 들어있을 뿐이었다. 사진 속에는 우아하고 자신감 넘치는 삼십 대의 젊은 해리가 있었고, 그의 곁에 낯모르는 소녀가 있었다. 사진은 모두 합해 다섯 장인데 그 소녀는 빠짐없이 등장했다. 구릿빛으로 그을린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듯 웃통을 벗은 해리가 선글라스를 긴 금발에 얹고 환하게 미소 짓는 소녀를 품에 안고 입을 맞추는 사진도 있었다. 사진 뒷면에 ‘놀라와 나, 마서즈 빈야드에서, 1975년 7월 말’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 pp.45-46

나는 즉시 TV를 켜고 뉴스 채널을 틀었다. 오로라 구즈코브에 있는 해리의 집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가운데 뉴스 진행자가 하는 말이 귀에 들려왔다.
“오늘, 유명 작가 해리 쿼버트가 뉴햄프셔주 오로라에 위치한 자택에서 전격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해리 쿼버트의 자택 정원에서 오래된 유골을 발굴했습니다. 경찰은 1975년 8월 열다섯 살의 나이로 실종된 소녀 놀라 켈러건의 유골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경찰은 놀라 켈러건 실종사건과 관련해 이렇다 할 단서를
확보하지 못해 수사의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나는 갑자기 주변이 빙빙 도는 느낌이었고, 넋이 나간 사람처럼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더글러스가 전화선 너머에서 악쓰듯 “마커스, 자네 내 말 듣고 있나? 자네도 해리 쿼버트가 정말 놀라 켈러건을 살해한 범인이라고 생각하나?”라고 묻는 소리가 들려왔다. 내 머릿속은 마치 다시는 떠올리기 싫은 악몽을 꿀 때처럼 뒤죽박죽으로 얽혀들었다.
--- pp.54-55

놀라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아이가 흠잡을 데 없이 훌륭한 소녀였다고 말한다. 놀라는 그 나이답지 않게 온화하고, 배려심이 많고, 무슨 일이든 알아서 척척 해내고, 언제나 밝고 환한 모습이어서 누구에게나 깊은 인상을 주었으니까. 놀라는 언제나 삶의 기쁨이 가득해 비가 내리는 우중충한 날에도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는 아이였다.

놀라는 매주 토요일마다 [클락스 식당]에서 일했다. 놀라가 경쾌한 발걸음으로 테이블 사이를 사뿐사뿐 오갈 때면 구불구불한 금발이 춤추듯 나부꼈다. 어찌나 인사성이 밝은지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는 손님 누구에게나 반갑고 상냥하게 인사를 건넸다. 누구나 식당에 앉아 있다 보면 놀라에게 저절로 눈길이 가게 되어 있었다. 놀라는 스스로 빛나는 아이였으니까.
앨라배마주 잭슨 카운티 출신인 놀라는 1960년 4월 12일에 복음주의자들인 데이빗 켈러건과 루이자 켈러건 부부의 외동딸로 태어났다. 1969년 가을, 놀라는 데이빗 켈러건이 세인트 제임스 교회 담임목사로 임명되면서 오로라에 정착하게 된다. 오로라 남쪽 경계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교회는 목재로 지은 웅장한 건물이었으나 신도 수 감소와 예산 절감 차원에서 몬트버리 교회와 통합되는 바람에 현재는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다. 세인트 제임스 교회가 있던 자리에 지금은 맥도널드 매장이 들어서 있다.
--- pp.90-91

“자네가 마커스 골드먼인가?” 퍼갈 학장은 몹시 흥분한 듯 의자 손잡이를 양손으로 꽉 쥐고 노기 띤 목소리로 물었다. “자네는 오늘 대형 강의실에 가득 찬 학생들 앞에서 해서는 안 될 망언을 했다던데 사실인가? 신성한 강의실에서 포르노그래피에 가까운 발언을 내뱉는다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포르노그래피에 가깝다니요? 정말이지 터무니없는 모함입니다.”
“3백 명이나 되는 학생들 앞에서 오럴섹스를 좋아한다고 떠벌였다면서?”
“네, 그런 발언을 한 건 사실입니다.”
퍼갈 학장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자네가 한 문장으로 신, 섹스, 이성애, 동성애 그리고 미국을 모두 언급했다던데 사실인가?”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자세히 기억나진 않지만 그 단어들을 언급한 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퍼갈 학장은 가까스로 흥분을 억누르며 한 마디씩 천천히 끊어 말했다. “학생은 이 모든 단어들을 포함한 외설스러운 문장을 내 앞에서 다시 한번 그대로 언급해줄 수 있겠나?”
“학장님께서 뭔가 단단히 오해하시나 본데 전혀 외설스럽지 않습니다. 제가 언급한 말은 전후좌우 어느 쪽에서 봐도 똑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저는 그저 신, 섹스, 미국이라는 말에서 파생되어 나올 수 있는 모든 실천적 행위들을 축복하는 의미로 말했을 뿐입니다. 제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되십니까? 미국인들은 기쁜 일이 있을 때마다 서로를 축복합니다. 미국의 문화적인 특징이죠. 저는 도무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르겠는데요.”
퍼갈 학장은 내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절레 절레 저으며 눈살을 찌푸렸다.
--- pp.136-137

해리와 나를 사이에 두고 이상한 소문이 나돌지 않았다면 그의 고독이 그토록 나를 심란하게 만들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내가 해리와 각별한 관계를 이어가자 학생들 사이에서 우리가 동성연애자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어느 토요일 아침에 나는 학생들이 우리 사이를 두고 쑥덕거리는 말들이 마음에 걸려 해리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선생님은 왜 혼자 사세요?”
나는 한순간 해리의 두 눈이 반짝거리는 모습을 놓치지 않았다.
“마커스, 자넨 지금 내 사랑 이야기를 듣고 싶지? 하지만 사랑은 늘 복잡해. 세상에서 제일 근사한 동시에 고약한 게 바로 사랑이거든. 자네도 언젠가 경험하게 될 거야. 사랑이 마음을 무척이나 아프게 할 수도 있어. 그렇다고 사랑하길 주저해서는 안 돼. 사랑에 빠지는 걸 두려워하지 마. 사랑은 매우 아름답기도 하니까. 아름다운 것들이 다 그러하듯 사랑은 우리를 환희롭게도 하고, 마음이 아프게도 하지. 사랑 때문에 펑펑 눈물을 쏟기도 하고.”
--- pp.158-159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왜 우린 사랑하면 안 되는데요? 다가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었던, 금단의 사랑!

삼십 대 중반인 작가 해리 쿼버트와 열다섯 살 소녀인 놀라 켈러건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면 사람들은 그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까? 뉴욕 출신 작가 해리 쿼버트는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되어줄 공간을 찾다가 뉴햄프셔주 오로라의 구즈코브에 집을 마련한다. 집 뒤로는 나무가 울창한 숲, 테라스에 나가 앉아 있으면 바다 위를 나는 갈매기들이 보이고, 파도가 출렁이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 해리는 어느 날 바닷가에서 혼자 춤을 추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이내 친밀한 사이가 된다.

어느 사회든지 도덕과 규범이 있고, 법이 있다. 사회 통념상 미성년자와의 로맨스는 호의적인 시선을 기대할 수 없다. 해리 쿼버트는 집 앞 바닷가에서 만난 열다섯 살 소녀 놀라에게 사랑을 느끼는 한편 생의 활력을 얻고 기뻐하지만 사회적인 책임과 의무를 외면할 수 없어 안절부절못한다. 다가설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사랑, 이웃 사람들로부터 축복받지 못하는 사랑, 이루어질 수 없는 금단의 사랑은 끝내 파열음을 만들어낸다. 언제나 타인들 눈에 띄지 않게 숨어서 사랑하기란 불가능하니까.

해리와 놀라는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서로 사랑하길 원하기에 캐나다로 도망치기로 약속하지만 하필이면 몰래 떠나기로 한 날 놀라가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밤에 문을 잠그지 않아도 도둑이 들지 않고, 차 문을 열어두어도 도난당하지 않던 범죄 청정 구역 오로라는 단숨에 불신과 질시의 늪으로 빠져든다. 놀라가 사라지면서 뉴햄프셔주의 조용한 도시 오로라는 각종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다. 놀라의 실종과 그 과정에서 드러난 놀라와 어떤 남자의 쫓고 쫒기는 추격전, 유일한 목격자인 데보라 쿠퍼의 죽음이 더해지면서 경찰은 탐지견까지 동원해가며 대대적인 수색 작전을 펼치지만 그 어디에서도 놀라의 자취를 발견하지 못한다. 놀라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데보라 쿠퍼를 살해한 범인이 타고 도주한 차가 검은색 쉐보레 몬테카를로라는 단서 말고는 경찰이 확보한 증거물은 없다. 놀라가 입고 있던 빨간색 원피스에서 떨어져 나간 천 조각, 놀라의 금발 머리카락이 그 아이가 사라진 숲에 남아 있었던 단서일 뿐이다.

경찰 수사는 별 성과 없이 종결되고, 그 후 33년이 지난 2008년 6월 22일에 뉴햄프셔주 오로라의 바닷가 구즈코브에 위치한 해리 쿼버트 교수의 집 정원에 파묻혀있던 놀라의 유골이 발견된다. 해리 쿼버트의 대표작 《악의 기원》 원고 뭉치도 놀라의 유해와 같은 장소에서 발견되면서 영구미제사건으로 분류되어 있던 놀라 켈러건 사건은 다시 언론의 관심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재수사에 돌입한다.

해리 쿼버트는 즉각 경찰에 체포되어 뉴햄프셔주 교도소에 수감된다. 스승의 무죄를 확신하는 작가 마커스 골드먼이 놀라 켈러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조사에 착수한다. 뉴햄프셔주 경찰청과 오로라 경찰서도 다시 놀라 켈러건 사건의 진실을 캐내기 위한 재수사에 돌입한다. 뉴햄프셔주 경찰청 강력계의 페리 게할로우드 경사와 작가 마커스 골드먼은 서로 공조 수사를 펼치며 사건의 진실에 접근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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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은 하나의 현상이다.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서점 진열대에 놓이기도 전에 공쿠르상 후보에 오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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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촘촘하고 정교하게 짜인 플롯. 단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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