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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세트

[ 전 10권 ] [ 스테인리스 텀블러 증정(포인트차감) ]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이동
리뷰 총점7.0 리뷰 6건 | 판매지수 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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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4년 06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684쪽 | 4470g | 140*210*80mm
ISBN13 9788982731082
ISBN10 898273108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
그녀 생애 최고의 걸작들을 만난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들 중 최고의 작품들만을 엄선한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시리즈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100권이 넘는 장편 소설과 단편집과 희곡을 썼으며, 그녀의 작품들은 10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거의 40억 부가 넘게 팔려 나갔다.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는 《가디언》에서 선정한 애거서 크리스티 베스트 10 목록 및 전 세계적인 애거서 크리스티의 판매고와 애거서 크리스티 본인이 직접 뽑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목록 등을 고려하여, 그녀의 작품들 중에서도 인기와 명성이 높은 작품들을 골라 선정하였다. 시리즈를 10권으로 제한하여 총 77권인 그녀의 전집에 비해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새로이 현대적인 디자인을 입혔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대표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비롯하여 애거서 크리스티가 창조한 캐릭터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명탐정 에르퀼 푸아로의 대표작 『오리엔트 특급 살인』 등이 포함되어 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ABC 살인 사건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나일 강의 죽음
살인을 예고합니다
서재의 시체
다섯 마리 아기 돼지
0시를 향하여
비뚤어진 집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
그녀 생애 최고의 걸작들을 만난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들 중 최고의 작품들만을 엄선한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시리즈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기네스 기록에 따르면, 애거서 크리스티는 말 그대로 시대를 풍미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100권이 넘는 장편 소설과 단편집과 희곡을 썼으며, 그녀의 작품들은 10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거의 40억 부가 넘게 팔려 나갔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성경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작가이다.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는 《가디언》에서 선정한 애거서 크리스티 베스트 10 목록 및 전 세계적인 애거서 크리스티의 판매고와 애거서 크리스티 본인이 직접 뽑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목록 등을 고려하여, 그녀의 작품들 중에서도 인기와 명성이 높은 작품들을 골라 선정하였다. 시리즈를 10권으로 제한하여 총 77권인 그녀의 전집에 비해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새로이 현대적인 디자인을 입혔다.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시리즈에는 전 세계에서 1억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출간 이래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미스터리 소설인 애거서 크리스티의 대표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비롯하여 애거서 크리스티가 창조한 캐릭터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명탐정 에르퀼 푸아로의 대표작 『오리엔트 특급 살인』 등이 포함되어 있다. 유네스코가 세계 번역 현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만든 도구인 ‘번역 인덱스(Index Translationum)’에 따르면, 애거서 크리스티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개인 작가이기도 하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그녀는 1971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데임(남자의 기사 작위에 해당) 작위를 받아 데임 애거서가 되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생애

정식 이름은 애거서 메리 클라리사 밀러 크리스티 맬로원(Agatha Mary Clarissa Miller Christie Mallowan)이다. 1890년 9월 15일 영국의 데번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뉴욕 출신의 아버지 프레드릭 앨버 밀러와 영국 태생의 어머니 클라라 뵈머 사이의 삼남매 중 막내로 어린 시절을 애슈필드라 불리는 빅토리아 양식의 집에서 보냈고 이때의 경험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열한 살에 아버지를 여읜 그녀는 열여섯에 파리로 건너가 성악과 피아노를 공부하다가 1912년에 영국으로 돌아와 1914년 크리스티 대령과 결혼, 남편이 출전하자 자원 간호사로 일했다. 미스터리 소설을 즐겨 읽던 크리스티는 1916년 첫 작품으로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The Mysterious Affair at Styles』을 썼는데 1920년에 출간되었다. 이후 계속 소설을 발표하던 그녀는 남편과의 불화로 1928년 이혼한 후 이듬해 메소포타미아 여행을 하던 중 고고학자 맥스 맬로원을 만나 1930년 재혼하였다. 1967년 여성으로는 최초로 영국 추리협회의 회장이 되었다. 1971년에는 뛰어난 재능과 왕성한 창작욕을 발휘한 업적으로 영국 왕실이 수여하는 DBE(Dame Commander of the British Empire,남자의 Knight 작위에 해당) 작위를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받아 데임 애거서가 되었다. 1976년 1월 12일 런던 교외의 저택에서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10작품 간략 소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1억 부 이상이 팔린 명실공히 최고의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이자, 출간 이래 항상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미스터리 소설! 세계 3대 추리 소설 중의 하나이자, 수없이 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 최고의 미스터리이며, 애거서 크리스티 자신이 뽑은 제일 좋아하는 작품 목록의 1위에 올라 있다. 외딴 섬에 저마다 숨기고픈 비밀이 있는 열 명의 손님이 초대를 받는다. 저택의 곳곳에 섬뜩한 내용의 동요 가사가 든 액자가 걸려 있고, 그 동요에 맞춰 10명의 손님들은 차례차례 죽음을 맞이하는데…….
“애거서 크리스티가 쓴 중에 가장 대단한 소설이며, 앞으로 논리적 설명을 갖춘 미스터리를 이야기할 때마다 대대로 이 작품이 언급될 것이다.” _ 《뉴욕 타임스》

ABC 살인 사건
어느 날 에르퀼 푸아로의 앞으로 자신만만한 도전장이 날아든다. 그 직후 A, B, C로 시작하는 이름을 가진 도시에서, 각각 이름이 A, B, C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순서대로 살해당한다. 사건 현장에는 매번 알파벳 순서대로 도시를 안내하고 있는 ABC 철도 안내서가 펼쳐져 있고, 정신병자의 무차별 연쇄 살인이라는 언론의 보도에 사람들은 공포에 떠는데…….
“만약 애거서 크리스티가 범죄를 저지르려고 소설 쓰기를 포기한다면, 그녀는 몹시 위험한 인물이 될 것이다. 푸아로 말고는 아무도 그녀를 잡을 수 없을 테니까.” _《타임스》

오리엔트 특급 살인
오리엔트 특급 열차가 폭설 속에 고립되고, 한 남자가 열두 번이나 칼에 찔린 시체로 발견된다. 국적도 나이도 성별도 지위도 모두 다른 열두 명의 승객들이 서로의 알리바이를 증명하는 가운데, 도무지 풀릴 것 같지 않은 미스터리에 푸아로가 도전한다. 푸아로가 등장하는 작품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이자,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함께 애거서 크리스티를 대표하는 작품!
“미스터리 애독자들이 바라는 모든 것.” _ 《뉴욕 타임스》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시골 마을의 대지주인 로저 애크로이드가 살해당한다. 애크로이드의 친구인 쉐퍼드 의사는 자신의 옆집에 살면서 호박을 키우는 수상쩍은 남자가 유명한 탐정 푸아로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애크로이드의 살인범을 쫓는 푸아로의 수사에 함께하는데……. 출간 당시 너무나 획기적인 결말로 인해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추리 소설계에 거대한 충격을 가져온 작품. 많은 이들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제치고 이 작품을 그녀의 최고 걸작으로 꼽고 있다!
“너무나 잘 쓰여진 탐정물. 모든 것이 혼란스럽기만 한데, 위대한 탐정 에르퀼 푸아로만은 미스터리를 풀어낸다.” _ 《타임스》

나일 강의 죽음
“모든 걸 가졌어, 저 여잔 말이야. 공평하지 않은 것 같아…….” 눈부신 미모에 막대한 재산, 젊고 아름다운 상속녀 리넷 리지웨이는 모든 걸 다 가진 여자였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가난한 친구 자클린이 가진 유일한 것, 바로 자클린이 사랑하는 사이먼 도일을 기어이 빼앗고 만다! 도일 부부가 되어 이집트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두 사람의 뒤를 그림자처럼 따르는 자클린. 그리고 그 증오가 점화가 되어, 어느 밤, 나일 강 위를 따라가는 고급 유람선 위에는 한 방의 총성이 울려 퍼진다. 다음 날 아침, 리넷은 자신의 선실에서 차가운 시체로 발견되는데……. 섬세하게 짜인 플롯, 개성적인 인물, 낭만적이면서도 야만스러운 배경의 삼박자가 모두 맞아떨어지는 작품으로 영화와 드라마로 여러 번 리메이크되었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위대’하다. 일반적으로는 플롯이 훌륭하다면 분명 작법이나 캐릭터에 문제가 있다. 하지만 애거서 크리스티의 경우, 모든 면에서 일류이다.” _ 《데일리 미러》

살인을 예고합니다
“살인을 예고합니다. 시각은 10월 29일 금요일 6:30 P.M. 장소는 리틀 패덕스. 친구들은 이번 한 번뿐인 통지를 숙지하기 바랍니다.” 마을의 온갖 가십이 실리는 신문 《가제트》에 기묘한 광고가 뜬다. 이웃들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약속이나 한듯 정해진 시각에 리틀 패덕스를 찾아온다. 그리고 6시 30분이 되자, 방 안의 불이 꺼지고 두 발의 총성이 울려 퍼지는데……. 『서재의 시체』와 함께 마플 양을 대표하는 작품이자, 애거서 크리스티가 꼽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들 중의 하나이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또 한 번 자신의 여왕 자리를 확고하게 정립했다.” _ 《타임스》

서재의 시체
시골 마을의 명사인 근엄한 대령 부부의 서재에서 금발 미녀의 시체가 발견된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이 스캔들에 흥분하며 여기저기 소문을 퍼뜨리고, 대령을 비롯한 저택의 모든 사람들은 희생자를 모른다고 하는 가운데, 마플 양만이 올바른 진실을 찾아나선다. 과연 이 낯선 여자는 왜 남의 집 서재에서 죽어야 했던 것일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 중 하나!
“당연하게도 독창적이다.” _《옵저버》

다섯 마리 아기 돼지
출간과 동시에 극찬을 받은 애거서 크리스티 최고의 수작!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판매량 10위권 안에 들 정도로 인기가 높은 작품. 푸아로에게 아름다운 아가씨 칼라가 찾아와 자신의 어머니 캐롤라인 크레일이 유명한 화가였던 자신의 아버지 에이미어스 크레일을 살해했다는 판결을 받고 사형을 언도받은 16년 전의 사건을 다시 파헤쳐 달라는 의뢰를 한다. 오직 진실만을 원하는 칼라를 위해, 푸아로는 16년 전의 사건 관계자들을 한 명씩 만나서 얘기를 듣지만, 관계자들 모두 범인이 캐롤라인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는데…….
“크리스티는 독자를 결코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 _ 《가디언》

0시를 향하여
잘생기고 부유한 테니스 스타 네빌 스트레인지와 그를 둘러싼 너무나 대조적인 두 명의 여자, 조용하고 고상한 첫 번째 부인 오드리와 화려하고 매력적인 두 번째 부인 케이!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배역을 부여 받고 대저택에 도착한 순간, 모든 것은 단 하나의 목적을 향해 흐르기 시작한다. 바로 0시, 살인을 향하여! 애거서 크리스티가 꼽은 가장 좋아하는 자신의 작품 중 하나로, 독자들을 두 번 속이는 기발한 트릭이 등장한다.
“탁월한 탐정 소설이라는 아낌없는 찬사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_ 《타임스》

비뚤어진 집
“‘그래서 그들은 모두 함께 비뚤어진 작은 집에서 살았네…….’ 우리 가족이 그래요.” 가족 모두를 보호하던 백만장자 할아버지가 독살된다, 그것도 가족 중 누군가의 손에! 10년 전에 재혼한 어린 아내가 범인이기를 가족들 모두가 바라지만, 끔찍한 진실이 밝혀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모두 몸서리친다. 엄청난 재산을 둘러싼 각자의 욕망이 교차하는 가운데, 가족들이 모두 보는 데서 쓰인 유언장이 사라지면서 사건은 점점 혼란스러워지는데……. 애거서 크리스티가 밝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
“애거서 크리스티의 최고의 소설 중 하나.” _ 《옵저버》

명탐정 에르퀼 푸아로의 탄생과 성격

애거서 크리스티가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언니인 매지와의 내기에 가까운 대화 때문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언니가 그녀에게 추리 소설을 쓰기 힘들 거라고 단언하자 애거서 크리스티는 언젠가 추리소설을 꼭 쓸 거라고 단언한다. 그리고 자신이 쓸 수 있을 만한 추리 소설 종류가 무엇일까 고민에 빠진다. 당시 병원 조제실에 근무했던 애거서는 독살에 관한 이야기에 관심이 쏠렸고, 장난삼아 독살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마음에 쏙 들어 그것을 밀어붙이기로 결정한 다음, 등장인물과 탐정 캐릭터에 대해 연구했다.

그 당시 그녀는 셜록 홈즈의 전통에 푹 젖어 있었기에, 홈즈와 같은 탐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겼다. 하지만 그녀의 탐정은 셜록 홈즈와는 달라야 했다. 나만의 탐정을 개발하되, 조수나 부하 같은 동료도 하나 두겠다고 생각했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자서전에서 “책에서 보고서 찬양하게 된 유일한 탐정은 셜록 홈즈였지만, 그와는 감히 경잴할 엄두도 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아르센 뤼팽은 탐정이기도 하고 범죄자이기도 한 것이 자신의 타입이 아니라 관두었다. 그녀는 『노란 방의 비밀』의 기자 룰르타비유 같은 탐정을 창조해 내고 싶었다. 고민 중에 당시 자신의 교구에 무리 지어 살고 있던 벨기에 난민들에 문득 생각이 미쳤다. 온갖 종류의 난민 중에 경찰이 없으라는 법도 없지 않은가 싶었던 그녀는 은퇴한 경찰, 너무 젊지 않은 탐정을 창조해 낸다.(이후 애거서는 이것이 자신의 실수였음을 인정한다. 처음부터 푸아로의 나이를 노인으로 설정한 탓에, 출판사의 요청으로 여러 권 시리즈를 쓰게 되었을 때에는, 몇 권 쓰지 못하고 바로 그 캐릭터를 훨씬 젊은 인물로 다시 시작해야 할 거라고 생각한 순간도 있었다.) 자신의 너저분한 침실을 치우다가 탐정만큼은 꼼꼼하고 깔끔한 성격으로 만들겠다고 결심한다.

“자그마한 덩치의 깔끔한 남자. 언제나 물건을 정리하고, 짝을 맞추고, 둥근 것보다는 네모난 것을 좋아하는 깔끔한 성격의 작은 남자가 눈앞에 선했다. 또한 매우 영리해야 했다. ‘작은 회색 뇌세포’가 있는 사람. 나는 그 멋진 표현을 기억해 두기로 했다. 그래, 그는 작은 회색 뇌세포가 있어야 했다. 이름은 인상적으로 짓기로 했다. 셜록 홈즈와 그 가족들처럼. 홈즈의 형 이름이 뭐였더라? 마이크로포트 홈즈였지.
에르퀼스(‘헤라클레스’를 의미한다.)라고 하면 어떨까? 덩치 작은 남자이니 잘 어울릴 성싶었다. 성은 다소 어려운 것으로 하기로 했다. 하지만 왜 푸아로라고 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문득 떠올랐거나 신문이나 책에서 보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에르퀼스 푸아로는 잘 어울리지 않았다. 그래서 에르퀼 푸아로로 하기로 했다. 좋았어. 마침내 결정되었다.” _ 『애거서 크리스티 자서전』 중에서

이렇게 에르퀼 푸아로가 탄생했다. 일류 탐정으로서의 자부심만큼이나 자신의 콧수염에 대해서라면 에베레스트만큼 높은 자부심을 자랑하는, 애거서 크리스티가 창조한 대표적인 명탐정이. 하지만 ‘명탐정’하면 떠오르는 날카롭고 지적인 이미지 같은 것들을 푸아로에게 기대했다간 큰 코 다친다. 등장하는 작품마다 ‘땅딸막한 외국인’으로 묘사되는 그는, 아무리 더운 날씨에도 화려한 신사 정장에 똑바로 모자를 눌러쓰고 완벽한 대칭을 자랑하는 콧수염을 한, (특별한 의미로) 전혀 범상치 않은 외모를 갖춘 신사. 약방의 감초 헤이스팅스는 매번 푸아로에게 탐정다운 멋진 모습을 보이라고 불만을 표하지만, 그때마다 “지금 나더러 떨어진 담뱃재나 발자국 같은 거라도 찾으란 말인가?” 하고 받아치고는 한다.

하지만 정신없이 증거를 찾아 발바닥에 땀나도록 경찰들도, 그런 경찰의 눈을 속일 수 있다고 믿는 범인들도, 저마다 조금씩은 비밀을 감추고 있는 수많은 등장인물들 중 그 누구도 ‘작은 회색 뇌세포’를 가동하여 진실을 향해 가는 푸아로를 앞지를 수 없다. 게다가 사람들을 살살 녹여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끌어내는 그의 말솜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니, 하녀, 가정부, 정원사, 집주인, 동네 꼬마, 심지어는 사건 현장 맞은편의 과일 가게 주인도 푸아로에게 걸리면 있는 얘기 없는 얘기 다 꺼내서 털어놓게 된다는 사실. 한편 항상 주변 사람의 애정 문제에 신경을 쓰는 따뜻한 가슴의 소유자인 덕택에, 푸아로가 해결한 사건의 뒤에 커플이 맺어지는 확률은 (약간 과장해서) 99%에 이른다!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으로 데뷔한 이래 『커튼』에서 죽음을 맞을 때까지, 벨기에 출신의 이 작은 탐정은 30편이 넘는 장편과 50편이 넘는 단편에서 사건을 해결했다. 푸아로가 죽음을 맞는 『커튼』은 애거서 크리스티가 2차 세계 대전 중에 쓴 소설로, 마플 양의 마지막 사건으로 예정해 둔 작품 『잠자는 살인』과 함께 은행 금고에 30년 넘게 잠들어 있었다. 이 작품들은 애거서 크리스티 생애 말년에 이르러서야 공개되는데, 자신이 더 이상 새로운 소설들을 쓸 수 없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커튼』의 출간과 함께 그의 부고가 《뉴욕 타임스》에 실림으로써, 에르큘 푸아로는 《뉴욕 타임스》에 부고가 실린 유일한 가상의 인물이 되었다. 해당 기사는 1975년 8월 6일 신문 첫 페이지를 장식했다.

회원리뷰 (6건) 리뷰 총점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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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sdgdsgs | 2018.03.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들 중 최고의 작품들만을 엄선한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시리즈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100권이 넘는 장편 소설과 단편집과 희곡을 썼으며, 그녀의 작품들은 10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거의 40억 부가 넘게 팔려 나갔다.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는 《가디언》에서 선정한 애거서 크리스티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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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들 중 최고의 작품들만을 엄선한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시리즈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100권이 넘는 장편 소설과 단편집과 희곡을 썼으며, 그녀의 작품들은 10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거의 40억 부가 넘게 팔려 나갔다.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는 《가디언》에서 선정한 애거서 크리스티 베스트 10 목록 및 전 세계적인 애거서 크리스티의 판매고와 애거서 크리스티 본인이 직접 뽑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목록 등을 고려하여, 그녀의 작품들 중에서도 인기와 명성이 높은 작품들을 골라 선정하였다. 시리즈를 10권으로 제한하여 총 77권인 그녀의 전집에 비해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새로이 현대적인 디자인을 입혔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대표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비롯하여 애거서 크리스티가 창조한 캐릭터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명탐정 에르퀼 푸아로의 대표작 『오리엔트 특급 살인』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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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매끄럽지 않은 구성과 번역 내용 평점1점   편집/디자인 평점1점 hiltonefl | 2017.12.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요즘 상영 중인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이 예전 십대 시절 추리소설을 즐겨 읽던 추억을 되살려 본 세트 구매를 하였다.그러나, 페이지 곳곳 매끄럽지 못한 구성과 번역이 계속 집중을 방해하고 예전 재미있게 읽었던 추억까지 나쁜 기억으로 퇴색시키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후기를 적는다.담당 번역자는 나름 열심히 작업하고 황금가지 편집자도 나름 열심히 구성을 정리하였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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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상영 중인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이 예전 십대 시절 추리소설을 즐겨 읽던 추억을 되살려 본 세트 구매를 하였다.

그러나,
페이지 곳곳 매끄럽지 못한 구성과 번역이 계속 집중을 방해하고 예전 재미있게 읽었던 추억까지 나쁜 기억으로 퇴색시키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후기를 적는다.

담당 번역자는 나름 열심히 작업하고 황금가지 편집자도 나름 열심히 구성을 정리하였겠지만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

도서에 대한 별점이 ‘내용’과 ‘구성’을 별개로 평가하도록 되어 있는데, 전반적 구성과 내용 모두 경계없이 곳곳에 문제가 있어 둘 다 별점 1점으로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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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일러스트 표지와 함께하는 크리스티 대표작 10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ok0157 | 2015.07.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세트>는 추리소설의 여왕이라 불리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10작품을 엄선한 선집이다. 엄선된 10작품도 애거서 크리스티의 대표작이자 추리소설 역사에 길이 남는 걸작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테디셀러만을 골랐으며, 에디터스 초이스 세트만의 일러스트 표지와 박스도 멋지다.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세트로 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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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세트>는 추리소설의 여왕이라 불리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10작품을 엄선한 선집이다. 엄선된 10작품도 애거서 크리스티의 대표작이자 추리소설 역사에 길이 남는 걸작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테디셀러만을 골랐으며, 에디터스 초이스 세트만의 일러스트 표지와 박스도 멋지다.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세트로 묶인 10작품은 하나같이 오늘날 독자가 읽어도 충분히 흥미롭고 몰입감 있는 소설들이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한 크리스티 작품의 정식번역본이며, 정식번역본이라는 이름에 아깝지 않게 번역도 유려하고 정확하다. 크리스티 작품은 이때까지는 미국식 영어를 쓴 미국판을 번역하거나, 일본어 번역판을 중역한 판본이 많았는데, 황금가지 판본은 영국식 영어로 쓰여진 원전을 완역한 판본이다. 예를 들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서 10개 인형이 등장하는 동요는 원래 10개의 흑인 인형이었는데, 미국판에서는 10개의 인디언 인형으로 바뀌었으며, 한국에는 그동안 인디언 인형으로 표기된 판본이 여럿 있었던 것이다. 또한 크리스티 작품에는 영국 사교계의 관습 등도 자주 언급되는데, 이런 부분도 한국어의 어감과 표현을 십분 활용해, 분위기를 살리도록 번역했다.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세트>는 다음 10작품을 묶은 선집이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ABC 살인사건>,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나일 강의 죽음>, <살인을 예고합니다>, <서재의 시체>, <다섯 마리 아기 돼지>, <0시를 향하여>, <비뚤어진 집>. 한 작가의 작품을 여러 명이 번역했을 경우, 번역이 들쭉날쭉해서 위화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에디터스 초이스 세트의 10작품의 번역은 전체적으로 통일성이 유지되고 있으며, 번역의 수준도 높고, 번역한 문체도 무난하게 읽히는 글투로 다듬어냈다. 특히 외국 문화를 배경으로 외국어로 쓰인 소설을 번역하다 보면, 직역하기에도 애매하고 의역하기에는 더 애매하거나, 배경설명 없이 원문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런 부분도 신기할 정도로 매끄럽게 번역해냈다. 또한 크리스티 작품에서 등장하는, 사교계 특유의 분위기 등도 십분 살려서 번역했다.

 

작품 자체에 대해서는 더 말할 것도 없다.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은 수십 권짜리 작품 중 아무 책이나 집어들어도 무난함 이상의 재미는 보장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10작품만을 엄선한 선집인 것이다. 하나같이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소설들이며, 기발한 트릭과 독특한 발상은 작품이 발간된 지 100년 가까이 지난 현대 독자의 눈으로도 놀랍기 그지없다. 이 선집의 소설들을 보면, 도저히 범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연이어 펼쳐진다. 건물 하나 덜렁 있는 수준의 작은 섬에서 사람들이 연달아 살해당하는가 하면, 달리는 기차 안에서 살해당한 사람이 있고 수상한 사람을 봤다는 사람도 있는데 그 수상한 사람은 종적을 깜쪽같이 감추는가 하면, 아무리 봐도 범행을 저지르는 것이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사건이 연달아 펼쳐진다. 그리고, 너무나도 명쾌하고 깔끔한 트릭으로 끝을 맺는 것이다. 한두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을 정도로 핵심 트릭 자체는 간단하다는 것도 놀랍다. 비현실적일 정도로 복잡하게 비비 꼬인 트릭 따위, 이 에디터스 초이스 세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이토록 간단한 트릭으로 그렇게 미스터리한 범죄를 구상할 수 있다니, 경이롭기까지 한 발상으로 가득하다. 이 선집의 추리소설에서는 간단하되 결코 단순하지 않고, 명확하게 핵심을 꿰뚫고 있는 통찰력 있는 트릭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선집의 작품들을 읽다 보면, 트릭이 밝혀진 순간, 말 그대로 망치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흔히 추리소설의 핵심은 트릭이라고들 하지만, 크리스티 작품에서는 범인과 피해자 및 주변인물들의 인간 드라마도 돋보인다는 것이 특징이다. 트릭을 알고 난 뒤에 작품을 읽어도, 등장인물들의 드라마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정도이다. 추리소설로는 더할 나위 없고, 인간 관계를 중시한 소설로서도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들인 것이다. 그래서 많은 추리 소설과 달리 트릭과 범죄를 위해 존재하는 트릭 기계 같은 느낌을 전혀 주지 않고, 사람들이 살면서 부대끼는 와중에 졸지에 범죄에 휘말리게 된 사람들 사이에서의 화학반응 등이 굉장히 입체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특히 트릭의 힌트가 그런 인간관계 속에서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더한층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 에디터스 초이스 세트만의 일러스트 표지도 멋지다. 일러스트 자체도 멋지지만, 추상적인 듯하면서도 각 작품의 분위기나 기본적인 테마를 포착하고 있는 그림도 멋지다. 특히 흑백의 강렬한 대비와, 추상적인 듯하면서도 각 작품만의 특징과 분위기를 명확히 포착한 일러스트는 강렬한 인상을 준다. 설사 일반판으로 이 10작품을 모두 구매한 독자라고 해도, 이 에디터스 초이스만의 특별 일러스트 표지 때문에라도 이 세트를 추가로 구비하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샘솟을 정도로 멋진 표지다. 수납박스도 튼튼하며, 수납박스의 간명하고 깔끔한 디자인도 멋지다. 이 선집은 훌륭한 번역만으로도 일독할 가치가 있으며, 표지 일러스트와 수납 박스 등 서책 디자인만으로도 주목할 가치가 있는 책이며, 작품 자체는 더 말할 것도 없이 명작만 엄선하여 고른 선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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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1건) 한줄평 총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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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명작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먼저간다 | 2018.04.04
구매 평점5점
학창시절에재밌게봤던추리소설이라서구매했는데동생이더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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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이 | 2018.01.23
구매 평점1점
읽어보니 책의 구성과 번역에 문제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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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efl | 201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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