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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예술 형이상학적 해명 1

근대예술 형이상학적 해명 1

: 르네상스, 매너리즘, 바로크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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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36쪽 | 878g | 160*230*30mm
ISBN13 9788994886602
ISBN10 8994886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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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들의 작업에 있어 대상의 구획을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따라 그 화가의 세계관이 드러나는 것은 이것이 이유이다. 바로크는 키아로스쿠로(chiaroscuro)에 의해 선(line)을 소멸시킨다. 이것은 개체를 운동 속에서 소멸시키는 것과 같다. 중요한 것은 운동이며 개념들은 단지 거대한 운동에 말려들어가 있는 연장(extension)에 지나지 않는다. 르네상스 회화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그것이 확고한 소묘(drawing) 위에 기초해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사실주의 예술도 채색보다는 선을 중시한다. 그러나 사실주의 예술은 파편적 사실들의 나열로서의 선의 병렬적 제시를 보여주지만 르네상스 예술은 먼저 선을 통일적 구성하에서 입체적으로 구성한다. 르네상스 예술이 소묘로 된 입체를 그들 작업의 기초로 삼는 것은 이성이 감각인식의 정보들을 수집하여 그것들을 종합하는 것으로 작동하기보다는 거기에 먼저 원인으로서의 개념이 존재하고 지성이 거기에 대응하며 우리의 감각인식은 질료에 덮인 형상을 가까스로 찾아냄에 의해 지성에 부응할 수 있다는 인식론 때문이다. 따라서 소묘는 지성에 대응하고 채색은 감각에 대비한다.
---「르네상스, 제3장 공간과 대상」 중에서

매너리즘 예술은 철저한 고전주의와 철저한 형식주의 예술 사이에 존재한다. 그 예술이 고전주의적 주제를 채택하지만 그 표현, 즉 형식에 있어서는 상당한 정도로 형식적(manneristic)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만약 인본주의적 실재론의 세계였다면 르네상스 예술로 충분했을 것이고, 철저한 회의주의라면 추상예술로 대체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매너리즘 예술은 “이미 없고(pas deja), 아직 없는(pas encore)” 예술이다. 그것은 사이에 있는 예술이다. 매너리즘 예술이 만약 극단적인 회의주의로 가는 하나의 노정이었다면 그것은 독자적인 예술로 다루어지기보다는 추상형식주의에 이르는 하나의 과정으로만 평가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매너리즘의 불안은 바로크라는 새로운 자신감에 의해 교체된다. 매너리즘 예술은 르네상스적 신념과 바로크적 신념 사이에 위치하는 중간적 세계이다. 그러나 현대는 이 중간적인 세계가 우리가 채택하고 있는 세계와 기본적인 전제에 있어 같다는 사실을 느낀다. 매너리즘 예술이 독자적인 예술양식으로 구분되고 개념화될 수 있었던 것은 현대의 시점에 비추어 최초의 현대인이 거기에 있었기 때문이다.
---「매너리즘, 제1장 정의」 중에서

근대는 사물의 속성에 의해 세계를 설명하기보다는 과학법칙(뉴턴), 함수(데카르트), 인과율(흄), 종합적 선험지식(칸트) 등에 의해 세계를 설명한다. 이러한 명제 가운데에서 존재의 고유성은 사라진다. 존재는 그 안에서의 단지 추상적 기술 대상에 지나지 않게 된다. 데카르트가 세계를 연장(extension)과 운동(movement)으로 재구성했을 때 그의 마음속에 있었던 것은 무표정하고 비생명적인 존재들과 그 존재들을 휘감고 있는 운동 법칙이었다. 이러한 존재와 운동에 대한 새로운 개념은 전적으로 근대적인 것이었다.
이제 ‘존재란 무엇인가?’라고 묻는 대신에 ‘대상들을 변화시키고 운동시키는 것은 어떠한 법칙인가?’라는 새로운 질문이 대두된다. 다시 말하면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탐구가 존재에서 운동으로 옮겨가며 보편개념에 대한 탐구가 필연적 법칙(자연법)에 대한 탐구로 옮겨가게 된다. 오컴은 보편자란 실재하는 것인가 아니면 단지 명칭일 뿐인가를 묻는다. 흄은 이제 인과율은 선험성과 필연성을 지닐 근거를 지니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묻는다. 운동에 대한 이러한 탐구는 비트겐슈타인에 이르러 “세계란 곧 사실의 총체”라는 언명을 얻게 된다. 세계는 결국 존재(the thing)의 총체가 아니라 명제(the fact)의 총체인 것으로 드러나게 된다
---「바로크, 제2장 <이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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