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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를 읽는다

: 그렇게도 작은 공간에 그렇게나 많은 간절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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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160*220*30mm
ISBN13 9791197503238
ISBN10 119750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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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숱한 사람들이 참나무를 그렸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뭉크는 참나무 한 그루를 그렸다.”_울라브 헤우게Olav H. Hauge

“저도 노르웨이에서 자라난 사람들이 형성하는 평범한 관계에서 시작했습니다. 역설적인 인물이자, 일종의 거장이요, 중요한 국가적 인물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랐죠. 동시에 그가 상징하는 모든 것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노르웨이적 가치관과는 아주 거리가 멀었고, ···우리가 일상 속에서 뭉크에 대해 좋아하는 모든 것, 그의 용기, 그의 남다름은 특이하고 배제된 것으로 여겼어요. 뭉크의 그림을 이해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곧잘 비틀스에 대해 느끼는 것과 같이 뭉크를 느꼈어요. 우리가 어렸을 때는 그들의 음악이 이미 너무 상징화되어 있어서 제대로 들을 수가 없다는 것이죠.”_유아킴 트리에르Joachim Trier

“나는 예술가들과 잘 어울려 다니지 않아요, ···그러다가 일이 꼬이는 거에요. 어울려 다니는 게 그렇게도 중요해지고, 모든 게 너무너무 중요해지는 거죠. 너무나 흥미로운 걸, 이라고들 호들갑이죠. 모든 게 그렇게나 흥미로운 거에요. 그러면 나는 생각하죠, ‘지옥에나 가 버리라고, 그건 아니야!’ 하고요. 예술은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이자 존재 방식이고, 우리는 어떤 선택들을 하고, 일상 속으로 의미들을 조금씩 쑤셔넣고, 그리고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거에요. 왜냐하면요, 이따금씩은 따분해지기도 하니까요. 우리가 항상 그렇게 XX 멋진 시간만 보내는 건 아니거든요.”_바네사 베어드Vanessa Baird

“만일 우리가 1888년 크리스티아니아에서 살고 있는 스물네 살의 화가라면, 우리는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회화적 방법들이 불충분하다면 이를 인지할 것이고, 혹 막혔다는 느낌이 든다면 이를 인지할 것이며, 또한 이것이 의식적인 사고 과정의 일부가 아니더라도 … ···이 젊은 예술가에게는 여전히 두가지 선택이 있다. 즉, 불충분하다는 감각이 생겨나는 순간 이를 차단한 채로 비록 그 그림들을 존재하게 만든 동기와는 거리가 멀더라도 만족스럽다고 여겨버리든지, 아니면 그림이 ‘응답’하고 동기와 결과 사이에 일종의 통합이나 일치가 일어날 때까지 긁어내고, 칠하고, 긁어내고, 칠하고, 버리고, 다시 시작하고, 찾고, 구하고, 칠하고, 긁어내는 것이다. 어쩌면 이 응답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고, 어쩌면 십 년 후에 일어날 수도 있고, 어쩌면 열흘 후에 일어날 수도 있다.”

“ ···어떤 것이 무언가 다른 것이 되는 ‘변형transformation’이야말로 예술의 방식method이다. 푸른 안료에 기름을 섞어 하늘이 되고, 문장이 미동도 없이 가만히 떠있는 구름이 되고, 배우가 맥베스가 되는 바로 그것인 것이다. 또한 이는 물리적 현실의 방식이기도 하며, 매끈하고 둥글둥글한 세포가 분열하고 또 분열하여 말의 갈기가 되는 것이고, 말이 죽고 썩어서 흙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분류하고 체계화하는 시선의 방식이기도 하며, 널빤지에 다리 네 개를 붙여 스툴이 되고, 스툴에 등받이를 붙여 의자가 된다. 의자는 칠을 더해 그림 속 온갖 평범함 속에서도 신을 상징하는 보좌寶座가 되고, 이는 키퍼의 작품에서 환자복이 천사로, 욕조가 바다로, 커피잔과 먹다 남은 음식이 놓인 식탁이 그리스 신화의 ‘아르고Argonauts’라는 배가 되는 것과 동일한 논리이다.”
--- 본문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뭉크를 읽는다》에 담긴, 에드바르 뭉크에 대한 작가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의 성찰은 뭉크와 그의 예술을 보다 깊이 이해하게 만든 아주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한 젊은 예술가에서 출발하여 다채로운 시기를 거쳐 그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예술가로서의 뭉크의 성장 과정을 깊숙이 파고드는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의 접근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뛰어난 동시대 작가 중 한 분이 직접 이야기하고 나누는, 에드바르 뭉크에 대한 자신만의 경험담에 깊이 공감하고 많은 영감을 얻습니다. 주한 노르웨이 대사로서, 《뭉크를 읽는다》가 한국 독자들께 소개되어 매우 기쁩니다.
-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 대사)
··· 뭉크의 삶과 그림에 대한 섬세한 접근, 예술에 대한 작가 자신의 사적/공적 경험, 예술과 문학에 대한 철학적 사유라는 세 가지 요소를 결합한 탄력적인 탐험으로, 각 요소가 텍스트와 자유롭게 엮여 있다. ··· 크나우스고르의 야심은 뭉크의 예술뿐만 아니라 모든 예술의 기원에 대한 통찰에 도달하기 위해 뭉크에 대한 신화를 조금씩 파헤치는 것이다. ··· 크나우스고르는 뭉크의 노동과 연구를 결코 과소평가하지 않으며, 이 책은 또 다른 예술가의 세계로 들어가려는 진지하고도 서정적이며 집요한 시도이다.
- 시리 허스트베트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 서평에서)
열렬한 호평을 받은 저자의 자전적 소설, 《나의 투쟁》을 성원하는 독자라면 더더욱 저자가 뭉크의 기억을 탐구하는 가운데, 과거를 친밀하면서도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을 탐구하는 이 책이 로제타 스톤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주제와 작가 모두를 조명하는 몰입도 높고 열정적인 역사가 제시된다.
- 커커스Kirkus리뷰 일부
그의 획기적인 자전적 소설 연작 《나의 투쟁》을 풍부하게 드러내고 묘하게 즐겁게 만든, 모든 테마로 가득한, 전형적인 크나우스고르이다. 소심함, 충동성,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수치심, 이 모든 것이 뭉크에 관한 불과 몇 페이지의 짧은 문장 속에 담겨 있으며, 이는 오직 크나우스고르만이 쓸 수 있는 이야기이다.
- 아트넷
노르웨이의 모더니스트 화가 에드바르 뭉크는 미술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심리적 광기를 묘사한 걸작 〈절규〉를 남긴 인물로, 미학적이고도 전기적인 연구서인 이 작품에서 문학적이면서도 미스터리한 인물로 그려진다. 노르웨이 소설가 크나우스고르(《나의 투쟁》)는 뭉크의 많은 그림(복제작도 포함)을 숙고하고, 그의 외로운 삶(어린 시절 가족 구성원의 죽음으로, 대인 관계에 있어 부끄러움이 많았고, 끊임없이 소외되었다고 묘사되어 있다)을 탐구하며, 뭉크로부터의 영향에 대한 여러 예술가들과의 긴 인터뷰를 이어간다. ······크나우스고르는 뭉크 전시를 기획해달라는 요청을 수락하고, 수준 이하의 그림을 전시해서 실패한 것처럼 느껴지는 자신의 익살스러운 일화들을 삽입해 고루한 이론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안도감을 더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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