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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

: 공간 낭비 없이 내 삶에 가장 어울리는 집을 짓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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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살림 top100 3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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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744g | 170*230*20mm
ISBN13 9788960863248
ISBN10 896086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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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임형남, 노은주
건축은 땅이 꾸는 꿈이고, 사람들의 삶에서 길어 올리는 이야기다. 노은주, 임형남 부부는 땅과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둘 사이를 중재해 건축으로 빚어내는 것이 건축가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이들은 홍익대 건축과 동문으로, 1999년부터 함께 가온건축을 운영하고 있는데, ‘가온’이란 순우리말로 가운데·중심이라는 뜻과, ‘집의 평온함(家穩)’이라는 의미를 함께 가지고 있다. 가장 편안하고, 인간답고, 자연과 어우러진 집을 궁리하기 위해 이들은 틈만 나면 옛집을 찾아가고, 골목을 거닐고, 도시를 산책한다. 그 여정에서 집이 지어지고, 글과 그림이 모여 책으로 엮이곤 한다. 몸에 맞는 옷처럼 적당하면서 따뜻하고 편안한 집을 꿈꿀 때 필요한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이 책을 쓰게 되었고, 2013년 [SBS 정석문의 섹션라디오 ‘집과 사람’]에서 1년간 나누었던 이야기가 양념으로 곁들여졌다.

홍익대, 중앙대 등에서 강의를 했고, 2011년 ‘금산주택’으로 공간디자인대상을, 2012년 한국건축가협회 아천상을 수상했다. KBS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에 멘토 건축가로 출연했으며, 그 외 [KBS 시사기획 창 ‘살(買)것인가, 살(居)것인가] [EBS 다큐프라임 ‘행복한 건축’] [SBS스페셜 ‘학교의 눈물’] [MBC 다큐프라임 ‘집, 삶을 바꾸다’] [MBC스페셜 ‘공간혁명 작은 집’] 등에 출연했다. 저서로 『나무처럼 자라는 집』 『집주인과 건축가의 행복한 만남』 『서울풍경화첩』 『이야기로 집을 짓다』 『작은 집 큰 생각』 『사람을 살리는 집』 『집, 도시를 만들고 사람을 이어주다』 『그들은 그 집에서 무슨 꿈을 꾸었을까』 『생각을 담은 집 한옥』 등이 있고, [세계일보 ‘키워드로 읽는 건축과 사회’] [조선일보 ‘노은주·임형남의 골목발견’]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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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도 작지 않은 집, 작지만 그 안에 큰마음이 담긴 집이란 어떤 집일까요? 작다는 것은 단순히 크기가 작다는 것이 아니라 과하지 않고 적당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상생활에 필요없는 군살을 줄이고 의미를 부여하면 물리적인 크기보다 훨씬 큰 집이 된다는 것이죠. (…)
작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빈약하고, 보잘 것 없는 것이라는 인식이 드는데, 지금부터는 그 작다는 말을 좀 더 크게 생각해 보려 합니다. 미국에서는 작은 집 운동이라고 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로 크게 반성한 사람들이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크기 이상의 집을 가지는 것을 경계하자는 데 무척 공감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물리적 크기는 작지만, 그 작은 집에 담을 수 있는 나의 꿈, 나의 시간, 나의 취향, 나의 미래 등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닙니다. --- p.8

이 땅에서 법에서 허용되는 규모는 한 층의 면적이 원래 있던 집의 절반인 25㎡(7.5평) 정도 밖에 되지 않고, 층수도 2층 이상은 불가능했습니다. 결국 집의 연면적이 50㎡(15평)인데 그 면적으로는 아무리 단출한 살림을 한다고 해도 턱없이 작았습니다. 결국 2층 위에 다락방을 올려 2.5층의 집을 짓게 되었습니다.
골목이 좁다 보니 큰 장비를 사용하는 공정은 가급적 줄여야 했습니다. 그런 공사여건에 가장 적합한 방식은 경골 목구조 방식이었고, 사방이 집들로 둘러싸인 환경에서 가급적 햇빛을 잘 받을 수 있고 바람이 잘 통하는 ‘얇은 집’의 형식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1층은 주방과 거실의 용도로 사용하고, 2층은 침실, 그리고 다락 층은 누마루와 서재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계단과 면한 벽에 책장 겸 수납장을 설치해 책과 웬만한 소품들은 다 수납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
작은 땅에 들어선 작은 집. 마당 또한 작지만 다양한 풍경을 담도록 궁리했습니다. 일단 담장을 거실에서 바라다 보이는 편안한 벽으로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앞마당에는 유실수를 심고 싶다는 주인의 바람을 듣고, 작은 감나무를 한 그루 심어 계절을 느끼고 특히 가을의 주황색을 감상하도록 했습니다. 나머지 모든 빈 곳과 틈새를 마당으로 설정하여 볕이 들지 않는 그늘에는 고사리와 관중 등 음지식물을, 대문 앞마당에는 다양한 들꽃을 50종 정도 열심히 심었습니다. --- p.45

집에 대한 로망이라고 하면 대단하고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 개인마다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아파트에 살다 보면 현관문만 열어도 집의 전모가 다 들여다보이고 모든 공간들이 다 개방되어 있죠. 그렇게 무방비로 노출되는 게 싫으니까 가족들이 서로 다 방문을 닫고, 심지어 아이들은 문을 잠그곤 합니다. 또 집에 서재를 멋있게 꾸며놓더라도 부모와 아이들도 같이 쓰면서 서로 배려하다 보면, 공유하는 공간이 아니라 오히려 아무도 안 쓰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
집에 대한 로망을 듣다 보면 진짜 본인이 원해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알게 모르게 주변의 이야기에 영향을 받은 부분은 가급적 걸러내는 게 좋은데요, 집을 지을 때 정말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필요하고 원하는 것인가 여러 번 확인해보는 것입니다. 그게 비용과 문제를 줄이는 길이죠.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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