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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문열 대하소설

[ 전12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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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6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4200쪽 | 4568g | 140*210*80mm
ISBN13 9788937437601
ISBN10 893743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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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95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에 이르는 한국사회의 파란만장한 연대기를 배경으로 월북한 아버지를 둔 삼남매의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성장과정을 다룬 소설.

가장 없는 가족의 실질적인 가장인 명훈은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고정된 일자리가 아닌 일용직일 뿐이다. 거기다가 아버지가 월북했다는 이유만으로 어렵사리 얻은 일용직에서마저 쫓겨난다. 결국 명훈이 도달한 자리는 뒷골목의 주먹 세계. 이곳에서 자신의 삶의 자리를 마련한다. 이렇게 고립되고 불우한 삶은 그에게 사랑에 대한 강한 열망을 키우지만, 그 사랑마저 이루어지지 않는다. 첫사랑의 여성은 백인 장교와 결혼해 그를 떠난다. 그리고 만난 모니카 역시 마찬가지. 모니카는 명훈에게 집착하지만 이들의 사랑은 인격과 인격의 결합이 아닌 육체와 육체의 결합이며 또한 새디즘과 마조히즘적 결합일 뿐이다. 이렇게 단란한 가정을 꾸미려는 명훈의 꿈은 여지없이 난파당한다. 주먹의 세계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치지만 끝내 그 속에서 죽어 간 명훈은 정치 깡패, 국토건설단, 도시 철거민, 광산 노역 등을 경험하며 60년대 도시 빈민의 전형을 보여 준다.

명훈과 달리 자본주의의 화려한 이미지와 모든 인간적 가치를 무화시키는 물신화의 원리에 도취된 영희는 순수했던 영혼을 서서히 잠식당한다. 자본주의의 화려한 이미지와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일확천금의 꿈으로 인해 더 이상 목가적인 삶에 안주하지 못하게 된 영희는 도시 생활의 실패와 그로 인한 잠시 동안의 귀향에서 자연과 가족 속에서의 안락함을 맛보는 대신 짙은 권태와 무력감에 빠져든다. 그렇게 환멸적이었던 도시의 타락한 삶이 어느샌가 역동적이고 기회의 삶으로 다시 비쳐지며 결국은 도시의 유혹과 매혹을 이기지 못한다. 급기야 영희는 매춘부로 전락하며, 숱한 자괴감 속에서도 그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 이후 표독스러운 노력으로 가정을 이루고 돈에만 집중하며 자본의 노예가 되기로 선택한 영희는 복부인의 세계에 입성함으로써 그늘진 ‘성공’을 이룬다.

작가 이문열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셋째 인철은 독서와 배움에 대한 포기 없는 노력으로 붕괴된 가족의 얼룩진 역사를 거대 역사와의 관계에서 인식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문학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한다. 인철에 대한 이해는 곧 작가 이문열의 문학 세계와 그 뿌리를 이해하는 일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정 세계의 전형성을 지니는 삼남매와 달리 자신의 감정은 돌보지 않은 채 명훈을 사랑하는 것만이 삶의 목적인 모니카는 60년대를 형상화한 것처럼 어떤 것도 가늠할 수 없는 형체 없는 에너지로만 존재한다. 삼남매를 비롯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종전에 본 적 없는 독특한 개성으로 작품에 물결을 일으키며 소설적 재미를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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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변경』은 우리 문학사가 자랑할 만한 작가인 이문열이 그야말로 혼신을 다해 쓴 소설이며 동시에 그렇게 깃든 작가의 혼과 장인적 열정이 빛을 발해 소설의 저 구석까지도 생동감으로 물결치는 소설이다. 한마디로 『변경』은 대하(大河)소설이자 대하소설이 보여 줄 수 있는 바로 그것을 보여 준 한국문학사에 오랫동안 기억될 문제적인 소설이다.”
류보선(문학평론가, 군산대 국문과 교수)
“『변경』은 끝났다. 그러나 아버지의 부재와 남은 가족의 불행은 끝나지 않았다. 작가를 통해서 기록되고 세상에 알려졌을 뿐이다. 그 결과 이 시대 우리의 삶이 이념적으로나 제도적으로, 심지어 도덕적으로까지 ‘변경’에 놓여 있다는 사실이 가려질 수 없게 되었다. 그 확인은 가슴 아픈 일이지만, 모두가 들추어내지 못했던-들추어내고 싶지 않았던 그 구조의 소설적 분석은 아름답다. 이 아름다움은 정직한 눈과 용기 있는 가슴, 능력 있는 손의 산물이다. 그 손과 눈, 가슴을 가진 작가 이문열은 대가의 이름으로 휘휘 돌아다녀도 무방하리라. ”
김주연(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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