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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함께 읽기다

이젠, 함께 읽기다

: 독서공동체 숭례문학당 이야기

리뷰 총점8.7 리뷰 10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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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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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521g | 147*210*20mm
ISBN13 9791185400068
ISBN10 118540006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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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신기수 외
신기수 : 숭례문학당 당주. 기업 홍보팀, IT벤처기업을 거쳐 2006년 (주)행복한상상의 대표가 되었다. 2013년 숭례문 복원에 맞춰 학습놀이공동체 숭례문학당을 열었다. 책으로 사람이 행복해지고, 세상이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일과 놀이의 행복한 만남을 기획하고 있다.

김민영 : 숭례문학당 학사. 방송작가, 영화평론가, 출판기자를 거쳐 (주)행복한상상에 합류해 독서가들의 ‘놀이터’ 만들기를 주도해왔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글쓰기 입문, 서평, 독서토론, 영화토크를 강의한다. 저서로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지난 10년, 놓쳐서는 안 될 아까운 책』(공저)이 있다.

윤석윤 : 숭례문학당 학사. ‘나는 학생이다’를 신조로 가진 평생학습의 실천가. 젊은 시절 어선에서의 엔지니어 생활, 불혹의 나이에 회사의 부도와 사업 실패를 경험하고, 50대에 숭례문학당을 만나 인생의 세 번째 변화를 겪는 중이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 대학, 도서관 등에서 독서토론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조현행 : 숭례문학당 학사. 책을 읽는 이유는 오직 삶에서 구현하기 위해서라고 말하는 독서광. 골방독서의 고독한 터널을 지나 숭례문학당을 만났다. 이제는 읽기보다는 쓰기에 빠져 글을 써야 살 수 있는 사람이 됐다. 책을 좋아하고 글쓰기에 매혹된 사람과는 나이 불문 친구가 된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달과 6펜스』(민음사) 토론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다. S과장이 강의실로 들어오며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이런 책이 고전이라니, 어이가 없네요. 제멋대로 집 나가 자기 좋아하는 것만 한 놈이 위대한 예술가라니? 책임과 도덕을 저버린 인간에게 나온 예술이 예술입니까”
흥분하는 모습이 그야말로 ‘상남자’였다. 그런데 두 시간 후, 토론이 끝나갈 무렵 S과장은 ‘반전남’으로 떠올랐다. (중략)
“남자라면 스트릭랜드처럼 살아야죠. 암만요! 저 혼자 읽을 땐 이기적인 면밖에 안 보였는데, 토론하고 나니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절절히 느껴지네요. 오늘부터 스트릭랜드처럼 욕망에귀 기울이며 살겠습니다!”
― 「공독의 풍경」, 21~22쪽


『소금』 토론에서 부모님이 떠올랐다. 소설 속 아버지 모습과 내 아버지가 오버랩되어 눈물이 쏟아졌다. “이제껏 8년 동안 일해서 모아둔 돈이 600만 원뿐이에요. 부모님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파요”라고 발표하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터졌다.
순간, 토론장은 숙연해졌다. 이때, 토론 진행자가 받아줬다. “걱정 마세요. 마이너스 600만 원인 사람도 있어요.” 다들 박수를 치며 웃었는데, 나에겐 큰 위안이 됐다.
― 천지현,「독토후기―자기계발서 탈출기」, 169쪽

독서토론과 디베이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독서에 있다. 디베이트가 주로 제시된 논제에 대해 찬성과 반대를 임의로 나눠 토론을 진행하는 대회식 토론이라면, 독서토론은 책 속의 이슈를 논제로 발제하고 이를 통해 토론 참여자들이 책을 더 깊이 있게 읽고 입체적인 독서를 하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중략)
디베이트는 승부에 집중하게 되는 경쟁식 토론이다. 반면 독서토론은 다른 사람의 의견과 가치관을 공유하고, 책을 더 객관적으로 읽는 활동이다.
― 「독서토론 3중주」, 176∼177쪽

토론에서 진행자의 역할은 토론자들을 중재하고 조율하는 것도 있다. 정리되지 않은 토론자의 발언을 다른 토론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명료하게 재정리를 해주거나 코멘트를 해주는 것도 진행자의 몫이다. 따라서 진행자는 모든 토론자의 말을 주의 깊게 들으면서 토론자가 말하려고 하는 핵심을 메모하는 것이 좋다. (중략)
진행자의 적절한 유머와 재치는 토론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한다.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라고 해서 시종일관 진지할 필요는 없다. 토론자들은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잘 말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조금씩 있게 마련이다. 이럴 때 진행자의 위트 있는 말 한마디는 경직된 분위기를 풀어주고 재미있는 토론으로 나아가게 한다.
― 「진행자는 지휘자」, 184∼185쪽

논제 발제를 하면서 독서토론의 주체로 거듭나게 된다. 이 또한 학습의 과정이니 즐길 수 있어야 한다. 통상 독서모임에서는 예비논제를 카카오톡 그룹방이나 온라인 카페에 올려서 회원들이 미리 의견을 교환하고 합평을 하면 훨씬 좋은 논제를 준비할 수 있다.
논제는 한 사람이 만드는 것보다 여러 사람들의 관심사를 취합한 논제가 보다 완성도 있다. 이렇게 준비된 논제는 사전에 이메일로 보내서 회원들이 준비를 해올 수 있게 하면 보다 활발하고 유익한 토론이 된다.
― 「발제문은 악보」, 191~192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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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문화가 살롱에서 탄생했다고 한다면, 한국사회의 미래는 독서공동체, 책 아지트에서 탄생할지도 모른다”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독서공동체 숭례문학당의 당주와 학사들로 구성된 『이젠, 함께 읽기다』의 저자들이다. 누군가는 골방 샌님들의 잠꼬대라며 비웃고 넘길지 모르지만 책을 읽다 보면 결코 잠꼬대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독서토론모임에 참여하고 싶거나 독서토론모임을 운영하고 싶은 사람에게 매우 유용하다. 분야별로 토론하기 좋은 책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토론의 분위기를 띄우는 방법, 진행 노하우와 논제 발제법 등을 명쾌하게 풀어놓아 독서토론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과 ‘친구’가 함께하는 ‘도란도란 책모임’ 운동을 통해 일그러진 우리 교육과 이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내게, 이 책과 저자들은 오랜 동지를 만난 듯 반갑고 고맙다. 천군만마를 얻은 듯하다.
백화현 (국사봉중학교 교사·『도란도란 책모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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