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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 양장 ]
리뷰 총점8.3 리뷰 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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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5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2쪽 | 30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2819674
ISBN10 898281967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환상이 현실이 되었다.

1996년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가 문학동네신인작가상을 수상할 때만해도 김영하의 첫소설은 말그대로 '문제작'이었다. 십 년전 그의 소설은 '환상'이었지만 1999년 일본에서, 그리고 얼마 후, 한국에서 자살청부업자들이 체포되었다. 10년 만에 새로 옷을 갈아 입고 독자들 앞에선 C와 K, 미미와 유디트, 그리고 자살안내인인 '나'는 10년 전과 다른 세상, 다른 독자들 앞에서 서게 되었다.

삶과 화해하지 못하는 인물들이 자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살 안내인을 화자 삼아 독특한 인물 유형과 황폐한 삶의 심층을 절묘한 구성으로 펼쳐 보이는 소설이다. 10년 동안 작가와 함께 꾸준히 성장해온 이 소설은 20쇄를 넘기고, 정보석, 추상미의 주연으로 영화화 되기도 했다. 판타지에서 하드보일드가 되어버린 소설은 독자들에도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 설 것이다.

저자 소개 (1명)

회원리뷰 (29건) 리뷰 총점8.3

혜택 및 유의사항?
19금 책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포**돈 | 2011.05.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19금 책'이다. 청소년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은 이 책에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 제목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소설은 자살에 관한 이야기다. 김영하 작가가 이 소설을 세상에 내놓았을 1996년에 정색하고 자살을 미화(?)하는 책이나 영화는 화젯거리였다. 게다가 이 소설처럼 자살을 돕는 자살청부업자가 주인공이라면 더욱 그렇다.몇 년전 뉴스에서;
리뷰제목


'19금 책'이다. 청소년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은 이 책에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 제목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소설은 자살에 관한 이야기다. 김영하 작가가 이 소설을 세상에 내놓았을 1996년에 정색하고 자살을 미화(?)하는 책이나 영화는 화젯거리였다. 게다가 이 소설처럼 자살을 돕는 자살청부업자가 주인공이라면 더욱 그렇다.

몇 년전 뉴스에서 자살청부업자라는 말을 들었지만 여전히 낯선 단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현실과 거리가 멀다. 아니, 조금 이상한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자살을 고민하다 결국 죽음을 택하겠지만 말이다. 인물과 설정이 비현실적이어서 이 책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에는 판타지 소설이라는 평도 있었다. 판타지라고 해서 화려하거나 밝지 않다. 황량하고 차갑다. 맞다. 행위예술이라고 볼 수 있다. 보는 이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행위예술 같은 책이다. 내용도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한다.

15년 전에 이런 내용은 세간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미국, 프랑스, 일본, 폴란드 등으로 판권이 수출되었을 정도이다. 이 책은 한꺼번에 많이 팔리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라고 할 수 있다.
이 책 두께가 날렵하다. 두께만큰 내용도 예리해서 독자의 가슴을 슥 베고 지날 정도다. 책을 읽고 난 직후에는 느끼지 못 했던 고통이 시간이 지날수록 아련하다.
(주의) 상사에게 혼났거나, 애인과 싸웠거나, 파마가 신경질 날 정도로 잘 나오지 않았거나, 시험을 망쳤거나, 나보다 돈 많은 사람을 보고 속 쓰린 사람은 이 책에 손도 대지 말 것.



(책 속으로)
공포라는 연료 없이 혁명은 굴러가지 않는다. 시간이 흐르면 그 관계가 뒤집힌다. 공포를 위해 혁명이 굴러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9쪽)

진실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지만 거짓말은 사람을 흥분시켜. 안 그래? (37쪽)

이 시대는 누구도 그런 축제를 벌일 수 없다. 아무도 무료한 겨울이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불을 질러댈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 사람들은 스스로를 태워버릴 수밖에 없다. (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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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관한 이야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수*니 | 2011.04.12 | 추천1 | 댓글2 리뷰제목
C와 K, 미미와 유디트, 그리고 죽고 싶어 안달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살안내인 '나'의 이야기가 흡입력 있게 펼쳐진다. 진실, 죽음, 욕망, 그리고 정체성에 대한 자의식 강한 문학적 탐구를 엿볼 수 있다. 나아가 죽음을 동경하고는 하는 우리 내면의 황폐함을 읽게 된다. 주인공 나는 한마디로 자살 도우미다 죽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살을 도와준다불필요한 감정은 가차없이 잘려;
리뷰제목

C와 K, 미미와 유디트, 그리고 죽고 싶어 안달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살안내인 '나'의 이야기가 흡입력 있게 펼쳐진다. 진실, 죽음, 욕망, 그리고 정체성에 대한 자의식 강한 문학적 탐구를 엿볼 수 있다. 나아가 죽음을 동경하고는 하는 우리 내면의 황폐함을 읽게 된다.

주인공 나는 한마디로 자살 도우미다 죽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살을 도와준다
불필요한 감정은 가차없이 잘려나가고 더군다나 문장은 잛고 군더더기가 없다
세개의 사건을 단숨에 읽을 정도로 속도감도 있다

제목부터가 참 강렬하다 절대로 잊혀지지 않을 제목이다
예전에 영화로 나왔던 기억이 난다 김영하의 첫 장편소설인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는 자치 잘못하면 어려운 주제일수도 있는 죽음에 관한 그것도 자살도우미라는 독특한 소재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 책에서는 죽고 싶어 안달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주인공 나에게 밤늦게 전화를 걸어 죽게 해달라고 사연을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 이야기 하는 걸로 끝나고 진짜로 죽을 수 있게 하는 건수는 얼마 되지 않는다 구성도 치밀하고 어차피 허구적 설정임을 알지만 사실적인 것으로 느껴질만큼 작가의 서술의 힘이 정말 위대하다

첫 장부터 다비드의 그림인 마라의 죽음과 클림트의 유디트1 들라크루아의 사르다나팔의 죽음까지 유명한 그림들이 소설에 대한 내용을 궁금하게 만든다 자살의 윤리학이라는 문학평론가의 글이 소설이 끝난 다음에 나와 있는데 읽다보면 빠져들게 된다 김영하 작가님의 이 소설은 정말 낯설고 기괴한 소설이다 하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소설이다 자살을 도와주는 작중화자인 나 그는 기괴하면서도 그렇다고 기괴한것만도 아니다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자살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 내면의 황폐함을 엿볼 수 있다



댓글 2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포토리뷰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애****7 | 2010.09.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김영하라는 작가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대표 책중에 하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중에 하나인 타나토스, 바로 파괴본능에 대한 소설이다.       주인공 나는 자살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편하게 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살도우미(?)다. 그렇다고 자살을 먼저;
리뷰제목

김영하라는 작가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대표 책중에 하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중에 하나인 타나토스, 바로 파괴본능에 대한 소설이다.

 

 

 

주인공 나는 자살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편하게 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살도우미(?)다. 그렇다고 자살을 먼저 권하거나 살인을 저지르는 것은 아니다.아주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어느 누가 봐도 자살이라는 것을 의심할 수 없는 방법들을 소개해주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계약자가 파기를 원하면 언제든지 수수료만 받고 계약을 파기해준다. 하지만 실제로 자살이 성공하고 나면 나는 그 일들을 가지고 소설을 쓰며 여행을 한다. 어떤 죄책감도 자책도 없다. 단지 이제 조금 피곤할 뿐이다. 

 

 

 

 

탄생도 그렇겠지만 죽음이라는 것은 인간의 영역이 아닌 신의 영역이다. 병이 들고 나이가 들어 죽든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든 그것은 인간의 선택에 의해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신의 영역에 감히 도전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자살이다. 탄생이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탄생의 저 반대쪽에 있는 죽음은 바로 자살이라는 행동으로 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히 신의 영역이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닐 것이다. 스스로가 자신에게 있어 신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꼭 죽음이라는 방법을 통해 가능한 것일까? 죽음이라는 방법을 택하지 않아도 이미 나는 나 자신에게 있어서는 스스로 신이다. 나의 육체는 오로지 나의 의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자살이란 것은 그 행위중 가장 최전방에 있는 나의 의지가 아닐까?

 

 

사실 이 책은 8월중에 다 읽은 책인데 휴가니 출장이니 하다가 결국 지금에서야 이렇게 글로 끄적이고 있다. 책도 얇고 아주 작다.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인데도 불구하고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물론 읽고 바로 글을 쓰지 않아 그런 것도 있겠지만 기대하고 읽은 것과는 달리 나에게는 그리 흡입력있게 다가온 소설이 아니기 때문이다. 바로 전에 읽은 책 '상실의 시대'에서도 자살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사뭇 다른 느낌이다. 하루키의 소설이 숲속에 잔잔히 내리는 보슬비같은 느낌이라면 김영하의 소설은 입안에 모래를 넣고 씹어먹는 느낌처럼 퍽석하다. 각각의 독립적이 소설로 두고 읽는다면 김영하의 소설도 나쁘진 않았겠지만 연이어 쓰는 서평에 비교 대상인 '상실의 시대'와는 꽤 많은 격차가 나는 듯하다. 그래서 이 책에게는 조금 미안한 느낌도 든다.

 

 

개인적으로 김영하의 소설은 단편이 많은 것이 아쉽지만 참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퀴즈쇼는 참으로 재미있게 읽은 책 중 하나이다.

그래도 어쩌겠나... 좋아하는 건 좋아하는 거고 책에 대한 나의 생각은 또 이러하니 어쩔 수 없지...

어찌됐든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 준 책이다.

주인공 내가 결국 자살도우미의 역할에 피곤을 느낄 날이 오길 바란다.

 

 

2010.08.?? (8월의 어느날...)

 

 

 

*김영하씨의 팬이라면...

  나를 파괴할 권리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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