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검색
QR/바코드 검색
품목정보
| 발행일 | 2007년 09월 2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95쪽 | 396g | 153*224*20mm |
| ISBN13 | 9788995898260 |
| ISBN10 | 8995898267 |
-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이 상품 팔기 더보기/감추기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jpg)
관련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생활/자기관리
- -국내도서 > 건강 취미 > 건강에세이/건강기타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권오희
1992년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대학병원 수련의와 과천시보건소에서 근무하다 2006년 서울 역삼동에 한의원(경희연한의원)을 개원했습니다. 환자의 병을 치료해주는 의사가 아니라 환자에게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의사, 아이들에게 친구 같은 엄마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눈에 모래가 들어갔나? - 안구건조증
그나저나 엄마는 눈이 이상하다는데 컴퓨터를 얼마나 했는지 왜 물어보시는 걸까요? 컴퓨터 모니터에서 모래가 확 뿜어져 나왔나?
“이리 누워 봐. 일단 눈을 좀 보자.”
엄마는 혁이를 눕혀놓고 눈을 이리저리 살펴보십니다. 눈꺼풀을 뒤집어도 보십니다.
“엄마, 눈에 뭐 있지?”
“일어나. 아무것도 없다. 컴퓨터를 많이 해서 그런 가 보다.”
“아무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꺼끌꺼끌해? 컴퓨터를 많이 했는데 왜 눈이 아픈 건데?”
“사람은 눈을 계속 깜박거리면서 눈동자를 촉촉하게 적셔줘야 하는데 컴퓨터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으면 보는데 너무 집중을 해서 깜박이는 횟수가 5초에 한번에서 15초에 한번으로 3분의 1로 줄어들거든. 그러니 눈물이 눈을 적셔주기 전에 다 증발을 해버려서 눈을 보호하는 막이 상하게 되는 거야. 겨울철에 손이 건조해지면 손등이 거칠거칠해지는 것처럼 눈동자에 덮여 있는 막이 상하게 돼 거칠거칠하게 느껴져서 꼭 무언가 들어있는 것처럼 아파지는 거야.”
“혁이는 컴퓨터로 게임할 때는 너무 집중을 한다니까. 공부할 때는 계속 다른 데에 신경 쓰면서 말이야.”
“누나도 컴퓨터로 오락 많이 하면서 나만 보고 뭐라 그래.” “그래, 주연아. 혁이 구박하지 마라. 스트레스 받아도 안구건조증이 생겨.”
“안구건조증?”
“응, 눈을 안구라고 하거든. 눈이 건조해지는 병이라 안구건조증이라 하지.”
“근데 스트레스 받아도 눈이 말라?”
“스트레스를 받으면 간의 기능이 안 좋아지고 그렇게 되면 간에서 기능을 조절하는 눈에 영양공급이 제대로 안 될 수 있거든.”
“그럼 눈만 고치면 되는 게 아니라 간도 고쳐야 하는 거야?”
“그렇지.”
“하지만 안과에서는 간은 치료하지 않잖아?”
“그게 서양 의학과 한의학이 다른 점이야. 눈이 아플 때 눈이나 눈에서 가까운 머리에서만 원인을 찾는 것이 아니고 눈과 떨어져있는 먼 곳에서도 원인을 찾아보는 거지. 한의학에서는 사람 몸을 나무를 보듯이 보는 거야. 나뭇잎이 마를 때 잎이 마른다고 잎에만 물을 뿌려 준다면 잎이 촉촉한 것은 잠깐이고 다시 말라버리겠지. 잎에 벌레가 생겨서 벌레 때문에 잎이 상할 때는 벌레를 잡아줘야 하지만 뿌리에 문제가 생겨서 잎이 마를 때 뿌리의 병을 없애 준다면 잎은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싱싱해지거든. 눈이 마른다고 눈에만 안약을 열심히 뿌리면 잎에만 스프레이 용기로 물을 뿌리는 것하고 같아.”
“나도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안구건조증이 오는 것 같아. 요즘 들어서 눈이 전보다 더 잘 안보이고 침침해.”
“스트레스? 너는 텔레비전을 너무 봐서 그래~!”
훌훌 털어버리고 싶어-스트레스
엄마는 내가 시험에 대해서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저도 나름대로 많이 걱정을 하거든요.
“엄마, 나도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 받습니다. 내가 그렇게 배짱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구. 언니들처럼 보건실에 가서 약 먹고 누워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걱정은 한단 말이야.”
“아~, 걱정을 하는 구나. 난 전혀 안하는 줄 알았지. 근데, 언니들이 약 먹고 누워있어?”
“응. 전에 보건실 가보니까 언니들이 머리 아프고 가슴 답답하다고 하면서 여러 명이 계속 오던데?”
“시험 때?”
“응. 보건실 선생님이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 거라고 참을 만하면 참으라고 하더라고. 시험 때는 매일 오는 언니들도 있대.”
“무슨 약을 주는 데?”
“잘 모르는데, 마음을 안정시키는 거라고 주시던데. 많이 먹으면 안 된다고 너무 자주 오지 말라고 언니들한테 이야기하시더라고.”
“그렇구나. 엄마가 중학교 다닐 때는 시험 때문에 그렇게 스트레스 안 받았던 거 같은데, 요즘 아이들이 스트레스가 심하기는 하구나. 약을 다 찾고. 아마 신경안정제 종류인가 본데, 많이 먹으면 습관성이 되고 몸에 좋지도 않지.”
“그 약 먹으면 스트레스를 안 받아?”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게 아니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나타나는 증상들을 안정시켜 주는 거지. 시험 때문에 걱정을 너무 많이 해서 가슴이 울렁거린다거나, 답답하거나 불안하거나 잠이 안 올 때 먹는 약이야.”
그나저나 엄마는 눈이 이상하다는데 컴퓨터를 얼마나 했는지 왜 물어보시는 걸까요? 컴퓨터 모니터에서 모래가 확 뿜어져 나왔나?
“이리 누워 봐. 일단 눈을 좀 보자.”
엄마는 혁이를 눕혀놓고 눈을 이리저리 살펴보십니다. 눈꺼풀을 뒤집어도 보십니다.
“엄마, 눈에 뭐 있지?”
“일어나. 아무것도 없다. 컴퓨터를 많이 해서 그런 가 보다.”
“아무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꺼끌꺼끌해? 컴퓨터를 많이 했는데 왜 눈이 아픈 건데?”
“사람은 눈을 계속 깜박거리면서 눈동자를 촉촉하게 적셔줘야 하는데 컴퓨터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으면 보는데 너무 집중을 해서 깜박이는 횟수가 5초에 한번에서 15초에 한번으로 3분의 1로 줄어들거든. 그러니 눈물이 눈을 적셔주기 전에 다 증발을 해버려서 눈을 보호하는 막이 상하게 되는 거야. 겨울철에 손이 건조해지면 손등이 거칠거칠해지는 것처럼 눈동자에 덮여 있는 막이 상하게 돼 거칠거칠하게 느껴져서 꼭 무언가 들어있는 것처럼 아파지는 거야.”
“혁이는 컴퓨터로 게임할 때는 너무 집중을 한다니까. 공부할 때는 계속 다른 데에 신경 쓰면서 말이야.”
“누나도 컴퓨터로 오락 많이 하면서 나만 보고 뭐라 그래.” “그래, 주연아. 혁이 구박하지 마라. 스트레스 받아도 안구건조증이 생겨.”
“안구건조증?”
“응, 눈을 안구라고 하거든. 눈이 건조해지는 병이라 안구건조증이라 하지.”
“근데 스트레스 받아도 눈이 말라?”
“스트레스를 받으면 간의 기능이 안 좋아지고 그렇게 되면 간에서 기능을 조절하는 눈에 영양공급이 제대로 안 될 수 있거든.”
“그럼 눈만 고치면 되는 게 아니라 간도 고쳐야 하는 거야?”
“그렇지.”
“하지만 안과에서는 간은 치료하지 않잖아?”
“그게 서양 의학과 한의학이 다른 점이야. 눈이 아플 때 눈이나 눈에서 가까운 머리에서만 원인을 찾는 것이 아니고 눈과 떨어져있는 먼 곳에서도 원인을 찾아보는 거지. 한의학에서는 사람 몸을 나무를 보듯이 보는 거야. 나뭇잎이 마를 때 잎이 마른다고 잎에만 물을 뿌려 준다면 잎이 촉촉한 것은 잠깐이고 다시 말라버리겠지. 잎에 벌레가 생겨서 벌레 때문에 잎이 상할 때는 벌레를 잡아줘야 하지만 뿌리에 문제가 생겨서 잎이 마를 때 뿌리의 병을 없애 준다면 잎은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싱싱해지거든. 눈이 마른다고 눈에만 안약을 열심히 뿌리면 잎에만 스프레이 용기로 물을 뿌리는 것하고 같아.”
“나도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안구건조증이 오는 것 같아. 요즘 들어서 눈이 전보다 더 잘 안보이고 침침해.”
“스트레스? 너는 텔레비전을 너무 봐서 그래~!”
훌훌 털어버리고 싶어-스트레스
엄마는 내가 시험에 대해서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저도 나름대로 많이 걱정을 하거든요.
“엄마, 나도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 받습니다. 내가 그렇게 배짱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구. 언니들처럼 보건실에 가서 약 먹고 누워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걱정은 한단 말이야.”
“아~, 걱정을 하는 구나. 난 전혀 안하는 줄 알았지. 근데, 언니들이 약 먹고 누워있어?”
“응. 전에 보건실 가보니까 언니들이 머리 아프고 가슴 답답하다고 하면서 여러 명이 계속 오던데?”
“시험 때?”
“응. 보건실 선생님이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 거라고 참을 만하면 참으라고 하더라고. 시험 때는 매일 오는 언니들도 있대.”
“무슨 약을 주는 데?”
“잘 모르는데, 마음을 안정시키는 거라고 주시던데. 많이 먹으면 안 된다고 너무 자주 오지 말라고 언니들한테 이야기하시더라고.”
“그렇구나. 엄마가 중학교 다닐 때는 시험 때문에 그렇게 스트레스 안 받았던 거 같은데, 요즘 아이들이 스트레스가 심하기는 하구나. 약을 다 찾고. 아마 신경안정제 종류인가 본데, 많이 먹으면 습관성이 되고 몸에 좋지도 않지.”
“그 약 먹으면 스트레스를 안 받아?”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게 아니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나타나는 증상들을 안정시켜 주는 거지. 시험 때문에 걱정을 너무 많이 해서 가슴이 울렁거린다거나, 답답하거나 불안하거나 잠이 안 올 때 먹는 약이야.”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 배송 구분 |
예스24 배송
|
|---|---|
| 포장 안내 |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반품/교환 방법 |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 반품/교환 비용 |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 소비자 피해보상 |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