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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이 바뀐 호감가는 말투 미움받는 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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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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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95쪽 | 376g | 153*224*20mm
ISBN13 9788955640946
ISBN10 895564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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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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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나카노 히로미中野裕弓
인사 컨설턴트 라이프 카운슬러. 요코하마에서 태어남. 9년간의 영국 생활 후, 도쿄의 외자계 은행 근무를 거쳐 세계 은행본부(워싱턴DC)에 스카우트되어 일본인 최초의 인사 매니저 카운슬러가 된다. 1988년, 귀국 후 독립하여 인사 컨설팅 커뮤니케이션 카운슬링, 집필, 강연 활동, 기업 연수 등 폭 넓게 활약 중. 만약 세계가 100명의 마을이었다면?의 원문을 일본에 처음 소개한 사람으로서도 알려져 있다. 요즘 전 세계의 누구나 각기 인생을 충실하게 살기 위한 사회 시스템 ‘소셜 리스’를 연구, 프로젝트를 입안. 현재 NPO(비영리법인)법인 스페셜 올림픽스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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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친구가 백화점에서 20만 원 정도의 물품을 샀다. 그런데 며칠 후 백화점으로부터 “그 물건은 40만 원이었습니다. 죄송하지만 20만 원을 더 지불해 주십시오.”라는 전화가 걸려왔다.
그는 “차액을 지불하는 것은 당연하다.”라는 백화점의 태도에 화가 나서 “그쪽 실수로 20만 원으로 판매했는데 왜 차액을 지불해야 하는가.”라고 반론했다. 그러자 백화점 측은 “정가가 40만 원이니 차액을 지불해주지 않으면 곤란하다.”라고 했다.
그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아 전화상으로 아무런 해결을 보지 못했다. 그러자 아내가 “내가 해결할 테니 맡겨두세요.”라고 말한 뒤 다음 날 백화점에 전화를 걸었다.
먼저 아내는 “상담할 게 있습니다.”라고 말을 꺼냈다.

아내: 저는 상품이 20만 원이어서 구입한 것입니다. 40만 원이었다면 사지 않았을 거예요. 그래서 상담을 하고자 합니다만.
백화점: 예, 말씀하십시오.
아내: ‘반드시 차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하면 그 가격에 저희는 그 물건을 살 필요가 없으니 반품을 하고 싶습니다. 반품을 하고 대금도 되돌려 받고 싶습니다만.
백화점: 물건을 반품하고 20만원을 되돌려 받겠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내: 그렇습니다. 검토한 후에 연락을 주시겠습니까?

다음 날 백화점으로부터 “상품 가격은 20만 원 그대로 괜찮다.”라는 전화가 걸려왔다. 왜 아내의 요구사항이 통한 것일까?
그것은 아내가 ‘가격표를 잘못 단 것’, 즉 상대의 잘못에 관해서는 일절 입에 담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하기 바라는지’라는 점에 대해서밖에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담이라는 형식을 취한 점’, ‘상대에게 검토할 여지를 준 자세를 보인 점’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이다.
아내는 “20만 원이라면 사겠지만 40만 원이라면 필요 없다.”라는 ‘요구’를 분명하게 전달한 것이다. 그 위에 “검토하길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클레임을 말할 때의 대원칙은 이 두 가지이다.
자신이 어떻게 하기를 바라는가 하는 요구를 냉정하게 전달하고. ‘상담’이라는 형태로 상대의 검토를 요구하는 것이다.
감정에 치우쳐 가격표를 잘못 단 것만 추궁한 남편은 백화점 측으로부터 ‘사죄의 말과 원론적인 말’만 들은 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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