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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푼 벌면 내일 두 푼 나가고

오늘 한 푼 벌면 내일 두 푼 나가고

: 절망의 시대에 다시 쓰는 우석훈의 희망의 육아 경제학

리뷰 총점8.5 리뷰 83건 | 판매지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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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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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674g | 152*225*30mm
ISBN13 9791130610917
ISBN10 11306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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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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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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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는 것은 부모의 사망보다는 결혼식에 가까운 패턴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 지수와 행복 지수가 동시에 높은 사건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육아는? 육아 역시 스트레스 지수와 행복 지수가 모두 높은 사건이다.
그러나 결혼식, 부모의 장례식, 자녀의 탄생과 육아는 서로 확실히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결혼식이나 출산이 매우 높고 짧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면, 육아의 경우 각 지수가 아주 높은 데다 동시에 그 지속 기간이 매우 길다. 하루에도 몇 번씩 스트레스 지수와 행복 지수의 그래프가 교차하고, 그렇게 높은 에너지 상태가 몇 년간 이어진다.
--- p.4

자식을 키우려면 돈이 필요하다. 많이 필요하다. 아이가 없거나 이미 장성했을 때는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맞춰 살 여지가 있다. 그러나 아기가 태어나 한참 부모의 손을 타며 자랄 때는 이런 조절이 거의 불가능하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고, 그 어느 때보다 돈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왔고, 여전히 그렇게 살고 있다.
오늘 한 푼 벌면 내일 애들한테 두 푼 나가는, 그런 삶이 한국에서의 평균적 부모들의 삶이다. 그리고 나도 그런 평균적 삶을 살게 되었다. 내 아이들 또래의 아빠들 평균보다 나이가 많다는 점이 다를 뿐. 내일 나가게 될 두 푼을 생각하면서 벌써 머리가 아파 온다.
--- p.3

지독한 가부장의 시대는 한국에서 끝나간다. 경제면이나 또 정치면에서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문화적으로 그렇게 흘러갈 것이다. 아이 이름 지은 얘기를 하다 갑자기 여성평등의 시대를 만들자고 주장하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내가 마초로 살고 싶지 않았던 것처럼, 나의 두 아들도 겁나게 당당한 마초로는 살아가지 않았으면 한다.
시대가 바뀌었다. 아들이라고 가문의 기둥이 될 필요는 없다. 나는 우리 집을 그렇게 뭔가 지키고 기념해야 할 가문으로 만들 생각은 조금도 없다. 다만 자신에게 주어진 귀한 삶을 즐겁고 명랑하게,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편안히 어울리며 살았으면 한다. 그게 아빠의 바람이다.
--- p.52

출산이 가까워져 산후조리원을 예약하려는 순간부터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끼게 됐다. ‘아뿔싸.’ 이런 생각을 했을 때는 대개 이미 늦어 있다. 황금돼지의 해에 아이를 낳는다는 일이 그랬다.
출산에 필요한 것들은 이것저것 나름대로 준비했다고 생각했었다. 아이를 낳기로 한 병원에서 운영하는 산후조리원이 있다. 그냥 같은 데로 예약하면 되겠지, 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예약을 받는 인터넷 페이지가 열리는 순간, 10초가 채 지나지 않아 전부 마감됐다. 다른 데를 좀 알아봤는데, 이미 몇 달 전에 인원이 다 찬 상태였다. 멀리 있는 곳까지도 물색해 봤지만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정말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 겁도 없이 황금돼지의 해에 아기를 낳는 무지한 부모에게 하늘이 내리는 응징이라고 생각했다.
--- p.67

프랑스식 육아의 핵심 개념은 국공립 어린이집의 역할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진행되는 급식과 식사 예절, 이런 게 가장 많이 거론되는 내용이다. ‘어린이 입맛과 식사 예절 정도는 국가가 맡아서 돌보고 지도한다’는 게 프랑스식 육아의 핵심이다.
프랑스식 육아와 관련해 프랑스 엄마들끼리 하는 농담이 하나 있다. 출산이 끝나고 원래의 몸매를 회복하지 못한 여성에게, 여성들끼리 서로 좀 핀잔을 주고 흉을 보는 일이 있나 보다. 너무 아기한테만 매달려서 스스로의 삶을 돌보지 않으면 헌신적인 엄마라고 우러러 보는 게 아니라 게으르다고 흉을 본다. 미국식 육아에서 신사임당이 롤 모델이 될 수는 있지만, 유럽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 같다.
--- p.86

둘째가 아프고 나서 나도 조금이나마 마음먹었다. 주변에 아이가 입원했다는 집이 있으면 작은 돈이라도 꼭 보내 주기로 했다. 어차피 내 말솜씨 수준으로는 뭐라고 해봤자 위로도 잘 되지 않을 걸 안다. 그냥 작게라도 병원비를 보태는 게 현실적인 짐을 덜어 주는 길일 것이다.
제일 처음 제대로 발음하게 된 말이 ‘아파요’인 아이, 나는 그런 아기의 아빠가 되었다. 그리고 그 삶을 아프지 않게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다.
--- p.191

세계 시민이 알아야 할 보편적 상식은 실은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다. 우선 세상에는 굶주린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이 많다는 것을 인지한다. 그러면 이 밥 한 그릇을 식탁에 놓게 해준 농부들을 비롯해 여러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 작지만 의미 있는 상식은 이렇게 먹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일단 그런 사고의 틀을 만들면, 지식이나 기능을 담기가 훨씬 쉬워진다. 아이가 스무 살이 되어 전 세계 청년들과 함께 여행할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해 보자. 그때 반드시 리더가 될 거라고 보장할 수는 없지만, 너무 비상식적이라 아무도 상대하고 싶어 하지 않는 외톨이로 만들지 않는 것은 조금의 노력으로도 할 수 있다.
--- p.268


시간이 지나면서 사회가 다양해지고, 지도자의 조건도 바뀐다. 1%에서 시작해서 최종적으로 1%가 된 사람이 미래에도 한국의 지도자가 될까? 그렇게 보이지는 않는다.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느릴지 몰라도, 사회는 성숙해간다. 우리도 그렇게 성숙한 나라가 돼 가고 있다. 외국인 학교를 나와서 미래 한국의 지도자가 될 가능성은 정말 낮다.
80년대에 대학 총장의 이중 국적이 대자보로 나붙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중 국적이 뭐가 나쁘냐고 대꾸하던 시절이었다. 이제는 자식의 이중 국적도 문제가 되는 시기로 바뀌었다. 시대는 계속 바뀐다. 죽어라고 좋은 학교 보내고, 목을 비틀어서라도 공부를 시키는 게 최적의 해법일까?
30년 후나 40년 후, 한국을 이끌어갈 젊은 지도자들은 교육부의 어느 국장이 개돼지의 자식으로 간주했던 어린 개돼지 속에서 나오게 된다. 물론 누구나 지도자가 될 필요는 없다. 자랑스러운 시민으로, 자신에게 떳떳하게 살면 된다. 하지만 그렇게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개돼지로 여기는 사람이 우리들의 지도자가 되던 시기는 우리에게도 끝나 간다.
--- p.295

큰돈을 벌고, 명성을 쌓는 영광을 누리는 것은 내가 자녀에게 기대하는 바와 다르다. 그저 이 애들이 언젠가 한 푼 한 푼 벌며 삶을 꾸려가는 날을 그려 볼 뿐. 그리고 엄마한테 가수 자이언티처럼, 이렇게 말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어디냐고 물어보는 말에
나 양화대교, 양화대교

엄마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좀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 p.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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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늦깎이 아빠가 된 경제학자 우석훈의 두 아이 양육기를 독자 분들께 추천한다. 육아는 시간과 경제력과 애정이 모두 필요한 일이다. 이 책은 그 고난어린 과정을 엄마의 희생에만 떠넘기려 하는 대한민국 육아의 현 주소를 꼬집는다. 저자의 말대로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아빠 우석훈의 트위터 글을 기억한다. 아이와의 긴 휴일을 앞둔 긴장감과 걱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오롯이 누구의 도움도 없이 아이와 보내는 닷새 남짓의 시간이 얼마나 긴지,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모른다. 우석훈은 양육이 바로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다. 때문에 육아에 필요한 수많은 일들을 끙끙대며 겪어냈고, 꼼꼼히 기록하며 분석했다.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과 필요 없는 것을 똑부러지게 규정하는 그의 경제학에 전적인 신뢰를 보낸다.

김여진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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