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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말로 평전

앙드레 말로 평전

[ 양장 ] Modern & Classic 모던 앤 클래식 인문이동
리뷰 총점9.3 리뷰 4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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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0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52쪽 | 1020g | 145*210*40mm
ISBN13 9788934970903
ISBN10 89349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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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장 라쿠튀르
1921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문학과 정치학을 전공했다. 1950년 《콩바》를 시작으로 《르 몽드》《파리 수아르》《누벨 옵세르바퇴르》지를 비롯한 프랑스 유수의 언론매체에서 저널리스트로 활약했다. 이후 드골, 호찌민, 몽테뉴, 프랑수아 모리악, 레옹 블룸, 프랑수아 미테랑, 몽테스키외, 알렉상드르 뒤마, 스탕달, J. F. 케네디, 그레타 가르보 등의 전기를 포함하여 60여 권의 저서를 남겼다. 20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활동한 대기자들 중에서도 정상급을 차지하는 전기작가이자 역사가로서 확고한 명성을 얻고 있다.
앙드레 말로의 가장 권위 있는 전기작가인 장 라쿠튀르는 말로의 삶과 문학, 사유와 행동의 궤적을 저널리스트이자 역사가의 관점에서 충실하게 기록하고 있다. 방대하고 세심한 문헌 탐색과 조사를 바탕으로 말로라는 인물을 그에 걸맞은 지평에 놓고 그에 걸맞은 문체를 통해 이해시킨다. 아름답고 격조 높은 프랑스어 문체로 위대한 작가 말로의 삶과 작품세계를 생생히 재현해낸 이 책을 통해 말로 연구는 새롭고 창조적인 조명을 받게 되었다.

역자 : 김화영
프랑스어권의 대표적인 번역가이자 문학평론가.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30여 년간 고려대 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같은 대학 명예교수이자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으로 있다. 탁월한 안목과 유려하고 정교한 번역으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학 작품을 국내에 소개해왔다. 1999년 최고의 프랑스문학 번역가로 선정되었다.
옮긴 책으로 알베르 카뮈 전집 20권, 파트릭 모디아노의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장 그르니에의 《섬》, 미셸 투르니에의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 앙드레 지드의 《지상의 양식》,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크리스토프 바타유의 《다다를 수 없는 나라》 등 100여 권이 있다. 지은 책으로 《행복의 충격》《바람을 담는 집》《시간의 파도로 지은 성》《여름의 묘약》《프랑스 현대소설의 탄생》《문학 상상력의 연구》《소설의 꽃과 뿌리》《소설의 숲에서 길을 묻다》 등 2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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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는 공산주의는 그에 맞먹는 파시즘을 초래한다. 반면, 실패하는 파시즘은 그에 맞먹는 공산주의를 초래한다. 하지만 그것도 아직은 생각할 수 있는 태도가 아니다. “내가 질서다”라고 고함치며 행인들에게 총을 쏘는 것은 미친 사람이다.” --- p.224

인간은 연대순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의 여러 시기들은 순서대로 차곡차곡 쌓여서 합산되지 않습니다. (…) 인간에게 상황을 부여하는 것은 경험이지요. 한 사람의 인생은 그의 경험을 통해서 다시 찾아지는 것이지 경험이 이야기의 보상으로서 표현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p.608

그는 그렇게 말하고 그렇게 쓴다. “오직 나 개인에게만 중요한 것이 무슨 중요성이 있겠는가!” 한 인간의 삶이라는 저 ‘한심한 비밀들의 작은 무더기’를 상기해서 무엇에 쓰겠는가. --- p.609

《반회고록》은 그의 걸작이라고 말하기 어렵겠지만 말로의 전형적인 작품, 즉 진실과 상상, 경험과 꿈, 체험의 원료와 그 원료를 변형시키는 예술이 혼합, 흔동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정복자》에서도 《희망》에서도 〈알텐부르크의 호두나무〉에서도 그리고 《침묵의 목소리》라는 예술 창조에 관한 저 거대한 소설에서도 그는 이 책에서만큼 가면과 실제 사물, 기억과 상상력이라는 저 초기억의 조작을 활용해본 일이 없으며,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시의 재료들을 이처럼 독단적 악마적으로 한데 뒤섞어 엮어놓은 적이 없었다. --- p.609~610

그는 소환을 받고서 역사 속에 들어온 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역사를 사실과 다르게 증언하는 경우는 있겠지만 역사를 대신하지는 않는다. 결정은 역사가 내린다. --- p.612~613

그는 가능하다면 갑작스런 침입 행위를 통해 역사 속으로 들어가고자 했다. 그리고 과연 그렇게 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영광을 원했다. 그는 영광을 전취했다. 그는 권력을 원했다. 그는 권력의 그림자를 믿었고 명예와 재물과 사교계의 존경과 더불어 그 권력의 그림자를 음미했다. --- p.629

빅토르 위고 이후 그 어느 프랑스 작가가 이처럼 집단의 예술과 형태와 삶을, 도시의 색채를, 자기 나라 안에서 인간이 되고 예술가가 되는 기회를 동원하고 충동하고 지도하고 유도한 적이 있었는가. 늑대처럼, 웅변적인 늑대처럼 고독하고 후계가 없는 작가, 1939년 이후에는 문단 활동에 나선 적이 없으며 자신도 모르게 1940년대에서 1950년대의 비극적 실존주의 사조와 카뮈, 사르트르 등에 끼친 것을 훨씬 상회하는 영향력을 지녔으면서도 분명히 규정하기 어려운 영향력의 작가, 문체적 혹은 형식적 유행과 탐구 따위를 외면한 채 문학 속에 잘못 발을 들여놓은 사실적 인간, 글쓰기라는 헛된 놀이에 말려든 ‘진지한’ 인간의 역을 기꺼이 맡은 말로. 그는 많은 사람들이 볼 때 모리악의 말처럼 ‘생존한 사람들 가운데 가장 위대한 그리고 분명 가장 독특한 작가’다. --- p.629~630

그는 드골이 말했듯이 ‘행동하지 않기 위해서 말을 하는’ 사람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말하기 전에 행동하려 애쓰며, 행동을 말과 일치시키는 것은 물론 말을 행동의 연장으로 만들려고 애쓴 인물로 평가될 것이다. --- p.631

“남들이 종교 속에 살듯이 나는 예술 속에 산다.” 이 유명한 말은 말로의 어떤 가능한 모습을 그려 보인다. 그러나 로제 스테판이 이 말에 대한 보충으로 “예술 작품이 충분한 해답이 되지 않는 문제란 없다”라는 지드의 공식을 제안했을 때 말로는 그의 의견을 한마디로 일축했다. “예술은 아무런 해답도 아닙니다. 예술은 다만 초월할 뿐이지요.” _640

말로는 영감의 원천을 찾기 위해서 행동한 것이 아니다. 그가 글을 쓴 것은 비록 우정 어린 집단적 행동이라 할지라도 절대적인 욕구에 응답을 주지도 못했고 정복자들이 모색하는 성취감을 주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그의 삶은 구실이 아니라 목적이다. 그의 작품은 보상이다. 하나의 작품처럼 구축한 삶, 하나의 삶처럼 거친 숨결의 작품. 이것은 우선은 의지로써, 다음으로는 재현再現으로써 자아를 밀도 짙게 조직하는 두 가지 형식이다.
--- p.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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