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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과학자의 탄생

: 한국 과학기술 인물열전 : 자연과학 편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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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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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4월 1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752쪽 | 1040g | 145*212*40mm
ISBN13 9791197909474
ISBN10 1197909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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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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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규는 박용만의 주선으로 미국인 예배당 지하실에서 지내면서 청소와 정원 일을 하며 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 만 25세이던 그가 들어간 학교는 와이머초등학교 2학년 과정이었다. 박용만이 교장을 만나 간곡히 요청한 끝에 리용규는 곧 4학년으로 올라갈 수 있었지만, 여전히 많이 늦은 나이였다. 조선에서 서당을 다니며 공부했지만 근대 교육을 받은 경험이 전혀 없었던 터라 학력을 인정받기 어려웠고, 배우는 내용도 낯설어 학업은 더디기만 했다.
---「리용규 편」중에서

연희전문 수리과 1회 졸업을 필두로 국제학회에서 첫 과학 논문 발표, 국내에 처음으로 천체망원경 설치, 연희대 초대 이학원장, 관상대 초대 대장, 기상학회 초대 회장, 인하공대 초대 학장 등 그는 곳곳에 ‘최초’라는 자취를 남겼고, 그것은 고스란히 한국 과학사의 일부가 되었다.
---「이원철 편」중에서

1940년대에 전시 상황이 악화되자 일제는 조선인 과학자들에게도 자신들의 군국주의적 시책을 지지할 것을 요구했다. 일제는 조선인 지원병제를 확대 실시하는 것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모아 《특고월보》(1941. 12.)에 게재했는데, 이태규는 지원병제를 넘어 “조선인에게도 징병령을 희망”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태규 편」중에서

비타민은 당시 국제 과학계에서 우선권 경쟁이 뜨겁게 펼쳐지는 연구의 최전선이었다. 비타민A를 필두로 B, C, D가 발견되면서 그에 따른 연구가 활발했는데, 이 무렵에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던 미지의 비타민E로 경쟁이 옮겨가던 상황이었다. 1920년대 말부터 1960년대까지 비타민 연구자 6명이 노벨화학상을, 10명이 노벨생리의학상을 탔을 정도로 이 시기는 비타민 연구의 전성기였다. ··· 김량하는 쌀 배아로부터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타민E의 순수 결정을 얻어 냈고, 비타민E의 분자식을 제시했다. 그 효능도 연구해 비타민E가 생명체를 젊게 하고 불임 해결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김량하 편」중에서

1929년 대학을 졸업한 박달조는 프리지데어사에 연구원으로 들어갔다. 이 회사는 오하이오주 데이턴에 있는 냉장고 제작 전문 업체로 1918년 제너럴 모터스의 창업주가 인수했다. 박달조는 코넬대학 출신 토머스 미즐리의 지휘 아래 초기에는 단출하게 5명의 연구자와 함께 활동했다. 이들이 관심을 기울인 핵심 연구과제는 당시 널리 보급되고 있던 냉장고의 새로운 냉매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박달조 편」중에서

그는 청강생으로 이과를 선택했다. ··· 청강생은 본과의 학과를 선택하여 4년간 수업을 받을 수 있으나 졸업증이 아닌 수료증이 나오는 외국인이었다. 도쿄여고사는 일제의 식민지였던 조선과 대만에서 유학 온 학생들을 외국인으로 분류했다. 게다가 도쿄여고사에 청강생으로 입학하는 것은 본과만큼이나 까다로웠다. 중등교육에서 조선과 대만의 여고보는 4년제였는데, 일본에 설치된 고등여학교는 5년제였다. 이 때문에 식민지에서 학교를 졸업한 여성은 학력 부족을 이유로 별도의 검정시험을 거쳐야 했다.
---「김삼순 편」중에서

3년 뒤 아키다광전을 졸업한 김옥준은 1938년 후루카와古河광업회사 산하의 아시오동광산足尾銅鑛山에 취직해 채광 기술자로 근무했다. 그러나 큰 회사인데도 근무조건이 매우 열악했다. 지하 깊은 갱내에서 햇빛을 보지 못한 채 오랜 시간 일하며 식사도 그 속에서 해야 했다. 일본인 기술자는 갱내에 들어왔다가 금방 밖으로 나갔지만 그는 그렇지 못했다. 조선인 노동자와 일본인 감독관 사이의 갈등을 지켜보는 것도 힘겨웠다.
---「김옥준 편」중에서

“그의 대동학원 조선인 동기 중에는 장차 국무총리와 대통령을 역임하게 되는 최규하가 있었다. 당시에는 제국대학 졸업자 등 상당수 조선인이 상대적으로 민족 차별이 심하지 않았던 만주국을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여겨 대동학원을 거쳐 갔다.”
---「이민재 편」중에서

이들은 자궁경부암에 기원을 둔 헬라 세포(HeLa cell)에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처리할 경우 생장이 억제되고 염색체의 수적 변이가 유발됨을 발견했다. 1951년 자궁경부암으로 숨진 여성 헨리에타 랙스의 암 조직에서 분리해 배양된 헬라 세포는 특이하게도 무한 번식이 가능하여 암과 난치병의 주요 연구 재료로 사용되어 왔다. 이후 이들은 연구를 지속하여 헬라 세포에서 더 많은 염색체 수를 지닌 새로운 암세포주의 분리에 성공했으며 이 논문은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1964)에 「138 및 148개의 염색체를 갖는 종족세포들로 구성된 헬라 하위-세포주의 분리」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강영선 편」중에서

1975년에 출판되어 꽤 널리 사용된 교과서 『평형과 비평형 통계역학』(Radu Balescu 저)에도 조·울런벡 방정식이 자세히 소개되었다. 조순탁의 KAIST 시절 제자 오종훈은 “국내 학자의 이름을 외국인이 쓴 교과서에서 발견한다는 것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그때의 감격을 상기했다.
---「조순탁 편」중에서

세계적인 물리학자로서 그의 위상, 사고로 인한 갑작스러운 죽음, 북한과 일본보다 강한 군사력을 원했던 박정희 정부 시기의 핵무기에 대한 열망, 민족주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러한 책들은 대중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휘소의 유족들은 출판물로 인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벌였고, 일부 승소했다. 그러나 재판 결과는 그런 책들의 출판을 완전히 막지 못했고, 잘못 신화화된 그의 대중적 이미지를 바로잡는 데도 실패했다.
---「이휘소 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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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라는 개념조차 제대로 없던 나라에서 과학자라는 자신을 창출해 낸 선구자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대한민국 과학자의 탄생』은 잊혀졌던 우리나라 첫 과학자 30명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으로 전하고 있다. 편저자들의 면밀하고 철저한 연구에 기반하여 학문적으로도 더없이 탄탄하다. 과학자 개인의 열정적인 삶을 넘어 한국 근현대사를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책이다.
- 장하석 (케임브리지대학교 과학사-과학철학과 석좌교수)
과학기술 분야는 현대 한국의 역사적 진화를 이해하는 한 축이다. 근현대 한국 과학자를 촘촘히 조명하고 종합한 이 책은 한국 근대 과학기술의 기원을 찾는 출발점이자, 현대 한국의 압축적 성장을 규명하는 퍼즐을 완성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줄 것이다.
- 박태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박태균의 이슈 한국사』 저자)
아인슈타인, 뉴턴 같은 과학의 거장 이야기가 익숙한 여러분은 100년 전 대한민국 과학의 불꽃을 지핀 숨은 과학 영웅들에 대해 들어 본 적 있는가? 『대한민국 과학자의 탄생』은 우리가 진심으로 자랑스러워해야 할 과학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눈부신 도전, 그리고 놀라운 성취를 담은 보물 같은 책이다.
- 강성주 (천체물리학 박사, 유튜브 ‘안될과학’ 크리에이터)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 우리나라 과학의 토대를 닦은 분들의 삶과 업적을 정성껏 담아낸 이 책은 한국 과학자의 뿌리와 계보를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과학기술유공자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기관의 원장으로서, 과학자의 한 사람으로서, 책의 출간이 반갑고 감사한 이유입니다. 위대한 과학자들의 열정과 감동적인 이야기가 세대와 분야를 뛰어넘어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KAIST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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