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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노무현 인간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인간 노무현

: 우리는 당신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 양장, 박스포장 ]
박상문 사진 | 평민사 | 2009년 09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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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00쪽 | 730g | 182*257*15mm
ISBN13 9788971155387
ISBN10 8971155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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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재임하는 동안 스스로 대통령으로서의 권위를 허물고 대통령에게 주어진 모든 권력까지도 국민들에게 되돌려 주었다. 참된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국민의 힘이 모아져 그는 기적같이 대통령이 되었다. 그는 굳이 딱딱한 격식을 따지지 않았고, 그의 이런 솔직담백한 모습을 보고 오랜 세월 권위주의의 망령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대통령에게 비판적이었다.
누구 못지않게 탁월한 논리를 가지고 있었고, 문건을 검토 분석하는 통찰력도 남다른 데가 있었고, 특히 그는 주요 국가정책과 관련된 내용을 검토할 때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특권과 변칙이 없는 사회’를 이룩하고자 힘썼고, 늘 원칙과 신뢰를 강조했다. 그것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는 높은 이상에서 우러나온 그의 철학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잘 먹고 잘 사는 계층보다는 못 배운 국민, 가난한 국민, 힘없는 국민들을 먼저 배려했다. 그래서 국민들은 그를 더 그리워한다.
국민과 함께 국민과 더불어…… 그는 대통령에게 주어진 특권을 누리려 하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그 특권을 내려놓고 늘 국민의 편에서 서서 국민과 더불어 회로애락을 함께 했다. 그는 재임 중 여러 분야에 걸쳐 강도 놓은 변화와 개혁을 단행했다. 하지만 국민들은 그의 깊은 뜻을 미처 헤아리지 못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이 땅에 진정한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 ‘떳떳한 국민, 당당한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신명을 다 바쳤다.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정부’ ‘친구 같은 대통령’을 지향했던 노무현 대통령, 그는 그 높은 가치를 우리에게 제시해준 최초의 대통령이었다.
인간 노무현은 꾸밈없이 솔직담백했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시인할 줄 아는 용기 있는 인물이었다. 아니, 때로는 너무 솔직해서 비판을 자초하곤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의 판단이 옳았던 것으로 입증되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가장 밑바닥에서 출발해 최고의 지위에 올랐다가 다시금 가장 낮은 곳으로 온몸을 던진 노무현 대통령. 그는 역사 속에서 부활하여 우리에게 더욱 찬란한 빛을 밝혀줄 것이다. 그가 실현코자 했던 미완의 가치는 이제 우리의 몫으로 남게 되었다.

임기를 마치고 귀향했을 때 서서히 그의 진가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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