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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자정까지 (큰글씨책)

아침부터 자정까지 (큰글씨책)

지만지 희곡선집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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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210*297*10mm
ISBN13 9791130415147
ISBN10 113041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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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게오르크 카이저
게오르크 카이저(Georg Kaiser) 는 1878년 11월 25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상인 프리드리히 카이저와 부인 안토니 안톤의 여섯 아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그는 교사와 교육과정에 대한 불만으로 김나지움을 중퇴한 후 3년간 상업 수업을 받았다. 서점과 수출입상에서 수습사원으로 일하면서도 항상 플라톤과 니체를 읽고, 바흐와 베토벤의 음악을 듣기를 좋아했다. 1898년에 카이저는 석탄 운반 인부로서 화물선을 타고 남아메리카로 가서 3년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아에게(AEG) 지사의 경리 사원으로 일한다. 그러나 말라리아에 걸려 스페인, 이탈리아를 거쳐 다시 독일로 돌아와서는 주로 마그데부르크에 머물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 25세에 첫 작품으로 희비극 <클라이스트 교장>을 발표했다. 1908년 10월에 카이저는 부유한 상인 가문 출신의 마르가레테 하베니히트(Margarethe Habenicht)와 결혼해 제하임 안 데어 베르크슈트라세로 이사했으며, 1911년에는 바이마르에도 겨울을 날 별장을 갖게 되었다. 1915년에 처음으로 그의 작품 <학생 페게자크 사건>이 빈에서 공연되었다. 1917년 <칼레의 시민들>과 <아침부터 자정까지>의 초연으로 카이저는 극작가로서 최초의 성공과 명성을 얻는다. 이후 카이저의 작품 중 40편 이상이 세계 각국에서 초연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적 극작가로 부상한다.

극작가로서의 이 같은 성공에도 불구하고 카이저는 경제적으로는 오히려 압박받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러한 상황이 경제적 무지나 세상사를 몰랐던 탓으로 야기된 것인지, 아니면 작가로서의 왕성한 체험 욕구나 낭비벽에 의한 것인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는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스스로를 차츰 절망적인 상황으로 몰고 가 법정 투쟁에까지 이르게 된다. 1920년 6월 카이저는 가족과 함께 뮌헨 근교 투칭에서 가구가 비치된 호화 별장을 빌려 생활하던 중, 자신의 창작 활동을 계속하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임의로 이 집의 가구 집기 등을 저당 잡히거나 매각·처분한다. 이 일로 카이저는 횡령 및 사기죄로 구속되어 뮌헨 지방법원의 법정에 서게 됨으로써 처음으로 세상에 자신의 사적 존재를 드러낸다. 원래 성격이 내성적이고 세상을 기피하는 그에게 이 사건은 치욕과 불명예를 안겨 주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사생활을 일반에 낱낱이 공개하는 계기가 되었다. 카이저는 이러한 자신의 체험을 <아침부터 자정까지>의 은행원과 <산호>의 억만장자를 통해 재현해 보인다. 1921년부터 1938년까지 카이저는 베를린 근교 그륀하이데에 머물면서 극작 활동을 계속했는데, 이 기간 중 1933년은 카이저의 창작 기간에서 중간 시기를 마감하는 결정적인 해였다. 즉 이해 2월 라이프치히에서 <은빛 호수>의 초연이 있은 후, 카이저의 작품들은 나치스에 의해 유대적 성향의 타락한 예술로 규정돼 출판 및 공연이 금지된다. 뿐만 아니라 카이저는 프러시아 예술 아카데미로부터 회원 자격을 박탈당한다. 그 후 5년 동안 온갖 고초를 겪으며 그륀하이데에 계속 머무르다가 1938년 가족과 이별한 채 홀로 암스테르담을 거쳐 스위스로 망명한다. 이후 7년 동안 스위스 각지를 전전하며 고독한 망명 생활을 보내는 가운데서도 카이저는 한시도 창작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1944년에 세 편의 그리스 희곡들 중 마지막 작품인 <벨레로폰>을 끝내고 소설 ≪아르트≫를 집필하던 중 1945년 6월 4일에 혈관이 막히는 색전증으로 아스코나에서 6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역자 : 김충남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본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뷔르츠부르크대학 및 마르부르크대학교 방문교수, 체코 카렐대학교 교환교수를 지냈다. 1981년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재직하면서 외국문학연구소장, 사범대학장, 한국독어독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세계의 시문학≫(공저), ≪민족문학과 민족국가 1≫(공저), ≪추와 문학≫(공저), 역서로는 게오르크 카이저의 ≪메두사의 뗏목≫, 페터 슈나이더의 ≪짝짓기≫,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헤르만 전쟁≫ 등이 있으며 독일 표현주의문학과 카프카에 관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명예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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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난 횡령을 했소! …난 거리에서도, 시장에서도 모습을 드러낼 수 없소. 역에도 들어설 수 없고. 경찰이 움직이고 있소. 6만 마르크! …난 경찰에 비상이 걸리기 전에 들판을 지나… 눈밭을 가로질러 가야 하오!---p.36

은행원길을 떠나 있으면, 집집마다 다 들어가 볼 수 없지. 아무리 친절하게 초대해도. 난 저녁까지 처리해야 할 일들이 아주 많아. 자네가 그 첫 번째 일일 수는 없지. 어쩌면 마지막 일일지도. 그나마 어쩔 수 없어서. 즐거운 일은 아니거든. 하지만 어쩔 수 없어 그렇게 될지도 모르지. 그건 좀 더 상의해 보세. 자정쯤 다시 전화해 주시게. 전화번호가 바뀌었거든 전화국에 물어보시고!---p.45

은행원세상의 모든 은행 금고에서 나온 돈으로도 뭔가 가치 있는 것을 살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항상 지불하는 것보다 값어치가 적은 것을 사게 됩니다. 많이 지불하면 할수록 물건의 값어치는 적어집니다. 돈은 가치를 떨어트립니다. 돈은 순수한 것을 은폐하며… 돈은 모든 속임수 중에서도 가장 비천한 속임수입니다!
---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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