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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8.1 리뷰 6건 | 판매지수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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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6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30쪽 | 148*210*20mm
ISBN13 9788973810307
ISBN10 897381030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지 오웰
1944년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의 혹독한 인권 탄압을 풍자적으로 묘사한 정치우화 소설『동물농장』으로 일약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된 조지 오웰은 영국 출신으로 미얀마에서 직업경찰의 길을 걷다 귀국, 작가가 된 후 사회주의자로 변신하여 스페인 내전에 참전하는 등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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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볼이(글씨를 가장 잘 쓰는 게 스노우볼이었으므로) 두 개의 앞다리 사이에 붓을 끼우고 문짝 맨 위에 적힌 「매너 농장」을 페인트로 지워 없앤 후 그 자리에다가 「동물농장」이라고 썼다. 이것이 이제부터 불려질 농장의 이름인 것이다. 이 일을 마치자 그들은 농장 건물로 되돌아왔다. 그리고 스노우볼과 나폴레온은 큰 창고 벽 끝에 세워 두게 했던 사다리를 가져오게 했다. 그들은 지난 석 달 동안 연구한 끝에 돼지들이 동물주의의 원칙을 칠계명으로 요약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칠계명을 벽에 쓰겠으며 동물농장의 모든 동물들은 이것을 앞으로 영원히 지키며 살아야 할 불변의 율법으로 알아야한다는 것이었다. 스노우볼은 약간 애를 먹으면서(돼지가 사다리에서 군형을 취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기어올라가 작업을 시작했고 스퀼러가 그 아래 몇 계단 밑에서 페인트 통을 들고 있었다. 계명은 30야드 떨어진 곳에서도 읽을 수 있을 만큼 커다랗고 흰 글자로 타르 칠을 한 벽 위에 씌어졌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7계명
1. 두 발로 걷는 자는 누구든 적이다.
2. 네 발로 걷든 날개를 가진 자는 누구든 친구다.
3. 어떤 동물도 의복을 입어서는 안 된다.
4. 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자서는 안 된다.
5. 어떤 동물도 음주해서는 안 된다.
6. 어떤 동물도 어느 다른 동물을 죽여서는 안 된다.
7.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 p.37-38
12명의 분노한 음성이 터져나왔는데 그 목소리들이 모두 한결같았다. 자, 그러고 보니 돼지들의 얼굴들에 무슨 변화가 있었는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바깥에서 지켜보던 동물들의 시선은 돼지로부터 인간에게, 인간으로부터 돼지에게, 다시 돼지로부터 인간에게 왔다갔다 했다. 그러나 어떤 것이 어떤 것인지 분간하기란, 사람이 돼지인지 돼지가 사람인지 구별하기란 이미 불가능해져 있었다.
--- p.130
「내 시력이 약해졌어요.」마침내 그녀가 말했다. 「하긴 내가 젊었을 때도 저기에 쓰인 것을 읽을 줄을 몰랐지만요, 그렇지만 저 벽이 아주 달라진 것처럼 보이는군요, 벤자민. 칠계명이 전의 것과 똑같은 것이에요?」이번만은 자기 규율을 깨뜨리기로 벤자민은 마음 먹었다. 그리하여 벽에 쓰인 것을 그녀에게 읽어 주었다. 거기에는 단 하나의 계명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것은 다음과 같았다.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들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욱 평등하다.
--- p.125
「내 시력이 약해졌어요.」마침내 그녀가 말했다. 「하긴 내가 젊었을 때도 저기에 쓰인 것을 읽을 줄을 몰랐지만요, 그렇지만 저 벽이 아주 달라진 것처럼 보이는군요, 벤자민. 칠계명이 전의 것과 똑같은 것이에요?」이번만은 자기 규율을 깨뜨리기로 벤자민은 마음 먹었다. 그리하여 벽에 쓰인 것을 그녀에게 읽어 주었다. 거기에는 단 하나의 계명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것은 다음과 같았다.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들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욱 평등하다.
--- p.125

회원리뷰 (6건) 리뷰 총점8.1

혜택 및 유의사항?
멀고도 먼 현실사회주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a****1 | 2002.01.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을 쓸 당시의 배경은 차치하고서라도(사실 그 당시의 배경을 잘 알지 못한다) 소설 자체로만 볼 때 사회주의는 이념 철학일 수 밖에 없는가-라는 문제를 던져준다. 또한 성공한 혁명은 있을 수 없다(역사속에서 혁명 이후 일어났던 일들을 대체로 볼 때)-는 문제도 함께 말이다. 자본가(인간 존스)를 물리치고, 평등사회를 구현하겠다는 동물들. '매너 농장'이 아닌 '동물 농장'으;
리뷰제목
이 책을 쓸 당시의 배경은 차치하고서라도(사실 그 당시의 배경을 잘 알지 못한다) 소설 자체로만 볼 때 사회주의는 이념 철학일 수 밖에 없는가-라는 문제를 던져준다. 또한 성공한 혁명은 있을 수 없다(역사속에서 혁명 이후 일어났던 일들을 대체로 볼 때)-는 문제도 함께 말이다. 자본가(인간 존스)를 물리치고, 평등사회를 구현하겠다는 동물들. '매너 농장'이 아닌 '동물 농장'으로 모두가 함께 '굴레도, 멍에도, 재갈도' 없는 일한 만큼 먹고, 일한 만큼 얻을 수 있는 그런 사회를 꿈꾸었던 동물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나폴레온을 필두로한 돼지와 개들의 이기심으로 동물들은 비록 '인간 존스'는 없지만, 그가 있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착취와 노동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나쁘다'는 대전제 아래 그 어떤 불평등도 참고 견딘다. 그것이 불합리하다는 것도 모른채. 비록 인간은 없지만, 그들만의 계급이 형성되고 결국 동물들은 돼지들 속에서 인간을 발견한다. 짧은 우화 속에 다양한 인간사회의 캐릭터들을 실감나게 살려낸 고전 동/물/농/장. 어떠한 관점을 잡느냐에 따라 여러 방향으로 읽힐 수 있는 탐나는 책이다. 과연 현실사회주의는 존재할 수 없는 건가. 성공한 혁명은 있을 수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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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된 방향으로 나아간 공산주의의 부패성에 대한 신랄한 풍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사**우 | 2001.11.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무언가를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을 '초심'이라고 하던가.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초심' , '처음처럼'이란 말들을 느끼게 되었다. 이 '초심', '처음처럼'이란 말은 글자만 틀릴 뿐 둘다 처음그대로의 마음을 끝까지 잊지 말자 이기에 의미는 별반 다르다고 생각지 않는다. 사자성어 중에 '용두사미'란 말도 처음처럼 끝까지란 의미의 초심과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다. 초심을 지키기는;
리뷰제목
무언가를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을 '초심'이라고 하던가.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초심' , '처음처럼'이란 말들을 느끼게 되었다. 이 '초심', '처음처럼'이란 말은 글자만 틀릴 뿐 둘다 처음그대로의 마음을 끝까지 잊지 말자 이기에 의미는 별반 다르다고 생각지 않는다. 사자성어 중에 '용두사미'란 말도 처음처럼 끝까지란 의미의 초심과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다. 초심을 지키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 이러한 '초심'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며 생활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처음엔 거창하게 계획도 세워놓고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려는 마음을 먹었다가도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처음 그 마음은 온데간데없다. 나 또한 처음엔 열심히 하다가도 끝에 가선 흐지부지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처음처럼'이란 말은 밝고 희망적인 느낌을 가진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무거운 느낌이 든다. 동물들이 봉기하여 인간들을 몰아내고 그들 중 가장 두뇌가 뛰어난 돼지들이 동물농장의 우두머리가 되어 다른 동물들이 평등하게 살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지휘한다는 내용 자체가 좀 우스웠다. 동물들 중 가장 두뇌가 뛰어난 동물로 돼지를 꼽는 것도 의외였고, 네발동물들이 영어를 배우고, 인간과 상거래를 하고, 돼지가 풍차를 설계하는 것 또한 고정관념을 깨는 발상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계속 읽어 나갈수록 어딘가 낯설지 않는 전개를 볼 수 있었다. 그것은 마치 인간 사회에서나 봄직한 일이었고, 주인공들이 단지 동물일 뿐이지 인간이었다면 영락없이 인간사회를 풍자하고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걸리버 여행기 중 '말들의 나라' 부분과 유사했다. 처음엔 규칙대로 공정하고 공평하게 하던 분배가 어느덧 돼지라는 특정지배계층으로 치중되어 지금의 자본주의 사회처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초래되는 모습이 꼭 지금의 공산주의 같다. 마르크스가 처음에 만든 공동의 평등을 위한 전체를 위한 이상적인 모습의 공산주의제도가 시대가 흐를수록 북한의 공산주의제도처럼 특정지배계층만을 위한 제도로 변모해온 것도 어찌 보면 다 '처음처럼'이란 말의 무시에서 비롯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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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소설인 것이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m******4 | 2002.05.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소설은 익히 알려진 대로 풍자 소설이다. 그러나 잘은 모르겠고 일단 비판적인 건 확실하다. 기대하고 봤기 때문인지 그렇게까지 와닿지는 않았다. 특히 사서 소장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 그저 이 책을 읽고 한 번 쯤은 주변을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혹시나 이 책에 등장하는 복서나 돼지같은 인물은 없는지. 행여나 자기 자신이 그런 인물은 아닌지. (만약 그렇다면 결코;
리뷰제목
이 소설은 익히 알려진 대로 풍자 소설이다. 그러나 잘은 모르겠고 일단 비판적인 건 확실하다. 기대하고 봤기 때문인지 그렇게까지 와닿지는 않았다. 특히 사서 소장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 그저 이 책을 읽고 한 번 쯤은 주변을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혹시나 이 책에 등장하는 복서나 돼지같은 인물은 없는지. 행여나 자기 자신이 그런 인물은 아닌지. (만약 그렇다면 결코 좋은 게 못 된다..) 점차 변모해가는 '계명'은 그 중에서도 백미이다. 동물들은 (누가 동물 아니랠까봐) 참 멍청하게 당한다. 그렇지만 이 소설은 현실 사회의 반영이다! 우리들 역시 속고 있는 것인가.. (갑자기 무서워진다)

[인상깊은구절]
12명의 분노한 음성이 터져나왔는데 그 목소리들이 모두 한결같았다. 자, 그러고 보니 돼지들의 얼굴들에 무슨 변화가 있었는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바깥에서 지켜보던 동물들의 시선은 돼지로부터 인간에게, 인간으로부터 돼지에게, 다시 돼지로부터 인간에게 왔다갔다 했다. 그러나 어떤 것이 어떤 것인지 분간하기란, 사람이 돼지인지 돼지가 사람인지 구별하기란 이미 불가능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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