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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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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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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4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8071655
ISBN10 895807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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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는 방귀를 뀐다! 진정한 사나이라면 항상 ‘방귀’라는 말을 쓴다! 결코 ‘실례’라든지, ‘실수’라든지, ‘냄새를 피운다’는 식으로 돌려 말하지 않는다. … 여자들은 우리의 놀라운 능력을 시기하는 나머지, 항상 우리를 향해 잔소리와 비난을 가함으로써, 우리를 지들과 똑같은 수준으로 끌어내리려는 것뿐이다. 그러니 사나이라면 결코 방귀 뀐 것을 사과하거나, 방귀를 참아서는 안 된다. 진정한 사나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방귀를 뀔 수 있어야 한다!”
--- 대런 섄 <사나이 선언문 : 우리는 누구인가!> 중에서
내가 말했다. “우리 아빠는 펄펄 끓는 화산 속에 들어갔다 나온 적도 있어. 그것도 빤쓰만 입고 말야.”
“그게 뭐 별 거야?” 벅이 말했다. “우리 아빠는 달에 갔다 온 적도 있어. 우주복도 안 입고서!”
“우주여행 좋아하네.” 내가 말했다. “그건 전혀 재미없어. 우리 아빠는 타임머신도 갖고 있어. 그래서 쥐라기로 거슬러 올라가서 티라노사우르스랑 싸운 적도 있어.”
벅은 코웃음쳤다. “우리 아빠는 타임머신 따위는 애들이나 타는 거랬어. 우리 아빠는 포르셰를 타고 다니니까.”
“우리 아빠도 포르셰 있어.” 내가 말했다. “우리 아빠는 부자라서 아빠가 타는 포르셰한테도 자가용 포르셰가 또 있을 정도라니까. 우리 아빠는 백만장자야.”
“겨우 백만장자?” 벅이 말했다. “우리 아빠는 억만장자야!”
“아, 내가 백만장자라고 그랬나?” 내가 말했다. “그게 아니라 무진장자야!”
--- 앤디 그리피스 <우리 아빠가 너네 아빠보다 더 세다> 중에서
“나는 그가 프랑스어 선생님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마르코 피에르 생 종 로브송이라는 이름의 그 선생님은 프랑스어 선생으로 가장하긴 했지만, 사실은 국제적으로 활약하는 암살자였던 것이다. …… 아, 물론 이건 사실과 ‘상당히’ 거리가 있다. 하지만 솔직히 나는 프랑스어 수업을 들을 때마다 항상 이런 상상을 하곤 했다. 그 다음의 지리 시간에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벅스테드 선생님이 사실은 외계인이며, 여차 하면 내 머릿속에 관을 박아 넣어 두뇌를 모조리 빨아 낼 작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은 어떻게 되었느냐고? 덕분에 내 프랑스어는 아주 유창하지가 않다. 또 나는 에티오피아의 수도가 어디인지, 그리고 거기까지 가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모른다. 하지만 혹시나 사나이가 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누가 물어 본다면…… 글쎄, 나라면 학교 성적이 나쁜 것이 바로 사나이가 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학교가 싫었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상상을 여전히 좋아한다.”
--- 앤서니 호로비츠 <프랑스어 선생님 때문에 죽을 뻔했다> 중에서
“마크의 경우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하키 팀이 전날 밤 경기에서 거둔 경기 결과를 알기 위해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인터넷에 접속한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 결과가 궁금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이유는 학교에 있는 친구들이 마크에게 경기 결과에 대해 물어 보기 때문이다. 부다의 경우에는 스포츠 면을 모조리 읽고, 자기 아버지나 친구들과 스포츠 면에서 나온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닐 역시 스포츠 면 대신에 출판 및 영화 면을 읽는다는 것만 다를 뿐 부다와 마찬가지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다. 만약 누군가가 독서는 오로지 혼자서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면, 이렇게 대답해 주라. 아니, 그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이다.”
--- 마이클 W. 스미스 <읽기와 관계 맺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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