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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츠신 SF 유니버스 세트

류츠신 SF 유니버스 세트

[ 전5권 ] 류츠신 SF 유니버스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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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1096쪽 | 140*205*60mm
ISBN13 9788954439688
ISBN10 895443968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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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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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제 선물이에요!”
수화기에서 위안위안의 들뜬 목소리가 전해져 왔다.
파란 하늘에서 빛이 번쩍였다. 매끈한 셀로판지 같은 하늘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두 손에 이끌려 햇살 아래서 흔들리는 것만 같았다. 번쩍이는 빛과 함께 윤곽을 드러낸 거대한 투명 구형이 하늘을 가리고 있었다.
도시가 술렁였고 거리는 교통이 마비됐다.
거대한 비눗방울이 천천히 하늘에서 내려오자 사람들은 비눗방울에 비친 빌딩 숲을 볼 수 있었다. 비눗방울에 비친 빌딩들은 바다 속 식물처럼 바람에 따라 모양이 휘고 일그러졌다. 사람들은 기세등등하게 내려오는 커다란 비눗방울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손으로 머리를 꼭 감쌌다. 그러나 비눗방울은 터지지 않고 사람들 몸을 통과하며 반구 모양으로 대지를 뒤덮었다.
도시 전체가 변두리 끝에 있는 화력발전소와 화학 공장과 함께 거대한 비눗방울 안에 갇혀 버렸다.
--- p.43 「『미래세계 구출』 - 위안위안의 비눗방울」 중에서

“우주 붕괴가 인류에 영향을 끼칠 거예요. 그렇죠?”
“영향이라고요? 아니요. 모든 것을 바꿔 버릴 겁니다.”
“무엇을 바꿀 수 있나요?”
과학자들은 자기 생각을 정리하기에 바빠 아무도 성장에게 대답해 주지 않았다.
“알려 주십시오. 붕괴할 때 혹은 우주가 청색편이를 시작할 때 무엇이 일어나는 거죠?”
성장이 조급하게 물었다.
“시간이 역전될 겁니다.”
딩의가 대답했다.
“역전……이라고요?”
성장은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됐는지 관장과 딩의를 번갈아가며 쳐다봤다.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거예요.”
--- p.210 「『미래세계 구출』 - 미시 세계의 끝」 중에서

“크기는 얼마만 하지”
대원 가운데 한 명이 물었다.
“탐식자의 전체 지름은 5만 킬로미터, 너비는 1만 킬로미터, 내부 원의 지름은 3만 킬로미터다.”
“킬로미터라면 지구의 길이 단위를 말하는 거야”
“물론이지! 워낙에 커서 가운데 빈 공간에 행성 하나쯤을 끼울 수 있어. 너희 지구인이 사용하는 타이어 사이에 축구공이 낀 모습을 상상하면 될 거다. 그렇게 행성을 끼우고 즙을 짜듯 자원을 모두 빨아낸 다음 껍데기만 남은 행성을 뱉어 버리지. 지구인이 과육만 먹고 씨를 뱉어 내듯이 말이야.”
--- p.19 「『우주 탐식자』 - 우주 탐식자」 중에서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인류는 위대한 문명을 이룩했다고요!”
인의는 탐식어로 온 힘을 다해 외쳤다. 구형과 평면의 하얀빛이 또다시 두 번 깜빡거렸다. 신은 냉소적으로 말했다.
“문명? 사자여, 이 벌레에게 무엇이 문명인지 알려 주어라.”
큰이빨은 인의를 자기 눈앞까지 들어 올렸다. 인의는 큰이빨의 큰 눈동자가 돌아가는 소리를 들었다.
“벌레야, 여기 우주에서 문명의 기준은 차원이야. 최소한 6차원 이상의 공간에 있는 종족만이 문명이라는 대가족에 들어갈 수 있다. 우리가 존경하는 신께서는 11차원 공간 정도는 충분히 오가실 수 있지. 탐식제국은 그저 4차원 공간에 머무는 정도라 은하계에서 아직 개화되지 못한 원시 집단일 뿐이다. 그러니 신이 보시기에 너희들은 잡초와 이끼 정도에 불과해.”
“어서 버려라. 더러워 죽겠다!”
신은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 재촉했다.
--- p.100 「『우주 탐식자』 - 시 구름」 중에서

하늘을 보고 놀란 선장은 최면을 일으키는 것 같은 거대한 물체에서 시선을 거두고 꺼진 담뱃대로 바다를 가리켰다.
“저것 봐! 도대체 저건 어찌 된 거지?”
앞에 보이는 수평선이 순식간에 휘어지더니 산처럼 변했다. 보이지 않는 손이 하늘에서 끌어올리기라도 하는 것인지 바닷물이 높이 치솟았다.
“외계 비행체의 질량으로 인해 생긴 인력이 바닷물을 끌고 있어요.”
--- p.24 「『아이슈타인 적도』 - 바다산」 중에서

통제실에 있던 설비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대신 그 자리에는 녹색 풀이 가득했다. 풀들은 정전기 방지 패드에서도 자라고 있었다.
딩의는 통제실을 지나 미친 듯이 건물 주변을 뛰어다니다 가속기 파이프 자리에 난 풀을 보고 멈춰 섰다. 그는 태양이 떠오르는 동쪽 지평선을 바라보며 사막의 찬 공기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가속기의 다른 부분은요?”
딩의는 숨을 헐떡거리면서 따라온 총책임자에게 물었다.
“모두 사라졌습니다. 지상과 지하 그리고 바다에 있던 것까지 모두 사라졌어요.”
“모두 풀로 변했습니까?”
“아닙니다. 풀은 이쪽 사막에만 났어요. 다른 곳은 설비만 사라졌습니다. 지면과 해저에는 텅 빈 받침대만 남았고, 지하에는 빈 터널뿐입니다.”
--- p.155 「『아이슈타인 적도』 - 마지막 비밀」 중에서

더 엄청난 빛발이 서쪽에서부터 비추더니 단번에 모든 것을 덮쳐 버렸다. 고온에서 기화되기 직전, 개미 두 마리는 보았다. 눈부시게 번쩍이는 태양이 서쪽 지평선에서 재빠르게 떠올랐다. 급속도로 팽창한 태양은 하늘을 절반이나 차지했고 대지 위의 모든 것이 화르르 타올랐다. 반물질이 쌍소멸을 일으킨 해안가는 이곳에서 수천 킬로미터 밖이니 충격파는 몇십 분 후에야 이곳에 도달할 것이었다. 하지만 그 전에 모든 것은 이미 화염과 함께 끝나 버렸다.
이것이 백악기의 마지막 날이었다.
--- p.93 「『세계의 끝』 - 백악기 이야기」 중에서

에마가 흥분해서 외쳤다.
“공룡을 길들인 건가요? 정말 굉장해요!”
나 역시 매우 들떴다.
“그러게. 우린 공룡이 생존하면 인류의 진화에 위협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오히려 인류 문명을 더욱 강대하게 만들었어!”
에마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공룡이 소나 말보다 훨씬 강할 테니까 작은 산 하나 정도 옮기는 건 일도 아닐 거야! 당신 말이 맞았어. 인간은 진짜 만물의 영장이야! 앞으로는 나도 인류 원리의 신봉자가 될 거야!”
컴퓨터가 우리의 말을 통역했다. 선장이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어리둥절하게 우리를 보았다.
“여기는 동물원이에요. 저들은 사람을 해치지 않습니다.”
--- p.114 「『세계의 끝』 - 운명」 중에서

눈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VR 안경이다. 이것을 착용하면 내가 보는 모든 이미지가 초고주파 신호로 발사된다. 그러면 멀리서 똑같은 VR 안경을 쓴 사람이 이 신호를 받아서 내가 보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내가 그 사람의 눈을 달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지금 달과 소행성에서 오랜 기간 일하는 사람들의 수가 수백만에 달하지만 그들이 지구로 돌아와 휴가를 즐기는 데 드는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래서 구두쇠 같은 우주항공국에서 이런 장난감을 개발해 냈고, 우주에서 생활하는 우주비행사들은 모두 지구에 눈을 한 쌍씩 두고 다녔다. 그러면 진짜 휴가를 떠나는 행운아들이 이 눈을 가지고 다니면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우주인들에게 즐거움을 전했다.
--- p.20 「『고독한 진화』 - 타인의 눈」 중에서

아주 미세한 4차원 빔이 블루 84210호에서 발사됐다. 달만한 크기의 이 우주 전함이 목성 궤도 바깥쪽에 정박하자 태양계에는 잠시 행성이 하나 더 늘어나게 됐다. 4차원 빔은 3차원 우주 속에서 무한에 가까운 속도로 지구에 가까워졌다. 빔은 산골 마을 초등학교 숙소의 지붕을 뚫고 소립자와 같은 밀도로 열여덟 명의 아이들을 스캔했다.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인류로서는 상상도 못 할 속도로 우주를 향해 전송됐다. 블루 84210호의 메인 컴퓨터는 우주보다도 넓은 메모리 속에서 아이들의 데이터를 이용해 복제 생명체를 만들어 냈다.
열여덟 명의 아이들이 끝도 없는 공간 속에 나타났다. 그곳은 형언할 수 없는 색채를 띤 공간이었다. 사실 색채라고 할 수도 없었다. 허무는 색이란 것이 없고 투명하고도 투명하니까. 아이들은 저도 모르게 옆에 있는 친구들을 끌어당기려 했다. 그런데 겉보기에는 너무나 정상인 자신의 손이 친구의 몸을 아무런 저항 없이 그대로 뚫고 지나갔다. 아이들은 뭐라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겁이 났다.
--- p.191 「『고독한 진화』 - 산골 마을 선생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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