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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직 글쓰고 책읽는 동안만 행복했다

나는 오직 글쓰고 책읽는 동안만 행복했다

: 원재훈 시인이 만난 우리시대 작가 21인의 행복론

원재훈 | 예담 | 2009년 04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3 리뷰 12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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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67쪽 | 638g | 130*215*35mm
ISBN13 9788959133741
ISBN10 895913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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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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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우리의 삶을 견디게 하기 위해 예술이 존재한다고 했지요. 이런 식으로 자기 삶을 견디면서 남의 삶을 견디게 하면 좋습니다. 즉 아주 사적인 체험과 감정 생각이 동기가 되어 개인적인 것이 보편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으면 좋은 시입니다.--- 정현종(시인)

행복은 개인적인 것이죠. 남이 알아주든 말든 자신만의 것입니다. 하지만 재미있다는 것은 서로 이야기를 나눠야 하기 때문에 훨씬 복잡한 감정이지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것은 증폭되는 힘이 있어요. 그것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설이 예술인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시는 예술이겠지만, 물론 언어미학이 뛰어난 소설도 있기는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소설이란 대화의 한 방식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이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방식. 언어를 가지고 예술을 하고 싶었다면 아마도 나는 시를 썼을 겁니다. --- 성석제(소설가)

세상의 모든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을 자세히 보면 다 기막힌 서사가 있어요. 이야깃거리가 없다는 건 거짓말이죠. 정말 애정을 가지고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자세히 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그게 사랑인가도 싶고……. 모든 인간은 다 죽습니다. 죽음이야말로 인간의 가장 확실한 미래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늘 삶을 이야기하지요. 그것이 바로 오늘입니다. 나는 이 오늘을 씁니다.--- 윤대녕(소설가)

사랑의 본질은 타인에게 절대 강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놔두는 거, 그냥 그대로 두고 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세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이 이렇게 했으면 저렇게 했으면, 할 때가 있지요. 하지만 그거 사랑이 아닌 거 같아요. 자신의 마음일 뿐, 그냥 아이들 생긴대로 두고 보는 거 그 녀석이 어떤 삶을 살든 응원해주는 거……. --- 공지영(소설가)

소설은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인 것 같아요. 많이 살아서 경험이 풍부해질수록 그 문장엔 보이지 않는 무게가 실립니다. 세상에는 보이는 삶과 보이지 않는 삶이 있는 것 같아요. 이제 마흔이 가까워져서인지 인생 경험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느끼곤 합니다. 그렇잖아요. 나 슬프다, 나 무지하게 슬퍼 죽겠다, 라고 하기보다는 그것을 짐작하게 하는 한 문장의 힘이 사람을 더 움직입니다. 그런 연륜 있는 소설 문장이 소통의 문장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어릴 때는 많은 말을 해서 서로 이해시키려고 하지만, 나이가 들면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일들이 있듯이 보이지 않는 삶을 한 문장으로 쓰기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해야 될 겁니다.--- 김연수(소설가)

제 소설이 생명의 체온이었으면 좋겠어요. 그저 따뜻한 손난로 같은 것이 아닌, 인간과 자연의 체온 말이죠. 체취 같은 것. 그 사람을 좋아하면 알게 되는 그 사람만의 체취와 체온이 묻어 있는 그런 소설이었으면 합니다. 그래요. 제 소설을 읽을 때는 마치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으면 좋겠어요. 강아지를 좋아한다면 강아지를 품고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 --- 신경숙(소설가)

시 쓰는 일은 자기 삶을 표현하는 한 양식입니다. 시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기 삶을 표현하는 양식이 있습니다. 그 삶의 양식으로 저는 시를 선택했을 따름입니다. 누구나 자기 삶의 양식을 충실히, 그리고 열심히 표현한다면 그의 인생이 바로 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끔 새벽에 일어나 청소하는 사람들을 보면 과연 내 삶의 양식이 저들 삶의 양식보다 더 진정성이 있는 것일까 반문합니다. 아마 내 진정성이 그들보다 더 떨어질 겁니다. 청소는 거짓말을 할 수 없어요. 한 자리와 안 한 자리가 너무나 명징하게 드러나지요. 과연 나의 시도 그러할까요? --- 정호승(시인)

열심히 살면서 말이야, 가끔은 멈추어야 한다고. 요즘 얼마나 빠른 세상이야 정말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들 달려가고 있지. 정신이 없어. 그럴 때 가끔 멈추어서 뒤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지. ‘성찰’하는 거 말이야. 그래서 뭔가 잘못된 것이 있으면 고치고, 새롭게 또 가는 거야.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리기만 하는 삶은 재미없어. 삶의 재미는 그런 게 아니니까. 삶은 고속도로가 아니야. 저기 보이는 섬진강 물줄기처럼 휘어지기도 하고, 깊기도 하고, 얕기도 하고, 잠깐 멈추기도 하는 거야. --- 김용택(시인)

시 쓰는 일도 쓰면 쓸수록 외로운 곳으로 가는 것 같아요. 점점 더 외로운 곳으로 들어가고 그것을 견디는 것, 그것이 시 쓰는 일인 것 같기도 합니다. --- 문태준(시인)

저는 소설을 같은 둥지에서 한 어미의 품에서 태어나는 새가 아니라, 글로 짓는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파트를 짓느냐, 초가집을 짓느냐, 아니면 목조주택을 짓느냐에 따라서 건축 공법이 달라지지요. 나무로 짓는 집과 돌로 짓는 집을 어떻게 같은 색깔로 지을 수 있겠습니까? 이리고 쳀런 생각도 합니다. 작품마다 이것은 이순원표다 라는 딱딱 나와야 할까? 이런 집들은 흔희들 이야기하는 집장사들의 비슷비슷한 싸구려 집 아닙니까?
--- 이순원(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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