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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2009 제7회 올해의 책 후보도서
이범의 교육특강

이범의 교육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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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90쪽 | 432g | 153*224*20mm
ISBN13 9788963700588
ISBN10 8963700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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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제는 대학의 ‘철학’에 따라 극히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대학이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대학들은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을까? 물론 각 대학들이 표방하는 공식적인 건학이념 등이 존재한다. 그러나 한국의 대학들에게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철학은 보다 상위 서열을 점하기 위한 ‘대학 경쟁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학들이 서열화되어 있고 특히 상위 서열의 대학들이 학벌권력을 향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아무리 그럴듯한 학교 나름의 철학을 표방한다 할지라도 실제로는 한 단계라도 상위 서열로 올라서려는 (또는 최소한 현재의 서열을 유지하려는) 의지가 공식적인 건학이념이나 철학을 압도한다.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해방 이후 미군정을 거친 이후 주로 미국의 영향을 받아 성립되고 발전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한국 교육의 전반적인 모습은 미국보다는 일본에 훨씬 가깝다. 학년이 봄에 시작하는 것이라든가, 초등학교6년/중학교3년/고등학교3년으로 구분되는 학교 체계,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대한 국가의 강력한 통제, 주입식 교육 패러다임, 대학이 직접 출제하는 입학시험(본고사 또는 논술고사), 문과와 이과를 나누는 것, 대입 이전부터 치열하게 벌어지는 선발경쟁 등등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여러 제도와 현상들이 한국과 일본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한국 교육은 한마디로 일본 교육의 ‘짝퉁’이라고 말할 만하다.

나는 학력저하론, 혹은 하향평준화론이라고 하는 것이 우리나라 교육문제와 연관된 가장 심각한 사기극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력이 저하되지도, 하향평준화되지도 않았으며, 하향평준화론의 근거로 드는 몇몇 현상들도 사실은 고교평준화의 결과가 아니라 선호학과의 변동과 교육과정의 변화로 인한 것이다. 그렇다면 학력저하론 또는 하향평준화론은 왜 제기되었으며, 그 진정한 원인은 무엇인가?

이른바 ‘학력저하' 현상은 이공계 기피와 의약계열 선호현상, 그리고 교육과정과 수능제도의 변화가 겹치면서 일어난 현상을 일컫는 부적절한 표현이다. 그리고 부분적으로는 수리‘가'형이나 물리Ⅱ 등을 의무화시키지 않은 대학 측에도 책임이 있다.

한국 학생들의 문제는 학력이 낮은 데 있는 게 아니라 ‘억지로' 공부한다는 데 있다. 이래서야 창의력을 키우거나 자신의 적성을 찾아간다는 게 불가능하다. 핀란드가 진정한 교육선진국의 모범인 것은, 학력만 1등인 것이 아니라 학업흥미도 조사에서도 1등을 한다는 데 있다. 핀란드의 학생들에게 ‘공부가 재미있느냐'는 질문을 던졌을 때 무려 70%의 학생이 ‘재미있다'고 답한다는 조사 결과는 정말이지 무한한 부러움을 불러일으킨다.

선발방식 개혁의 첫 단계는 ‘입시 간소화'이다. 선발과정에서 반영하는 전형요소를 단순화시켜야 한다. 한 학생이 내신, 수능, 논술 등 여러 가지 전형요소를 동시에 준비해야 할수록 심리적 부담이 커지고 사교육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 가지 전형요소만 준비해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교육비와 심리적 부담감을 절감하는 데 유리하다. 예를 들면 대학에서 정원의 1/3은 내신만으로 선발하고, 1/3은 수능만으로, 1/3은 논술만으로 선발하는 것이다. 즉 ‘내신 and 수능 and 논술' 체제(이른바 ‘죽음의 트라이앵글')에서 ‘내신 or 수능 or 논술' 체제로 변경하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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