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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킥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 특공무술을 통해 배운 인생 호신술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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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358g | 130*190*17mm
ISBN13 9791171711758
ISBN10 117171175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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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범님께서 나에게 공격이라고 명하셨고, 전날 맹연습한 기본자세 가운데 공격 자세를 취했다. 그러자 최선을 다해 서 있는 자신을 쓰러뜨려보라고 하셨다. 우선 자신의 도복 깃을 잡을 수 있으면 잡아보라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고.
사범님은 정말 하나만 알지 둘은 모르셨다. 타인을 공격할 수 있는 사람은 따로 있는 법이다.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신체적으로 공격해 무력화할 생각을 한단 말인가! 나는 무술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에도 오로지 수비만을 생각했지 공격은 꿈에도 그려본 적 없었다. 어렸을 때부터 주로 맞는 쪽이었지 시원한 펀치 한번 날려본 적도, 누군가의 머리끄덩이를 야무지게 잡아본 적도 없다.
--- p.31 「등을 보이지 말 것」 중에서

시련은 지나간다는 믿음. 어떤 일이든 포기하지 않는다면 일정 수준에는 도달해 있으리라는 보편적 원리. 세상은 넓고 사람은 다양하므로 나는 타인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 나 자신에 대해서도 쉬이 확신해서는 안 된다는 신중함. 그러니 더욱 스스로를 잘 이해하고자 애쓰고, 그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의무.
살다 보면 이 ‘머리’들이 위험해지는 때가 또 오겠지만 제대로 떨어진다면 결국 무사한 내일이 다가와 내 손을 잡는다.
--- pp.67~68 「바닥을 쳐도 다시 올라올 것」 중에서

여전히 책상과 소파와 침대에 붙어사는 내가 푹 떨어지고 차고 꺾고 밀어내고 조르는 기술이 난무하는 도장에 다니며 몸을 격하게 움직여보는 것도 꽤나 내 인생의 중력에 반하는 선택이었다.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무관심한 내가 그들을 만나길 기대하는 것도 일종의 일탈이었다. 그러니까 연속안다리차기는 내게 이런 작은 일탈의 상징과도 같았다. 모처럼 꾀한 이 소소한 일탈이 즐거움뿐 아니라 내 삶의 자세에 작은 변화라도 낳는다면, 그것이 다른 변화를 꾀하는 또 하나의 기점이 되어준다면, 나는 영원히라도 회전하며 이 발차기에 진심을 바칠 수 있을 듯하다.
--- pp.86~87 「일탈을 도모할 것」 중에서

하던 일 계속 열심히 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위로를 받으며 만만치 않은 시간을 지나왔는데, 다만 이 모든 영광은 특공무술에 바치려고 한다. 내가 얼마나 잘 지내는지, 얼마나 태가 나게 생활하고 있는지, 백 마디 말보다 시원하게 쭉 뻗는 앞차기와 옆차기, 제대로 넘어지는 법의 정수랄 수 있는 후방낙법이 정확하게 보여주는 듯해서 말이다.
--- p.181 「몸으로 보여줄 것」 중에서

그러므로 만약 내 인생을 스스로 심사한다면, 사범님들이 비록 하늘을 보며 한숨을 쉴 정도의 실력이었지만 지속 가능한 운동 생활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우리에게 노란 띠를 주셨듯이 내 인생에도 노란 띠, 아니 어쩌면 빨간 띠 정도는 줄 듯하다. 평범하지만 한결같아, 인생의 많은 측면에서 미숙하지만 발전하고는 있어, 어설프면서도 때로는 정확해, 진지한데 웃겨, 이런 유의 평가를 내리면서 말이다. 무엇보다 창피함을 자초할 만큼 순수하게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니, 박수치면서 “합격”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나와 같은 모든 보통의 사람들이 인생의 단계마다 저도 모르고 치르는 승급 시험에서 우리 사범님들처럼 자신에게 자비를 베풀길 바란다.
--- pp.160~161 「부끄러움을 자초할 것」 중에서

적절한 순간에 알맞은 쉼은 ‘강약 조절’에서 ‘약’을 맡고 있지만, 그 약은 강을 뒷받침해주는 필수 요소다. 모든 활동에 강, 강, 강만 있다면 그것은 더 이상 강이 아닐뿐더러 운동의 지속력도 떨어진다. 글을 쓸 때에도 긴 문장과 짧은 문장을 적절히 사용할 때 기분 좋은 리듬감이 생기듯 운동도 강하게와 약하게를 적절히 섞어줄 때 리드미컬하게 지속할 수 있다.
--- p.201 「리드미컬할 것」 중에서

어쩌다 보니 내 몸 하나는 건사하고 있지만, 과연 좋은 삶을 살아왔는가 묻는다면 잠시 망설이게 된다. 자신의 행복에는 아주 오랫동안 무관심한 채 지내왔기 때문에 오롯이 나를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면 여전히 마음 한편이 조금은 무거워진다.
그런 의미에서 특공무술이란, 순수하게 아무 망설임이나 죄책감 없이 오롯이 나를 위해 시간과 비용을 들이는 일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 p.260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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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취권」을 좋아하던 여자아이가 성인이 되어 ‘특공무술’을 시작한다. 이 사연이 이렇게까지 웃기고 감동적일 일인가? 대련할 때 등을 보이지 말라는 말에 ‘사범님이 주상 전하도 아니신데요?’라고 생각해버리다니! 운동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만드는 일임을, 이 책은 충실히 보여준다. 귀찮음과 두려움이라는 허들 뛰어넘기, 멋있지만 어려운 일에서 도망치지 않기, 초중등 자매와 우정 쌓기, 명언 대잔치 같은 사범님의 가르침에 적응하기. 그렇게 같이 웃다 보면 이 책이 친구인 듯 기대게 된다. 꼭 기억할 책 속 한마디는, 망설여지는 일이 있다면 “속는 셈 치고 시작해볼 것!”
- 이다혜 (기자, 북칼럼니스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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