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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선교

: 교회와 선교의 방향을 묻는 이들에게

정민영 | IVP | 2024년 04월 2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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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06쪽 | 284g | 140*210*13mm
ISBN13 9788932822419
ISBN10 893282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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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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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 다섯 장으로 구성되는데, 각 장은 다음 장의 논리적 토대를 제공한다. 1장은 선교가 우선적으로 교회나 선교 단체의 일이라기보다 ‘선교의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하나님의 선교’라는 가장 근원적 기초를 다진다. 그것은 2장의 주제, 즉 기독교가 인본주의 종교 아닌 신본주의 종교라는 개념으로 이어지는데, 만유의 주재이신 하나님의 통치권을 회복하시려는 ‘하나님 나라 복음’이 그 핵심이다. 따라서 3장은 멸망하는 인류를 긍휼히 여겨 구원하는 차원을 넘어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선교적 지향성을 다룬다. 결국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은 ‘선교의 하나님’의 ‘선교적 계시’인 셈이고, 신앙 공동체는 필연적으로 ‘선교적 교회’임을 4장에서 살핀다. 1-4장이 선교의 정의(what)와 근거(why)를 다룬다면, 마지막 5장은 신앙 공동체가 선교적 부르심을 어떻게(how) 감당하는 게 성경의 가르침인지 논한다. 우리 존재와 사역의 모델이신 그리스도를 닮는 성육적 증거 공동체가 바로 그것이다. 각 장마다 거론한 내용을 말미에 간략히 요약했고, 핵심 개념을 지속적으로 반추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질문과 단상을 제시했으니 개인 묵상이나 소그룹 토론에 활용하길 바란다.
---「들어가는 말」중에서

전역 후에는 건설 회사에 입사해서 정부로부터 수주한 대규모 단지 건설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한 건축 기사가 설계 도면을 잘못 읽는 바람에 현장에서 가장 큰 건물의 기초 공사를 망치게 되었다. 가능한 대안을 여러모로 강구해 봤지만, 결국 기초와 더불어 그 위에 건설한 구조물을 모두 철거하는 불상사로 끝나고 말았다. 그 일로 해당 기사와 현장 책임자가 퇴사하고 회사는 엄청난 재정적 손실을 감수하게 되었다. 바른 기초 없이 건물을 높이 쌓을수록 도리어 회사에 더 큰 손해를 끼치는 것처럼, 건강한 성경적 기초를 다지지 않는 제도 교회나 선교 외형의 확장은 하나님 나라에 득보다 실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1장 선교의 하나님, 하나님의 선교」중에서

성경은 우리 삶의 편의를 돕기 위한 실용적 백과사전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의 자기 계시, 즉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천지를 창조하신 그분의 의도와 그리스도를 통한 궁극적 목적이 무엇인지 드러내신 계시다. 따라서 인간의 관점(인본주의)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신본주의)으로 읽어야 한다. 사실 성경뿐 아니라 모든 책 읽기가 그렇다. 독자의 주관적 관점이 아니라 저자가 의도하는 관점으로 책을 읽는 게 상식적인 독서의 원리다.
---「1장 선교의 하나님, 하나님의 선교」중에서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흔히 국가 성립의 3대 요건으로 ‘영토, 주권, 국민’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상 대대로 부동산에 한이 맺혀서 그런지 하나님 나라를 영토 개념으로 환원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자꾸만 천당이라는 장소를 강조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영토 개념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성경이 말하는 ‘나라’는 우선적으로 ‘주권, 통치권’을 가리킨다.

왕국(Kingdom)의 핵심 개념은 왕권(Kingship)이다. 일제 시대에 나라를 잃었다고 말할 때, 한반도가 사라진 게 아니라 주권을 빼앗겼다는 의미다. 따라서 복음이란 시한부 종말론처럼 한 많은 세상을 떠나 천당으로 이동하는 염세적 도피가 아니라, 도리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기를 구하는 주기도문과 연결되는 개념이다. 세상을 위해 세상으로 보냄받은 선교적 공동체의 사명을 생각할 때, 도피적 천당 개념이 설 자리는 없다.

하나님 나라는 여기인가 저기인가를 따지는 장소 개념이 아니라, 어느 곳이든 상관없이 누구의 통치를 받느냐가 핵심인 셈이다. 종말적으로 완성될 그 나라가 진정한 천국인 이유는 그때 그곳에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온전히 구현될 것이기 때문이다.
---「2장 신본주의 종교, 하나님 나라 복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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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 상관없이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 읽는 책이 있고 그 저자이기에 읽고 싶은 책이 있다. 이 책은 후자다. 30년 넘게 저자의 지근거리에서 사역하면서 참 탁월한 역량을 가진 분이라고 늘 감탄해 왔다. 많은 경우 역량이 좋으면 좋은 성품을 동시에 갖기 어려운데 저자는 늘 같이 있고 싶은 분이다. 은퇴 후에 더 바쁜 이유가 그래서인 것 같다. 더러 역량과 성품을 함께 갖춘 분들이 있지만 저자의 변별력은 사실 방향에 있다고 생각한다. 선교의 방향, 상수를 향한 지속적인 성찰, 진정한 의미의 반추하는 실천가. 그 역량과 성품과 방향이 통합되어 맺은 하나의 열매가 바로 이 책이다. 오래 뒤를 따른 후배로서 한 가지 아쉬움이 있었다. 오랜 성찰로 얻은 특별한 깨달음을 기록으로 남겨 주지 않는다는 아쉬움이었다. 그런데 마침내 책이 나왔다. 이것이 시작이길 간절히 바란다. ‘어떻게’에 방점을 두고 달려온 한국 선교와 세계 선교가 ‘선교란 무엇인가?’란 질문에 직면해 있는 지금, 이 책이 선교의 동역자들에게 또 하나의 답이 아니라 성찰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내가 읽은 복음과 선교에 관한 숱한 책들이 이 한 권 안에 담겨 있다. 이 책은 복음과 선교의 정수만을 농축해 놓은 것 같고, 각 문장에 각주를 달면 몇 권의 책이 될 만큼 알찬 진술들로 가득하여 흡사 압축 파일과 같다. 이 안에는 성경번역 선교사로서 수십 년 동안 현장에서 몸소 체득한 지혜가 담겨 있고, 선교사들의 선교사로서 그간의 선교에 대한 정직한 자기반성이 들어 있다. 군더더기 없는 문장, 에두르지 않는 직설, 균형 잡힌 태도, 통렬한 자기비판, 우아한 유머, 예리한 인식, 성경적으로 탄탄한 논지 등 내가 아는 저자와 너무도 닮은 책이다.

노련한 은퇴 선교사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는 못 이룬 성공적(?) 선교를 위한 지침서를 써야 어울릴 것 같은데, 하나님의 선교냐 네 선교냐, 개종이 아니라 회심의 사람이 되게 하는 선교를 하고 있느냐고 물음으로써 선교사들의 간담을 서늘케 한다. 선교지로 ‘가려고’ 하기 전에 예수를 ‘따르는’ 제자인지를 살피라는 말로 선교사 지망생들의 발목을 잡는다. 선교에 꽤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교회에게마저 선교하는 일보다 선교적 존재가 되는 것이 우선한다는 말로 불편함을 준다. 복음은 하나님의 사랑의 소식이며, 그 하나님의 사랑을 피조물이 감지하고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번역 방식이 그리스도이며, 따라서 선교는 성경만이 아니라 성경이 계시하는 그리스도를 삶으로 번역하는 일이라고 말함으로써 성육신적 선교를 진정성(authenticity)과 가시성(visibility)을 요청하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선교적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한 권의 책으로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선교를 모두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은 이미 이 원고를 가지고 소그룹을 수차례 인도한 나의 경험이 증명한다. 나는 이 책의 증인으로 살았고, 또 앞으로도 가장 열렬한 증인 가운데 하나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
- 박대영 (광주소명교회 책임목사)
개론은 대가에게 배우는 것이 맞다. 하나님의 선교에 대한 갖가지 논의들이 활발하게 소개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한국인에 의한 개론적인 안내는 아쉬웠다. 이 책은 성경의 큰 흐름에서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거시적 안목과 미시적 세밀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성경번역에 평생을 바치며,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한 문화에서 다른 문화로 뜻을 옮기는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얻은 섬세함이리라! 텍스트의 엄밀성에 천착하면서도, 다른 해석에 열려 있는 신중함이 돋보인다. 논쟁적인 주제들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제시하면서도, 겸손하고 진중한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놀랍다.

우리가 맞이하는 후기 세속화 시대는 종교와 전통적 가치가 일방적으로 외면되는 시기는 아니다. ‘진정성’이 요구되는 시기다. 신박한 프로그램으로, 혹은 좋은 일을 많이 한다는 이미지 전략으로 교회가 뭔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유혹에 저항하고 싶은 이들, 근본으로 돌아가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 구체적인 선교의 과제에 대해 무엇을 말하든, 두고두고 다시 꺼내어 곱씹어 볼 만한 책이다.
- 박영호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 『우리가 몰랐던 1세기 교회』 저자 )
평소 저자의 행동과 어떤 선택들에 대한 자연스런 관찰을 통해 들려온 메시지는 ‘섣부르게 판단하거나 주제넘게 굴지 말고 성경이 뭘 말하는지 제대로 귀 기울이자’는 거였다. 그가 성경에서 발견하고 있는 가르침들 중 나에게 와닿은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의 주권에 함부로 숟가락 얹지 말자, 하나님의 통치에서 교묘하게 비켜서서 종교적 야망으로 스스로 일구려는 패거리 집단을 지극히 경계하자, 의심과 두려움에서 촉발하는 간교한 야망을 분별하고 온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목양에 조심히 참여하자, 사람을 완고한 종교적 편견으로 굴레 씌우지 말고 그 사람 본연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의 다스리심 앞에 서게 하자, 그리스도를 향할수록 세상살이에 자연스러운 동시에 저항적인 길이 펼쳐질 수밖에 없다는 걸 기억하자’ 등이었다.

평소 저자의 삶을 통해 알려진 이런 메시지들이 이 책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어 익숙했고 반가웠고 고마웠다. 저자를 통하여 사람과 교회와 선교와 세상과 하나님 사이의 통전적이고 통섭적인 많은 이야기를 듣는 동안 뜻깊은 통찰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선교의 본질을 담은 시선에 목마른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외쳐 추천하고 싶다. 얼마 전 한 선교사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열흘째 가슴 한쪽을 채운다. “우리가 사랑이 없지 전략이 없는가?” 만물의 존재 이유와 목적이 되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 이미 타자성과 확장성이 있어 사랑이 되고, 그 유일한 사랑에 담긴 타자성과 확장성이 자연스럽게 ‘선교’라는 제한적인 용어로 우리에게 왔다. 이제 십자가의 사랑으로 사랑을 얻고, 십자가의 신뢰로 신뢰를 얻으시는 하나님께서 영원히 옳으시다는 그 진실 곧 하나님의 영광에, 이 책을 여러 번 읽고 또 읽으면서 더 조심스럽게 담대히 뛰어들고 싶다.
- 정갑신 (예수향남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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