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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도난마 한국경제

쾌도난마 한국경제

: 장하준·정승일의 격정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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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7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42g | 153*224*20mm
ISBN13 9788985989831
ISBN10 8985989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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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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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본인과 정승일 박사가 펼치는 견해는, 기존의 한국 경제 정책에 대한 논쟁 구도에는 잘 들어맞지 않는다. 우리가 그 나쁜 재벌 체제에 매우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분명히 ‘보수’적인 사람들인데, 또 난데없이 노조 편을 드는 이야기도 하는 것을 보면 조금은 ‘진보’적인 성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정부 개입을 적극 옹호하는 것을 보면 박정희를 찬양하는 ‘수구’임에 틀림없는데, 또 자본 시장 자유화에 비판적인 견해를 가진 것을 보면 ‘극좌 민족주의자’가 아닌가 싶기도 한, 뭐라 딱히 규정하기 힘든 입장을 펼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지난 몇 년 간 본의 아니게도 여러 사람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왔다. “도대체 정체가 뭐냐?”는 소리도 많이 들었고, 우리 논의 중 자기 마음에 안 드는 부분만 골라 ‘보수’다 ‘극좌’다 하는 딱지를 붙여 비판하는 분들도 적지 않게 겪었다. 심지어는 많은 부분에서 생각을 공유하는 분들이 한두 가지 중요한 문제에서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우리를 적대시하는 경우도 많았는가 하면, 사실은 견해가 전혀 다른 분들임에도 우리 주장 중 자신들의 생각과 겹치는 일부만을 들면서 ‘우리 편’이라고 반가워하는 경우마저도 있었다.
이런 그간의 정황을 우리 자신들이 충분히 숙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복잡한’ 처지를 설명하기란 쉽지 않았다. 우리의 입장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 학술 서적과 논문은 각기 여러 편에 걸쳐 썼지만, 그 글들의 성격상 당연히 일반 독자들이 접할 기회도 별로 없었고, 설사 읽게 된다 하여도 그 논의 구조나 서술 방식이 일반 독자들이 다가가기에는 쉽지 않았던 탓이다.
물론 일반 독자를 겨냥하고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글을 발표한 적도 많았다. 하지만 그 경우에는 지면상의 제약으로 말미암아 큰 그림의 제시가 어려웠다. 아니, 큰 그림의 제시는커녕 한두 가지 문제에 집착하게 된다거나, 내용을 단순화해야 하는 경우마저 비일비재하였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 주장의 ‘복잡성’이 충분히 전달될 리가 없었고, 심한 경우에는 도리어 그 글을 쓰기 전보다 더 오해를 사는 경우마저도 없지 않았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 당연한 해결책은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고 즐길 만한 방식으로 우리의 입장을 자세히 설명하는 책을 쓰는 것이겠다. 하지만 ‘본업’인 연구에 쫓기다 보니 그것도 쉽지 않았다. 게다가 연구자의 입장에서는 사실 일반 독자를 위한 책을 쓰는 것이 학술 서적을 쓰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든 일이기에 선뜻 그런 책을 쓰겠다고 마음을 먹지 못하기도 하였다.
그러던 차에 2004년 초여름, 당시 『말』 지 편집장이던 이종태 기자가 획기적인 제안을 하였다. 자신이 사회를 맡아 이야기를 끌어 나가는 좌담 형식으로 해서 우리 사회와 경제의 현안에 대해 각자의 견해를 자세히 설명하면 어떻겠느냐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면 이야기가 너무 학술적으로 흐를 경우 사회자가 방향을 바꿀 수 있고, 일반 독자가 이해하기 힘든 용어나 개념이 나오면 설명을 요구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 하는 취지에서였다.
우리의 ‘복잡한’ 상황을 설명하는 데 항상 어려움을 느끼던 본인과 정승일 박사의 처지에서는 가뭄에 단비 같은 제안이었다. 그리고 그에 더하여 둘이 혹은 셋이 (본인은 부인하지만 이종태 기자의 경제학 실력도 보통이 아니다.) 의견을 교환하다 보면 서로 부족한 점도 보충할 수 있고 자극도 되어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으니 그야말로 불감청(不敢請)이언정 고소원(固所願)인 바였다. 그런 과정을 거쳐 2004년 뜨거운 여름 몇 달 동안 셋이 만나, 때로는 매우 체계적으로 때로는 두서없이 나눈 이야기들을 모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우리들의 좌담은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도 더 풍부하게, 그리고 더 재미있게 진행되었고, 이 좌담을 시작하기 전에는 미처 생각하지도 못하였던 이야기들도 종종 나왔으며, 전에는 잘 정리가 안 되어 있던 생각들이 좌담 과정을 통해 정제가 된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듯, 이종태 씨의 놀라운 편집 솜씨와 각주들을 통해 보여 준 경제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없었더라면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 중 많은 부분이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로 전락했을 것이다.
이 책이 왜 본인이나 정승일 박사 같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오해를 사고 욕을 먹어가면서까지 한국 경제,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세계 경제에 대해 ‘복잡한’ 이야기를 하는지에 대한 독자들의 의문을 해소하는 데, 그리고 원컨데 우리 사회를 더 좋은 사회로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할 뿐이다.
--- p.4~7 '서문을 대신해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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