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최초의 불교는 어떠했을까

최초의 불교는 어떠했을까

리뷰 총점9.1 리뷰 19건 | 판매지수 402
베스트
종교 top100 1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38g | 152*215*30mm
ISBN13 9788931010015
ISBN10 893101001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불교는 붓다(Buddha)가 창시한 가르침입니다. 붓다는 한자로 ‘佛’ 또는 ‘佛陀’라고 쓰는데 원음을 따라 쓴 것입니다. ‘붓다’라는 것은 ‘깨달은 사람’, ‘깨어 있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은 미혹 속에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지만, 탁 하고 어느 순간 깨달았다고 해서 이렇게 불립니다.
부처님의 성은 고따마(Gotama), 이름은 싯닷따(Siddhatta, 悉達, 悉陀)라고 합니다. 고따마란 ‘가장 좋은 소’라는 의미로 인도에서는 고귀한 성으로 인식합니다. 싯닷따는 빨리어로 ‘목적을 달성한 사람’이라는 뜻이며, 가계는 예로부터 ‘태양의 후예’라고 일컬어졌습니다. --- p.45

왕비가 물었습니다.
“대왕이시여, 당신께서도 자기보다 더 사랑스러운 것이 있습니까?”
“말리까여, 나도 나보다 더 사랑스러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 ( 《 쌍윳따니까야 》 Ⅲ, 1, 8 vol.Ⅰ, p. 75).
빠세나디 왕은 홀로 궁전에서 내려와 부처님에게 가서 이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그때 부처님은 이것을 알고 다음과 같은 게송을 설했습니다.
“생각에 따라 어떤 방향으로 향한다 해도 자기보다 더 사랑스런 것은 없다. 그와 같이 다른 사람도 자신이 가장 사랑스럽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남도 해치지 말아야 한다.” --- p.114~115

우리 존재의 깊은 곳에 숨어 있는 맹목적 근본충동인 망집은 실로 끊어내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것을 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 의문에 부처님은 ‘망집을 없앤 모습’을 가르쳤습니다. “이 세상에서 보거나 듣거나 생각하거나 식별한 모든 좋은 것에 대한 욕망이나 탐욕을 제거하는 것이 불멸의 니르와나의 경지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조심하여 현세에서 완전히 번뇌를 제거한 사람들은 항상 평안에 들어간다. 세상의 집착을 초월한 것이다” ( 《 쌍윳따니까야 》, 1086 ; 1087). 따라서 “아름다운 모습에 애착을 일으키지 말라” ( 《 쌍윳따니까야 》, 943)고 말했습니다. --- p.146

음주를 금했다는 것은 초기 불교가 가진 세속적인 도덕 가운데 큰 특징입니다. 이 전통은 오늘날까지도 인도 및 남아시아에 남아 있습니다. 인도의 바라문은 술을 마시지 않고, 인도 정부의 공적인 모임에서는 술을 내놓지 않습니다(하지만 오늘날에는 개인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들 이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인도에서는 왜 술 마시는 것을 싫어하는 걸까요? 인도 사람들은 가난하기 때문에 좀처럼 술을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야자나무에 올라가서 열매를 따 내려와 칼로 상처를 내어 놔두면 하루 만에 발효되는 그것을 마십니다. 다만 정제되지 않아 건강에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또 더운 나라에서는 함부로 술을 마시면 몸을 망가뜨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음주를 금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북방으로 가면 금주에 관한 계율이 느슨해집니다. 네팔의 칼리 여신 등을 모시는 힌두교 사원에는 경내에 주점도 있습니다. 이런 것으로 보아 초기 불교에서 술을 금했던 것은 아마도 풍토적·사회적인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 p.266~267

그렇다면 불교는 왜 생산에 관한 윤리를 설하지 않고, 오직 분배의 도덕만을 강조한 것일까요? 그것은 결국 인도 고유의 경제 풍토 때문으로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도는 풍토의 특성상, 의식주에 관해서는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고도 살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도인은 더운 기후 탓에 의류를 거의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주거에 관해서도 대부분의 사람이 작은 집에 사는 것을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식량 생산을 위해서도 그다지 인위적인 노력을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벼를 1년에 두 번 수확한다는 것이 그리스인 메가스테네스에게는 경이로운 일이었으니까요. 그 대신 가뭄이라도 생기면 어이없이 굶어 죽는 사람들이 속출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운명이라 여기며 체념했
습니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생산하는’ 도덕보다 ‘나누는’ 도덕이 강조되는 것이 더 마땅한 일이겠지요.
--- p.298~29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5점 9.5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