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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런의 정원

: 하나의 세포에서 나의 세계가 되기까지, 인간의 뇌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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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27위 | 뇌과학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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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484g | 135*210*20mm
ISBN13 9791171711970
ISBN10 117171197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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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뇌와 뇌의 작동 방식은 지난 수백 년간 매혹과 의문을 지피는 불씨였다. 오늘날 뇌에 관한 진실이 속속 밝혀지는 중이지만, 이 신체 기관은 여전히 많은 비밀을 감추고 있다.
--- p.11

19세기 말은 발생학이 엄청나게 진보한 시기였다. 단일 세포인 난자에서 어떻게 모든 부위를 가진 유기체가 발생하는가? 이와 관련하여 수백 년 동안 논란을 일으켰던 문제들이 마침내 논쟁이 아닌 실험을 통해 답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 p.19

박쥐는 길을 찾고 사냥을 할 때 반향정위를 사용한다. 고주파 울음소리의 메아리를 듣는 것이다. 박쥐는 청력을 전담하는 피질 영역이 비교적 크고, 몇 개의 특수한 피질 영역을 통해서 메아리의 각기 다른 측면을 처리한다. 너구리는 손으로 세계를 탐험하고 생쥐와 쥐는 수염을 이용하는 만큼 이 체성감각 정보를 전담하는 피질의 양이 상대적으로 크다. 동물 사이에 피질 영역이 이렇게 다른 것은 출생 이후의 감각적 경험 때문이 아니라 진화와 발달 때문이다.
--- p.79

우리의 장기를 구성하는 세포는 평생 교체된다. 적혈구 세포는 대략 4개월 생존했다가 새로운 세포로 교체된다. 피부 세포도 끊임없이 태어나고 교체된다. 피부 세포는 단 몇 주 동안 생존한다. 대장 세포는 며칠마다 교체된다. 이들 조직은 부상을 당하면 상한 조직을 더 빨리 만회하기 위해 증식 속도를 높인다. 하지만 인간 뇌에서 뉴런의 생산은 태어날 때나 그 직후에 완료되므로, 만일 뇌를 다쳐서 뉴런이 죽는다면 그 뉴런은 새것으로 교체되지 않는다.
--- p.103

카할은 이렇게 말했다. “적어도 1만 2000장을 그린 게 분명하다. 수천 분의 1밀리미터까지 세밀하게 그렸으니 일반인들에게는 이상하게 보일 것이다. 하지만 거기에는 뇌 구조의 신비한 세계들이 드러나 있다. (…) 알록달록한 나비를 찾아다니는 곤충학자처럼 내 눈은 섬세하고 우아한 형태로 가득한 회백질 세포의 정원에서 영혼의 신비한 나비들을 추적해왔다. 언젠가 그들의 날갯짓이 우리에게 마음의 비밀을 드러내줄지도 모른다.”
--- p.122

우리는 뇌 발달기 중에 많은 뉴런이 제거되는 단계를 목격했다. 어떤 뉴런은 자기 일을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필요를 다하지만, 대체로 뉴런 사망이 발생하는 것은 뉴런들이 살아남아서 뇌라는 팀의 평생 회원권을 두고 경쟁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예선을 통과한 뉴런은 대부분 평생 살아남지만, 대규모 도태로부터 살아남았다고 해서 그 뉴런의 발달이 끝났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시냅스 차원에서 뇌가 과도하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제 위대한 정제의 시기가 막을 올린다.
--- p.228

많은 동물의 뇌처럼 우리 뇌도 평생 변화를 겪는다. 우리는 언제까지나 우리지만, 몸속의 모든 장기처럼 우리 뇌도 계속해서 변한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이 고개를 든다. “우리는 정확히 누구이며, 이것은 우리 뇌에 어떻게 부호화돼 있을까?”
--- p.250

유년기 이후에도 뇌는 계속 변하고, 시냅스 개조를 통해 자신을 업데이트한다. 인간 뇌의 진화사는 유전체에 적혀 있지만, 개인의 특별한 정신은 항상 변하는 개인 특유의 시냅스 회로에 적혀 있다. 우리 모두를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 또한 우리 모두를 다른 존재로 만드는 것 같다. 모든 사람의 몸과 모든 사람의 뇌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다른 모든 사람의 몸과 뇌와 다르며, 이 차이는 자궁 밖에서 우리 몸과 뇌가 마지막으로 조성되고 개인의 세계 경험을 통합함에 따라 계속 증가한다. 우리는 개인의 정체성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뇌라는 기관의 구조와 기능과 건강을 구축하는 일에 스스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 p.294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인간의 뇌가 형성되는 전 과정을 뉴런 단위로 살펴보는 흥미로운 여정이다. 이는 반세기 동안 연구를 이어온 실험 신경생물학자가 제시하는 새로운 관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뇌와 뉴런의 역동적 관계를 치밀하게 서술했다. 발생생물학, 진화생물학, 유전학, 후성유전학, 신경과학의 학문적 경계를 넘나드는 최신 과학을 바탕으로 저자는 오래된 난제, ‘뇌는 어떻게 형성되는가’에 대한 답을 향해 누구보다 가까이 다가갔다. 한 점 세포에서 시작된 1000억 개의 뉴런이 뇌 안에 정확하게 배선되어 제자리를 찾고 나만의 슈퍼컴퓨터로 활약하기까지, 뇌세포들의 일생을 함께 읽는다. 결국 이 책은 인류가 뇌에 대한 지식을 확보하기 위해 끝없이 추적해야 할 ‘뉴런의 이야기’가 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리의 뇌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라 할 수 있는 뉴런, 신경세포에 대해서는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뉴런이 대체 어떤 모습이며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은 인간의 뇌가 형성되는 전 과정을 뉴런 단위로 살펴보는 흥미로운 여정을 제공한다. 또한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의 역사가 어떻게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최신 과학에 이르렀는지 꼼꼼하고 생생하게 담았다. 모두 가지고 있지만 단 한 명도 같지 않은 미지의 탐험지, 뇌에 대해서 더 깊이 탐구하고 앎을 넓혀나가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 장동선 (뇌과학자,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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