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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굽은 팔

이재명의 굽은 팔

: 굽은 세상을 펴는 이재명의 삶과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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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78g | 152*223*20mm
ISBN13 9788934977193
ISBN10 8934977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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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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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아오면서 늘 내 위를 가로막고 있는 천장을 뚫어보고자 했다. 보통은 천장 너머가 보이지 않아서 천장을 뚫을 생각을 못 했지만, 나는 천장을 뚫으면 다른 세계가 있다고 스스로에게 깨우치곤 했다. 자기 낙관과 도전이 반드시 위대한 말에서만 나온다고는 믿지 않는다.
--- p.24

손가락을 다쳤을 때 사장에게 뒤통수를 얻어맞았다. 그는 나더러 조심하지 않고 일했다면서 기계를 버리게 되었다고 짜증을 냈다.
“기계 값이 얼만데!”
소년공의 목숨값이 기계값보다 차라리 쌌던 시대였다. 다들 알다시피 치료받는 기간에는 월급의 70퍼센트를 줘야 하는데 나는 품삯을 받지 못했다. 그런 법이 있다는 걸 안 건 까마득히 뒷날이다. 동마고무에서 내 일당은 4백 원이었다. 1년에도 월급이 막 20~30퍼센트씩 오를 때였다.
--- p.49~50

문제는 열여섯 살 무렵, 한 해 동안 키가 15센티미터쯤 자라면서 일어났다. 키와 함께 손목도 굵어졌던 것이다. 왼손 손등으로 내려오는 뼈 두 개 중 바깥쪽은 자라지 않고 안쪽 뼈만 자라면서 통증이 심해졌고 손목이 뒤틀리기 시작했다. 관절이 으스러진 부분은 성장판이 깨지고 말았던 것이다.
몇 년 뒤 징병검사장에서 엑스레이를 찍어본 군의관이 정확히 이렇게 말했다.
“이 새끼, 개판이구만.”
그렇게 내 팔은 손목 관절과 함께 개판으로 굽어버리고 말았다. 한쪽 관절이 아예 없어서 근육으로 버티고 있을 뿐이니 아파서 팔 운동을 하기도 쉽지 않다. 나는 한 손으로 넥타이를 매야 한다. 한쪽 손목뼈가 없으므로.
--- p.60

처음에는 복지 포퓰리즘이라고 반대도 많았다. 지금 성남에는 교복이 없어 학교에 가기 어려운 중학생은 없다. 고등학생 교복도 곧 해결될 것으로 본다. 이 길이 옳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남는 장사는 ‘인재 장사’라고 했다. 작은 것에서 미래를 본다. 작은 것이란 삶의 구체성이다. 거기에 가닿는 정치가 내가 생각하는 정치다.
--- p.161

돈 떼이고 해고당하고, 회사가 부도나도 체당금조차 받지 못하고, 나이가 많다고 일은 그대로인데 월급은 깎이고, 대학 등록금 대출은 갚아야 하는데 취업은 되지 않고. 이 밤, 나는 말한다. 그들은 모두 또 다른 이재명이다. 진심이다. 나는 그들에게 벗으로 손을 내민다.
--- p.192

나는 오래도록 공학적 정치학이나 술수보다는 정치를 인간학이라고 믿어왔다. 인간 김대중은 그런 점에서 진정한 나의 스승이고, 인간 노무현은 피붙이 같은 생생한 느낌으로 이 순간에도 살아 있는 나의 선배다. 정치란 인간이 하는 일이다. 그 완성도 인간학이어야 한다.
나에게는 노선이 있다. 바로 인간의 노선이다. 인간보다 더 살아 있는 노선은 없다. 그 노선의 이름이 김대중이고 노무현이다. 인간 이재명이 그 노선에 서 있음을 나는 부인하고 싶지 않다. 내가 그 유산을 기꺼이 잇고자 하는 까닭이다.
--- p.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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