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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외부자들

: 학교 내부자들은 시작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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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76g | 152*225*20mm
ISBN13 9791191724493
ISBN10 119172449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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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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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업무정상화나 업무적정화 정책의 가장 대표적인 방안은 학교로 보내는 공문서의 양을 줄이는 것이다. 공문 없는 날을 지정하거나 모니터링을 통해 도교육청에서 지원청의 학교공문 발행건수를 조사하기도하고 해당 없는 학교는 제출을 하지 말라는 단서를 달아서 학교가 필요없는 것에 에너지를 쏟지 않도록 하고 있다. 학교의 입장에서 시도도 방법도 반갑고 감사하다. 그런데 밝음의 이면에는 부작용도 생겨났다. 모니터링을 피하고자 공문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 업무메일이 되어 버렸다. 분명히 공문서는 줄었는데 학교의 업무가 줄었다고 체감하지 못하는 것은 모니터링에 걸리지 않는 업무메일 때문인지도 모른다.
--- p.46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는 장학사들의 차이가 너무나 궁금해서 강의 중에 몇 가지를 물었는데 내가 분명하게 기억하는 것은 초등과 중등의 장학사들의 태도가 달랐고 강남과 강북에서 온 장학사들의 태도가 확연히 달랐다는 것이다. 서울의 문화가 이동 점수나 승진에 대한 욕구가 적어 교사 대부분이 파편화되어 개인적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자기 지역의 문화와 다르다고 해서 강사를 비난하고 힐책하며 모욕을 주는 태도가 과연 같은 교육자들에게서 보일 수 있는 태도인지 강한 의문이 들었다.
--- p.75

『학교 내부자들』부터 이 책 『학교 외부자들』에 이르는 책을 쓴 목적은 교사를 깨우기 위함이었지 깨어있는 관리자를 만들기 위함이 아니었다. 나 또한 사람들이 말하는 소위‘ 관리자’가 되었지만, 학교를 바꾸는 중심을 관리자로만 보지 않고 교사들의 연대가 함께 해야 한다는 철학에는 변함이 없다. 학교의 책임자인 관리자가 바뀐다고 해서 학교 문화가 바뀐다면 그것은 올바른 문화라고 할 수 없다. 많은 학교에서 민주적인 문화가 형성되어야 하고 그 문화를 바꾸는 일은 깨어있는 교사와 관리자의 연대를 통한 조직된 힘으로 가능하다.
--- p.125

학교의 개혁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대학에서 갖추고 있는 다음의 세 가지 시스템만 도입하면 우리는 더 이상 학교의 혁신을 이야기하고 주장할 필요도 없다. 세 가지는 바로 선출에 의한 승진시스템과 보직으로의 전환, 교사 행정 업무를 대신할 인력의 확보, 교사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 정치기본권의 획득이다. 대학교수에게만 부여되어 있는 앞에서 본 세가지 특혜(?)와 시스템이 학교에 도입되면 교육의 혁신도 학교의 혁신도 더 빨리 다가올 것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 p.140

‘교실현장에 답이 있다.’ 교육계에 조금이라도 몸을 담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이라면 이 말을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이 말의 의미는 교실에 답이 있다는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교실에 있는 현장교사가 최고의 전문가라는 더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우리는 전문성을 가진 현장교사를 얼마나 인정하고 있는가? 현장교사를 존중해야 하고 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항상 말을 하면서 정작 현장교사를 낮추는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 p.162

모든 직장에서 10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부모 중 한 명은 오후 4시에 퇴근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불가능하면 어린 아이가 있는 부모는 아이의 돌봄이 해결되지 않는 날이라도 직장을 쉴 수 있어야 한다. 그것도 아주 당당하게! 그러기 위해서 선제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는 것은 국가와 사회의 약속이다. 학교가 휴교를 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면 그 아이의 부모 중 한 명은 직장을 쉬고 집에서 아이를 돌볼 수 있어야 한다. 증빙은 나중에 학교에서 확인서를 받아 직장에 제출만 하면 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사람을 대신해 고용한 경비는 국가가 기업이나 회사에 지급하면 된다. 각 가정에 지급하는 보육 수당 중 한 영역을 사업체에 지급하는 방식이면 추가의 재원확보가 필요하지 않다.
--- p.175

최근 교사들에게 가장 힘든 일 중 하나는 학교폭력이다. 이것은 민원으로, 아동학대로, 법적분쟁으로까지 확대되기도 한다. 수업을 하는 일보다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이를 조율하고 해결하는 것에 온 에너지를 빼앗긴다. 때문에 학교폭력 업무를 교사가 담당하더라도 학폭가산점 대상자 선정업무는 교사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99퍼센트의 학교에서 교감이 담당하고 있다 하더라도, 단 1퍼센트라도 교사가 담당하는 곳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중지시키고 교감이 맡아야 한다.
--- p.220

학부모회 임원들은 “도움반 아이들 때문이 아니라 밀주초 아이들이라서 도움을 주고 싶은 겁니다.” 처음에 무슨 말인지 그 의미를 빨리 이해하지 못했다. 밀주초에는 도움반 아이와 일반 아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밀주초 아이들이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래서 도움반 학부모나 일반 학부모나 다같이 마음을 모아서 밀주초 아이들을 챙기러 따라가는 것이라고 했다. 아! 얼마나 감동적인가? 교육자보다 더 교육자다운, 부모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답변이었다. 이렇게 해서 체험학습 때마다 인력을 지원할 자원봉사자가 저절로 확보되었다.
--- p.295

학교에서는 급수, 지위, 자리, 권위라는 것들이 전부 덧없는 것들이다. 적어도 학교에서만큼은 직위를 가지고 사람의 높낮이를 지우는 일은 없어야 한다. 특히 하는 일의 종류를 두고 사람을 나누는 것은 더욱 없어야 한다. 왜냐하면 미래에 각자의 직업을 가질 우리 아이들에게 정의와 평등과 공평을 가르쳐야 하는 곳이 학교이기 때문이다. 직업에 급이 있고 귀천이 있는 사회가 가장 미개한 사회이다.
--- p.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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