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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의 상상동물 이야기

보르헤스의 상상동물 이야기

[ 양장 ]
리뷰 총점8.1 리뷰 12건 | 판매지수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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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1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440g | 125*210*30mm
ISBN13 9788937433061
ISBN10 8937433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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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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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남진희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중남미문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서울교대 등에서 강의를 하면서 여러 책들을 번역하고 있다. 논문으로 「호세 마르띠의 중남미 사회 개혁론으로서의 문화 예술에 대한 전망」, 「혁명 이후 쿠바의 문화 정책」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사람의 아들』, 『상상 동물 이야기』, 『꿈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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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의 천사들은 정치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좋아하고, 유대 출신의 천사들은 보석 거래를 좋아하고, 독일 출신의 천사들은 대답하기 전에 해답을 찾아볼 요량으로 언제나 책을 가지고 다닌다. 이슬람교도들은 언제나 마호메트를 존경한다. 따라서 신은 이슬람교도들에게는 언제나 예언자인 척하는 천사들만 보낸다. --- p.22

훗날의 전설에서는 케르베로스가 지옥에 오는 모든 사람을 물어뜯는 것으로 그려졌다. 케르베로스를 조용히 시키려면 시체를 넣는 관에다 꿀로 만든 과자를 함께 넣어 주면 된다고 한다. --- p.83

역사에 의하면 최초의 황제들은 용이었다. 용의 뼈와 이빨, 그리고 침에는 약효가 있다고 한다. 용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서 인간에게 보일 수도 있고 또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봄이 되면 하늘로 올라가고 가을이 되면 물속 깊숙이 들어간다. 어떤 용은 날개가 없어 과격하게 몸부림을 치면서 날아다닌다. --- p.111

16세기 스위스의 연금술사이자 의사였던 파라셀수스는 자신의 작품에서 기본적인 네 가지 정령을 묘사했다. 즉 대지의 정령인 놈과 물의 정령인 님프, 그리고 불의 정령인 살라만드라와 공기의 정령인 실프 혹은 실피데스가 그것이다.
--- p.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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