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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경계하는 교사, 교사 의심하는 학부모

: 교사와 부모의 갈등이 우리 아이의 힘듦이 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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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152*225*20mm
ISBN13 9791167851895
ISBN10 116785189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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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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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선생님으로서 현실과 상상의 경계에 서 있던 제게 선생님의 충고는 상상을 옆으로 밀어내고 현실을 직시하게 했습니다. 이는 담임으로 첫발을 내딛는 시기에 매우 중요한 생각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 p.11

부모님들은 더 이상 선생님들에게 아이들을 알아갈 시간도, 현장에 적응할 시간도 주지 않습니다. 또, 사제 간이나 친구 관계에 대한 공감과 이해는 사라진 채, ‘내 아이 중심’이라는 부모의 이기심이 굳건하게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 p.12

예전 일까지 떠오르니 제 마음은 불쾌감으로 가득 찹니다. ‘도대체 이 엄마는 나를 선생님으로 생각은 하고 있는 거야? 자신이 고용한 가사도우미 정도로 생각하는 거 아니야?’
--- p.29

어른들은 자신이 이미 경험한 좁은 환경 안에서 상황을 해석해 많은 아이를 권위적으로 억압하려 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른이 경험했던 세계가 시냇물이라면 아이들이 경험할 세계는 바다입니다.
--- p.42

아이는 부모의 행동과 말의 의도를 누구보다 빨리 파악합니다. ‘아이 기를 죽인다’, ‘자존심이 상한다’는 말로 부모가 자신의 일에 개입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아이는 더 이상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뒤로 물러섭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아이 문제는 부모의 문제로 넘어옵니다. 이것은 아이에게 책임감을 배울 기회를 빼앗는 것입니다.
--- p.80

겉으로만 봐서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대체 저 어머니는 왜 저러실까?’라며 먹구름 낀 시선으로 바라보면 어머니의 말과 행동 뒤에 숨은 마음을 볼 수 없습니다.
--- p.89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한 사람의 어른이 아니라 ‘선생님’입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을 대할 때 평소 습관이 아닌 ‘선생님의 언어와 행동’을 해야 합니다. ‘선생님의 언어와 행동’은 아이와 같이 생각하고, 아이와 같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듯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배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p.103

유치원을 멀리서 바라보면 아이들의 웃음소리, 노랫소리, 뛰어다니는 소리가 선생님 소리에 맞춰 발랄하고 질서 있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한 발짝 더 들어가 보면 종일 작은 사건들이 이리저리 부딪히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 속에서 한순간도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는 다소 경직된 선생님의 모습도 보게 됩니다.
--- p.148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들과 함께 여유롭게 활동하면서 단체 생활의 즐거움을 조금씩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노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소통이 서툴러 크고 작은 부딪힘은 있었지만, 표현법도 익히고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도 찾았습니다. 준호는 느리지만 하나씩 환경에 적응해나가면서 다른 아이들보다 늦었다고 불안해하는 엄마의 마음을 뛰어넘고 있었습니다.
--- p.173

불쾌한 감정을 드러낸 선생님은 지연이 어머니와 유쾌하지 않은 일들을 하나둘 떠올리며 원인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분별력을 잃은 감정은 별일 아니었던 일까지 큰일처럼 포장해 선생님의 마음을 들쑤셔 놓습니다.
--- p.191

‘걱정이 안 된다고? 내가 걱정할 일이 아니고 엄마가 걱정해야 할 일인데, 이 어머니는 도대체 어떤 상황이 돼야 놀라고 걱정할까?’ 아이 행동을 이해시키기 위한 설명치고는 어머니의 반응이 도저히 납득이 안 됩니다.
--- p.204

선생님이 아닌 친구로 다가간 선생님의 노력 덕분에 어느 순간부터 ‘단호하다, 인상이 차갑다’라는 말 대신 아이들의 마음을 훔치는 선생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습니다.
--- p.211

선생님은 자신의 감정에 민감해야 합니다. 울음소리를 참아내는 것이 아니라 예리하게 감정을 분화시켜 무엇 때문에 자신이 아이의 울음소리에 버거워하는지 찾아내야 합니다. 아이의 울음소리를 막으면 아이의 마음을 놓치는 것처럼 선생님의 버거운 마음을 막으면 선생님은 아이들을 놓치게 됩니다.
--- p.219

아이들은 내 안에 날개가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날개를 인식하고 몸 밖으로 꺼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부모와 교사입니다. 부모와 교사는 교육의 긴 여정에서 서로에게 우산을 내밀어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서로가 곁에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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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 심리학자 브론펜브레너는 ‘생태학적 발달이론’을 통해 아동의 발달은 다양한 환경 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이 이론에 따르면 교사와 학부모의 관계는 여러 환경을 이어주는 중간체계로서 아동 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저자인 방정희 원장님 역시 이러한 이념으로 교사와 학부모, 아동의 올바른 관계는 지극히 당연하고도 우리가 반드시 만들어가야 할 영유아 교육 세상의 기본이라고 보았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유교사상에 의해 교사와 부모의 관계가 일방적인 교사의 우위로 불평등한 위치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시대적 변화에 따라 이제는 오히려 역전의 관계성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관계적 변화에 따라 교사와 부모, 아동과의 상호작용도 달라졌으며, 교사나 부모 입장에서도 서로 용납하기 어려운 일들로 인해 안타까운 희생마저도 일어나는 현실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사례들은 영유아 교육 현장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교육 현장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미디어를 통해 알 수 있다. 이 책은 실생활에서는 학부모를, 영유아 교육 현장에서는 교사와 원장을 모두 경험한 방정희 원장님이 부모와 교육자의 시선과 마음으로 살펴본 안타깝고도 가슴 아린 아픔을 세상에 드러내고, 한 땀 한 땀 메꾸어 가려는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겠다.

책을 읽다 문득, 제자들을 교육기관에 취업시키며 ‘잘 보살필 수 있을까? 잘 가르칠 수 있을까?’ 조마조마 해하며 면접을 동행했던 일들이 떠올랐다. 물론 기초적인 이론을 가르치고 실습도 시켰지만, 겨우 교사자격증 하나만 손에 쥔 채 졸업과 동시에 씩씩하게, 불안하게, 혹은 부딪혀 보자는 마음으로 첫발을 내디디는 초보 교사들이 겪어야 할 고충에 대해서는 ‘자네가 져야 할 십자가이고, 헤쳐나가야 할 세상’이라며 애써 자위했던 부끄러운 과거가 떠오른다.

이 책이 지금도 학부모와의 올바른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직교사들이나, 교사의 꿈을 키우는 예비교사들에게 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지침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학부모들도 이 책을 통해 교사를 자신의 귀한 자녀 성장에 소중한 협력자로 생각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귀중한 사례들을 정갈하게 정리하고, 용기 있게 세상에 내놓은 방정희 원장님께 응원을 한 아름 드리며….
- 유종국 (전 영진전문대학 교수)
“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도 당신을 들여다본다.” 니체의 말입니다. 나의 심연은 그의 심연 속에 있습니다. 들여다보려는 의지 없이 실체는 보이지 않습니다. 담장 하나로 양분된 세계가 있습니다. 교사와 학부모의 세계입니다. 미숙한 존재를 키워낸다는 본질적 공통점을 갖고 있으나 현실은 첨예하게 갈등하는 모순된 관계입니다. 서로의 심연을 보지 못해서 일어나는 오해와 분노가 끊이지 않습니다. 저자는 경계선 위에 선 인물입니다. 그곳에 서 보면 양쪽이 이해가 됩니다. 옳고 그름은 주장하는 쪽에서나 명백한 것일 뿐, 실은 서로가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가 되기도 합니다. 저자는 아이를 사랑하는 애정만큼 서로를 조금 더 깊은 시선으로 들여다보자고 합니다. 이해가 깊어지면 아이는 그만큼 더 행복해지니까요.
- 이정훈 (책과강연 대표기획자)
교사와 학부모 간 분쟁이 끊이지 않는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의 출간 소식을 들으니 기쁩니다. 저자는 수십 년을 유아교육 현장에서 학부모와 교사, 그리고 아이들을 만나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행복한 길을 찾고 있었습니다. 이 책에는 교사와 부모, 그리고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서로 상처를 주지 않고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겨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수많은 아픔을 겪으며 얻었던 지식과 경험이 행간마다 녹아 있습니다. 한 줄 한 줄 진심을 담아 ‘아이들과 교사와 부모가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교육은 무엇인가’ 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원하는 분이라면 누구든지 함께 하셔서 푸르고 푸른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해 주시리라 믿으며 이 책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 김미혜 (행복한가족상담센터 대표,『보통의 가족이 가장 무섭다』,『인사이트 리스닝』저자)
푸른 미래를 꿈꾸며 어린이집 교사가 되었지만, 현장은 아이들을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일들이 생기고 사라지는 현장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감정개입’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작은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교사의 감정이 개입되는 순간, 교사의 진심이 흐려진다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습니다. 엄마가 되어보니 아이가 전하는 말 한마디, 같은 반 부모들이 전하는 말 한마디에 부모가 덧칠을 하면 결국은 내 아이가 가장 많이 다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글 속에 등장한 많은 사례는 지금도 현장에서 매일 일어납니다. 글을 읽는 내내 교육 현장에서 부모와 교사로 만나게 되는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를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부모와 선생님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방혜란 (어린이집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
교사일 때는 늘 죄송하단 말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뭐 그리 죄송한 일이 많은지…. 늘 죄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 아이를 기관에 보낼 때는 미안한 만큼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며 보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나 또한 엄마라는 입장에서 아이를 바라보니, 아이가 “엄마, 유치원 가기 싫어!”, “선생님이 이렇게 아프게 했어!”라고 하면 ‘설마…’라는 불신의 마음이 싹트면서 선생님을 의심하곤 했습니다. 한번 의심을 하게 되면 의심은 더 큰 의심을 낳고, 선생님과의 관계도 껄끄러워졌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교사와의 믿음이 생기지 않으면 가장 피해를 보는 건 아이라는 것을요.

학부모와 교사만큼 어려운 사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둘 다 아이의 성장과 행복을 바라는 사람들인데 어떤 부분에서 접점을 찾아야 할지 고민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아이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교사와 부모가 적대감을 버리고 서로 믿고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가 된다면, 아이들은 따뜻한 보살핌 아래 건강한 유아기를 보낼 것입니다. 튼튼한 유아기가 뒷받침이 된 아이는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이 책에는 교사, 원장, 초·중·고 아이의 육아를 모두 경험한 작가의 따듯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아이의 건강한 미래를 원하는 부모와 교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정혜경 (민서·민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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