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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시집 외
장용학 저 | 책세상 | 2002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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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2쪽 | 37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133744
ISBN10 897013374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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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장용학
1921년 한북 부령에서 태어나 1940년 경성 중학교를 졸업. 1942년 일본 와세대대학에 입학했으나 학병 출정으로 중퇴하고 8ㆍ15해방 후 귀국. 청진여자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1947년 월남. 한양공업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창작 활동을 시작 1948년 처녀작 『肉囚』를 탈고. 1960년대 초 덕성여자 대학교 교수로 재직, 경향신문사, 동아일보사 등의 논설위원으로 활약하면서 소설을 썼다. 『지동설』(1950)가 <문예>에 추천되어 문단에 데뷔. 6ㆍ25 전쟁 이후의 사회상을 소설화한 대표적인 소설가로 그의 작품은 '관념소설'의 일종으로 현대에 사는 인간이 본질적인 문제를 매우 진지하게 추구했다는 점에서 문단의 비상한 주목을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요한시집』『사화산』『비인탄생』『효자점경』『산방야학』『하여가행』등이 있으며, 장편으로는 『원형의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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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시야비야-미발표 유작
장용학의 작품 가운데 드물게 현실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드러내고 있는 이 작품은 많은 사람들이 반국가분자라고 낙인 찍혀 조작된 죄목을 뒤집어쓰고 고문당했던 박정희 정권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강원도 한 산골짜기에서 돌에 글자를 새기고 있는 무평은 엘리트에 중산층 가정 출신이지만 재산을 노리는 백부 부자에 의해 반국가단체에 연루되었다는 혐의를 받고 남산으로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는다. 그리고 정신병원에 수감되었다가 수장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한 스님의 도움으로 살아나게 되고 그 후로는 산속에서 세상을 등지고 숨어 지낸다. 그리고 이곳에서 시위를 하다가 잡혀서 역시 고문을 당하고 풀려나온 유리를 만나 서로 연민을 느끼게 되지만 .
박정희 정권에 대한 비판이 매우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이 작품에서 작가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국가 권력에 의해 인권을 유린당하는 한 청년을 통해 당시의 야만적인 권력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실존와 자유에 대한 탐구, 요한 시집
작가의 대표작인 이 작품은 사르트르의 《구토》의 영향을 받아 실존주의적 관점에서 씌어진 소설이다. 누혜는 포로수용소 내의 비인간적 살인에 대해 절망을 느끼고 자살하지만 그의 시체는 '인민의 반역자'라는 낙인 아래 눈알이 뽑히는 비극을 겪는다. 시인이 되고자 했던 그는 노예와 같은 생활 속에서 새로운 자유를 경험하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자유도 욕망의 대상이란 점에서 인간 정신에 대한 하나의 구속이므로 극복해야 할 무엇으로 판단하고 진정한 자유를 추구하기 위해 죽음이란 방법을 선택했던 것이다.
민족 상잔과 인간 소외의 문제를 다룬 이 작품은 그 난해성 때문에 당시 문단에서 선뜻 받아들이기를 주저했지만 지금은 작가의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신을 가두는 감옥, 육수
작가의 처녀작인 <육수>는 심사가 꼬일 대로 꼬여 세상을 저주하며 사는 헤청이(언청이의 방언)에 관한 이야기인 동시에 정신을 가두는 육체에 관한 고찰로, 장용학 문학을 이해하는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언청이 수술을 받으러 서울로 올라온 주인공은 우연히 여혜라는 한 여인을 만나게 된다. 그는 늘 마스크를 쓰고 다니기에 여혜는 그가 언청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그 역시 여혜에게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절대로 그녀 앞에서 마스크를 벗지 않고 언청이에 비하면 "귀족인" 폐병환자 행세를 한다.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그는 신문광고를 보고 언청이를 감쪽같이 치료할 수 있다는 신술장이를 찾아가지만 그의 경우에는 불가능하다는 대답만 듣고 돌아선다. 여혜에게 언청이임을 알리는 편지를 쓰고 고향으로 내려간 주인공은...

관련자료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요한 시집>에서 제가 의도한 것은 한마디로 자유입니다. 인간의 욕구 중에 자유에 대한 욕구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요. 인류는 이러한 개인의 자유의 확대를 위해 부단한 투쟁을 전개해 왔지요. 그러나 과연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그들이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중략)
이미 많은 철학자들이 자유의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전통적으로 자유롭다는 것은 어떤 개체가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그 활동에 대한 장애가 없다는 것, 또는 어떤 특정 활동을 하도록 강요당하지 않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까? 이러한 전통적인 자유는 자유의 허용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정의로서는 적합할 수는 있으나 구체적인 자유의 본질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지요.
즉 궁극적으로 완전히 비통제적인 상태를 자유라고 했을 때 그러한 개체는 개념적으로 가능하지만 존재적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자유를 어느 정도 소유하나, 상대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따라서 완벽한 자유는 신도 갖지 못한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 자유는 완벽히 비통제적인 상태를 의미함으로써 개념적으로나 가능하고, 이러한 자유의 개념은 오히려 인간을 끝없이 자유를 향하여 투쟁하는 존재로 전락시키게 되지요. 그것은 오히려 자유에 의한 존재의 소외까지 이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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