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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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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의 분배 메커니즘을 해부하다

[ 양장 ] 화폐전쟁-0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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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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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7월 2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00쪽 | 907g | 152*225*30mm
ISBN13 9788925553078
ISBN10 8925553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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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비가 오려 하니 바람이 누각에 가득하다(山雨欲來風滿樓).” 중국어 원저의 부제이기도 한 이 말은 당나라 시인 허혼(許渾)이 쓴 〈함양성동루(咸陽城東樓)〉에서 따온 구절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계속된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QE)과 유동성 과잉, 초저금리 정책은 미국과 세계 경제의 회복을 이끌었다기보다는 더 큰 위기의 온상이 됐다는 것인데, 한국어판에서는 ‘폭풍전야’라는 말로 옮겨졌다. 그는 2014년 1월 중국에서 발간한 원저에서 “뉴욕의 연방준비제도(Fed)가 QE를 가능한 빨리 종료해야 하며, 그런 다음에 금리 급등세를 막지 못한다면 2008년 위기는 서막에 불과할 것”이라고 적었다.---p.5

미국 주식시장에서 초단타매매의 거래 비중이 30~50%에 달하자 모든 거래소들은 대량 주문을 넣는 새 고객들을 소홀히 대하지 않았다. 거래소들은 이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더 큰 대역폭을 제공하는 등 경쟁에 열을 올렸다. 대역폭이 크면 클수록 데이터 전송 속도는 빨라진다. 심지어 일부 탐욕스러운 플랫폼 공급업체들은 초단타매매 회사들의 부당한 요구를 받아들여 매치 시스템에 ‘트로이 목마’를 심기도 했다. 이렇게 하면 주식시장에서 일반 주문을 내는 개인 투자자들을 마음대로 짓밟을 수 있다.---p.114

뉴욕의 행정서비스에 자금난이 발생한 원인은 대대적인 인프라 건설이나 대폭적인 임금 인상 때문이 아니라 뉴욕시 행정 당국이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금리스왑(Interest Rate Swap) 함정에 빠졌기 때문이다. (…) 정부가 수용할 수 있는 최고 금리가 6.07%라고 가정해보자. 만약 시중 금리가 6.07%보다 낮으면 정부는 은행에 ‘최고 금리-시중 금리’에 해당하는 차액을 지급한다. 금리 보험료인 셈이다. 반대로 시중 금리가 6.07%를 넘어서면 은행이 정부에 상응한 보상금을 지급한다. 이에 2007년 12월 뉴욕교통국(MTA)은 6.07%를 최고 금리로 하는 금리 보험을 샀다. 2008년 월스트리트 발 금융위기가 발발하자 연방정부는 은행들을 구제하기 위해 금리를 거의 제로 수준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뉴욕시 정부는 울며 겨자 먹기로 은행에 계속 6.07%의 고정금리를 지급해야만 했다. 이에 반해 은행이 정부에 지급하는 보상금 액수는 점점 줄어들었다. 2007년에 3.36%를 지급하던 것이 2008년에는 0.7%로 내려가고 2009년에는 0.09%까지 감소해 은행은 정부로부터 대출액의 6.06%에 해당하는 수익을 벌어들였다. 주목할 점은 이것이 MTA와 은행이 체결한 수십 개 금리스왑 계약 중 하나에 불과했다는 사실이다. 2000년부터 2011년까지 뉴욕교통국이 은행에 지급한 액수는 누계 6억 5,800만 달러에 달했고, 손실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pp.254~257

미국 정부는 매년 고소득 일자리를 고작 30여만 개 창출하기 위해 무려 1조 달러의 재정적자(정부 소비)를 기록하고 있고, Fed는 통화 발행액을 해마다 8,000억 달러씩 늘리고 있다. 8,000억 달러를 일자리 수로 나누면 250만 달러라는 계산이 나온다. 즉 연봉 5만 달러짜리 고소득 일자리 하나를 창출하는 데 무려 250만 달러를 투입한다는 얘기가 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처럼 한심하고 미련한 고용 창출 방안은 아마 전 세계에 전무후무할 것이다. 따라서 Fed가 돈을 찍어내는 목적은 결코 취업 문제 해결이 아니라는 점은 확실해졌다. 해마다 양적완화로 뿌리는 8,000억 달러를 직접 개인에게 나눠준다면 연봉 5만 달러짜리 고소득 일자리를 1,600만 개 창출하는 것과 맞먹는다.---pp.377~378

274년, 막대한 군비 지출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아우렐리아누스는 로마 역사상 가장 유명한 화폐 개혁을 단행했다. 중량 4.04g, 은 함량이 5%인 ‘아우렐리아누스 화폐’를 발행한 것이다. 그는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새로운 화폐 뒷면에 ‘20:1’을 의미하는 로마 자모 ‘XXI’를 새겨 넣었다. 즉 은 함량이 5%인 신 화폐 20개의 가치가 아우구스투스 시대의 1데나리온에 맞먹는다는 의미였다. 새로운 화폐는 국가신용에 의해 가치가 보증되고, 머지않은 미래에 아우구스투스 시대의 화폐 순도를 회복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속임수에 불과했다. 사실 새 화폐의 가치는 시중에 범람한 안토니우스 은화(은 함량 4%)의 가치와 비슷했다. 그러나 아우렐리아누스 황제는 카라칼라 황제보다 한 술 더 떠 아우렐리아누스 화폐와 안토니우스 은화의 환율을 1:2로 규정했다. 이미 가치가 폭락한 안토니우스 은화 대비 새 화폐 가치를 100% 더 평가절하한 셈이었다. (…) 서기 3세기에 이르러 로마 제국의 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이집트의 밀 가격은 1~3세기 사이에 2~3배 정도 올랐다. 즉, 물가 상승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았다. 그러나 250년 이후부터 밀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해 280년을 전후해서는 30년 전보다 무려 10만 배가 폭등했다. 이는 유사 이래 최초로 발생한 하이퍼인플레이션이었다.---pp.468~469

학계에서는 중국의 도시화율이 매년 1%만 상승해도 5조 위안 규모의 내수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이 계산이 맞는다면 향후 중국의 도시화율이 10% 상승할 경우 50조 위안의 내수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이는 중국의 현재 GDP 규모와 맞먹는 액수이다.
---p.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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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세계 경제위기의 온상인 양적완화 정책(QE)을 가능한 빨리 종료해야 하며, 그런 다음에 금리 급등세를 막지 못한다면 2008년 위기는 서막에 불과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금리 급등의 충격을 줄이려는 과정에서 국부적인 전쟁이나 사회 동란, 지정학적 충돌과 같은 중대한 국제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이번에도 그의 예언이 적중할지 자못 궁금하다.
박한진(KOTRA 중국사업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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