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동지와 입춘의 쟁투

: 천년 하늘의 비밀 : 음력

[ 양장 ] 신아 아크로폴리스 총서-2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72
베스트
천문학 48위 | 천문학 top100 2주
정가
25,000
판매가
23,75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0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34쪽 | 170*230*30mm
ISBN13 9791193654378
ISBN10 119365437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세수(歲首)란 한 해가 시작되는 달을 말하며, 세수에 해당하는 달을 정월(正月)이라고 부른다. 고대 중국에서는 왕조가 바뀔 때마다 역법을 새로 만들었다고 하였으므로, 그 때마다 세수를 새롭게 정하였기 때문에 세수가 계속 바뀌었다. 기원전 2070년의 하나라에서는 봄에 해당하는 맹춘(孟春), 즉 동짓달인 자월이 지난 후 2번째 달에 해당하는 인월(寅月)의 시점을 새해가 시작되는 첫 달로 삼았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결정된 배경을 살펴보면 고대 중국의 농경 중심의 생활 방식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봄의 시작 절기인 입춘(立春)은 한 해의 농경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점이었으며, 더불어, 이 시기에는 풍요로운 농작물의 수확을 기원하는 춘제(春祭)라는 중요한 제사도 전통적으로 거행되었기 때문에, 인월을 새해의 시작으로 정하는 것이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선택이었을 것이다.
---「역원과 세수」중에서

역원과 세수가 결정된 후 다음 과정으로는 삭망월을 큰 달과 작은 달로 구분하여 배치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태음력은 달이 차고 기울어지는 삭망 주기를 기준으로 한 달을 정하는 역법이다. 그런데 원래 달이 차고 기울어지는 삭망 주기는 29.5일에 해당하므로 삭망월 한 달의 날 수는 정수로 딱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태음월은 정수 부분이 아닌 0.5일을 빼고 29일로 된 작은 태음월과, 앞에서 제외된 0.5일을 추가하여 30일이 된 큰 태음월로 구성되었다. 태음력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는 큰 달과 작은 달의 적절한 배치를 통하여 달력의 날짜가 삭, 즉 합삭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30일의 큰 달과 29일의 작은 달을 적절하게 배치하는 과정을 통해서 태음력에서 달이 차고 기울어지는 삭망 주기를 달력 상의 날짜와 제대로 일치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큰 달, 작은 달, 초하루」중에서

지금까지 큰 달과 작은 달로 이루어진 12달이 정해졌고, 24절기까지 해당하는 날짜에 지정되었다. 이제 이를 바탕으로 월명을 정하는 규칙에 따라 월명을 확정하는 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아니! 월명을 정하는데 무슨 규칙까지 필요해? 앞에서 정해진 12달에 단순하게 순서대로 1월부터 12월이라는 이름을 붙이면 되는 것 아니야?” 하고 반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월명을 부여하는 과정이 대다수의 사람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간단치 않으며, 그 중심에는 윤달이라는 예기치 못한 변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어떤 해가 윤달이 들어있는 윤년에 해당하고 3월 뒤에 윤3월이 들어가게 되는 경우를 가정해 보자. 윤3월이 없었을 경우에는 윤3월에 해당하는 달의 이름은 4월이었을 것이고, 그 다음 달은 5월, 그리고 계속해서 6, 7, 8, 9, 10, 11, 12월로 이어졌을 것이다. 그런데 윤3월이 들어가게 됨으로써, 원래 4월이었던 달 이름은 윤3월로 바뀌게 되었고, 이어지는 다음 달인 5월, 그리고 계속되는 6, 7, 8, 9, 10, 11, 12월 역시 4월, 그리고, 5, 6, 7, 8, 9, 10, 11월로 바뀔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단순하게 막연히 1월부터 12월이라는 월명을 순서에 따라 부여할 수 없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윤달과 무중치윤법」중에서

월건(月建)이란 60간지를 순서에 의해 다달에 하나씩 부여하여 배당한 이름을 말한다. 그렇다면 달마다 60간지 하나씩을 부여하여 배당하는 이름을 왜 월건이라고 하였을까?

월명과 관련된 기록을 살펴보면,후기 상나라 시대에는 숫자를 이용하여 1, 2, 3,…12 그리고 13월과 같이 월명을 부여하였다. 그후 서주 시대에 들어서면서 12지를 사용한 기월법이 나타났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한나라 시대에 들어서면서 상나라 시대 이전부터 사용되었던 간지 체계가 기일법으로부터 적용 범위가 확대되어 간지 기년법으로 사용되었으며, 이어서 60간지는 월명에까지 적용됨으로써 간지 기월법으로도 사용되었다. 이에 따라 간지 기월법에서는 60간지를 순서에 의해 다달에 하나씩 부여하였는데, 이렇게 달마다 배당한 이름을 월건(月建)이라고 하였다.
---「월건과 북두칠성」중에서

일진이란 날짜를 60간지로써 표기한 것을 말하는데, 매일 매일에 60갑자를 순차적으로 이어서 배정하는 방법이다. 가령 어느 날의 일진이 갑자라고 한다면, 그다음날부터 을축, 병인, 정묘의 순으로 일진의 명칭이 부여된다. 이러한 기일 방법은 멀리 은나라 시대의 갑골문자에서도 발견될 정도로 오래된 것이다. 오늘날에도 ‘일진이 나쁘다’와 같은 표현을 통해 그 의미가 전해지고 있다. 이 기일법도 처음에는 10개로 이루어진 천간만으로 날을 표기하였지만, 후대에 들어서면서 지지를 결합한 60간지 방식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일진 중에서도 특히 ‘매월 초하루’인 삭의 일진이 중요시되었는데, 그 이유는 ‘매월 초하루’의 일진을 근거로 하여 그 달의 일진을 모두 알 수 있었으며, 큰 달과 작은 달을 구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정삭법을 채택한 이후에는 매월 초하루를 실제 달의 위상이 삭인 날로 정하였으므로, ‘매월 초하루’의 일진은 삭의 일진과 같게 되었다. 수 천 년에 걸쳐 일진에 따른 날짜 표기는 60간지의 순서로 계속 이어져 내려왔기 때문에 귀중한 역사적 지표로서의 의미 또한 매우 크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일진과 기일법」중에서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3,7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