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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무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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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무를 보다

: 전 국립수목원장 신준환이 우리 시대에 던지는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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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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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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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신준환
서울대학교 산림자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0년 국립산림과학원의 임업연구사를 시작으로 2014년 국립수목원 원장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공직에 몸담았다. 현재 동양대학교에서 산림비즈니스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살아 있는 것에 대한 경이와 존중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가운데 생물다양성, 장기생태, 전통산림지식 연구에 매진해왔으며, 1992년부터 2000년대까지 기후변화협약과 생물다양성협약, 사막화방지협약 관련 국제회의에 대한민국 정부 대표로 참가했다. 지은 책으로 《숲 속 깊은 내 친구야》 《자연의 향기 속으로》(공저) 《한국의 전통생태학》(공저) 《숲이 희망이다》(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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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감동하기에는 이르다. 산불까지 생존전략으로 삼는 나무를 알고 나면 참으로 기묘하여 꼭 지어낸 이야기 같다. 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 주 채퍼랠Chaparral 식생 이야기는 전문가의 관찰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고, 대왕송longleaf pine: Pinus palustris 이야기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 대학교의 키민스J. P. Kimmins 교수가 쓴 산림생태학 교과서에 실린 내용이다. 사람들은 간혹 눈앞의 위험을 피하려다가 되려 더 큰 어려움에 부딪히지만 나무는 위험한 상황을 역이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전략을 세우는 셈이다. 웬만한 비에는 우산을 쓰면 되지만 태풍에는 우산을 아예 접고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낫다._27쪽, 1부 위험을 감수하면 살아남는다 중에서

숲은 열리고 닫히는 것이 동시에 일어나는 곳, 밤같이 드넓은 정신에 새로운 빛을 채우는 영혼, 그래서 숲에 있다는 것은 우주라는 조개껍데기 안에 있는 것이다. 숲은 시간과 공간이 따로 노는 곳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이 짠 비단결 같은 곳, 가장 먼 곳이 바로 내 앞에 있는 곳, 가스통 바슐라르식으로 이야기하면 숲은 “숨겨져 있는 웅대함처럼 깊은 것”이다._144쪽, 1부 우주를 관통하는 힘 중에서

마음이 허전한 어느 날, 나무 뒤의 나무가 보이더니 숲이 깊어지기 시작했다. 마음에 허전함이 있어 숲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자 나무보다는 오히려 나무 사이의 공간이 보이기 시작했고 숲은 단지 나무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빈 공간이 이어지며 숲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숲은 나무와 빈 공간이 서로 드러내주면서 이루어진 것이고, 나무와 뭇 생물도 서로가 서로를 드러내주며, 심지어 나무와 나무도 서로 드러내주고 사라지는 과정을 거치면서 숲을 이룬다. 이제는 이런 숲에서 인생이 보일 때도 있다._169쪽, 2부 좋은 것만 모아서 좋은 것을 만들기는 어렵다 중에서

나무가 숲이나 사회를 보여주는 것은 나무의 생물학적 속성 때문만은 아니다. 사실 인간사회를 파고들면 개인이 나타나고, 개인을 파고들면 사회가 나타난다. 그래서 세상은 늘 변하고, 끊임없는 질문이 연속되는 구조물인 것이다. 생명은 설명이 아니라 질문이며, 논리가 아니라 도약이다. 질문이 끊어지면 죽은 목숨이다. 마침표로 찍어진 답은 죽음이다._189쪽, 2부 나무는 개체이면서 사회다 중에서

숲은 가난한 자, 힘없는 자,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존재들로 가득 차 있다. 이들의 소리를 잘 듣는다면 자기치유는 물론 마음수양까지 된다. 숲은 나 앞의 나이다. 심장이 내 몸속에 있듯이 내 몸은 세계 속에 있다. 햇살처럼 변화되는 다양한 자극에 몸을 맡기고 숲에서 들리는 다양한 소리, 물소리 바람 소리 바람결에 나뭇잎들 부딪치며 사각거리는 소리를 들으면 마음속에서 일어나던 잡념은 사라지고 자신의 내면으로 빠져든다. 나무와 숲은, 새소리와 물소리는 그냥 물리적인 대상이 아니라 나의 몸과 살아 있는 관계를 맺을 때 제대로 향유할 수 있다. 그러면 나는 그 숲이 되고 그 숲은 내가 된다. 숲은 수많은 삶이 생동하고 있기 때문에 엄청나게 시끄러운 곳이지만, 그 소리들이 쳐놓은 장막 안에서 무척 고요하고 신비한 곳이다. 이를 닮아낼 수 있으면 내면에서 많은 요구를 하는 나의 소리를 다 들으면서도 영혼을 맑고 고요하게 할 수 있다._301~302쪽, 3부 청각과 산림치유, 들리지 않는 것을 듣다 중에서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교정쇄를 받아 읽었다. 어느 독자보다 앞서 읽은 행복이 죄송스럽기까지 했다. 이 책은 깨달음의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나는 뒤늦게 나마 철이 들었노라고 말하고 싶다. 그만치 나무 이야기가 나무 이야기에 머물지 않고 우주와 인생 그리고 자연의 철리에 오묘하게 맞닿아 있다. 과연 나무의 세계가 진리의 세계였다. 하나 더 지적할 바는, 이 책의 저자는 실로 높은 단계의 문장력 으로 독자의 심금을 울릴 것이 틀림없다. 경의를 표한다.
고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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