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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의 루머의 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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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3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43g | 144*210*30mm
ISBN13 9788991813281
ISBN10 899181328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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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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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위문숙
책을 기획하고 번역하는 집단인 「든손」에서 활동하고 있다. 바람 솔솔 불어오는 창가에서 책과 함께 여행을 떠났던 어린 시절이 그립다고 한다. 옮긴 책으로는 『대지여 꿈을 노래하라1, 2』『그래도 엄마 아빠를 사랑해요』『나, 화났어』『텔레비전 없으면 못살아?!』가 있다. 김포의 너른 들을 바라보며 살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다들 날 해코지 할 뜻은 없었을 거야.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겠지. 자기가 저지른 일인데도.
...
다들 마음의 준비를 하시길. 내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을 참이거든. 정확히 말하자면 내 삶이 왜 끝났는지 밝히려고. 이 테이프를 듣는 너희들이 그 이유에 해당되니까.
...
난 잊지 않았어. 나에게 딱 하나 남은 거라곤 기억력이야.
난 그래서 싫어. 내 기억력이 가끔 희미해진다면 우리 모두 조금 더 행복해질 텐데.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남자 주인공 클레이는 송신자 불명의 소포를 받는다. 소포 안에 들어 있는 건 카세트테이프 7개. 테이프에는 2주 전에 자살한 여자 주인공 해나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안녕, 여러분, 해나 베이커야. 카세트테이프 안에서 난 아직 숨을 쉬고 있어."
테이프를 들은 클레이는 충격에 빠진다. 마음속으로 품었던 첫사랑, 해나 베이커.
첫사랑은 주장한다. 테이프를 들어야 하는 열세 명이 자신의 죽음과 관계가 있다고.
정말 자신은 첫사랑을 사랑한 죄밖에 없는데. 첫사랑이라 말도 제대로 못 붙이고 멀찌감치 떨어져 사모한 죄밖에 없는데. 자신이 자살방조죄라니. 놀란 클레이는 계속 테이프를 들을 수밖에 없다. 테이프를 통해서 알려지는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진실. 세상에 알려진 모든 것은 다 거짓이었음을 깨닫는데….

제이 아셰르는 해나의 이야기와 클레이의 복잡한 감정을 교묘하게 배치시켰다. 중반 이후까지는 헤나를 짝사랑한 클레이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클레이가 의도하지 않은, 헤나의 삶에 끼친 악영향은 무엇인지, 그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책을 놓을 수 없다. 그런데 클레이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한 뒤에도 여전히 손에서 책이 떨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후반부에는 이 모든 일을 벌인 해나의 심리가 속속들이 파헤쳐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작가는 독자들이 사건의 전말을 온전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소설을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도록 이야기를 배치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작가가 루머에 대한 철학적인 고찰을 분명히 한 뒤 이야기를 끌고 나가기 때문에, 단 한 문장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는 사실은 책을 덮은 뒤에 알게 된다.
작가가 한 문장도 낭비하지 않았다는 인식은 사건의 전모를 다 파악한 뒤에야 느낄 수 있는 고품격 후유증이다. 작가가 왜 그런 문장을 쓰고, 그 이야기를 했는지는 사건의 전모를 다 파악한 뒤에 새롭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겉으로 드러난 사건의 아래에 도도히 흐르는 깊은 뜻이 있다. 앞에서 파악했던 이야기의 의미에 책을 다 읽은 후 알아버린 통찰을 첨가하면 각 사건들의 온전한 의미가 적확하게 파악된다. 작가가 배치한 사건들. 인기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으려는 여자를 비롯해 술이 넘쳐나는 질펀한 파티 장에서 의식이 없는 여자애를 강간하는 남자까지.

작가는 한국판 에필로그에서 말한다.
한국에서 유명 스타의 자살 사건이 일어난 사실을 언론을 통해 이미 알고 있었다고.
루머는 상대방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마음에서 출발하며, 루머 유포자 대다수는 루머 희생자를 직접적으로 해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분석한다.

제이 아셰르는 구체적인 사회 현상인 '루머를' 통해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보편적인 질문을 바로 지금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우리는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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