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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일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 알면 알수록 어렵지만 매력적인 일본 사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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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36g | 148*210*20mm
ISBN13 9788952758170
ISBN10 89527581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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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은 관계 속에서 생겨나는 불화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뭔가 문제가 생길 것 같으면 그냥 그 문제를 피해 가려고 생각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사회 분위기가 오래 되다 보니 욕이 없는 사회가 되었고, 결국 나와 같은 외국인들은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나처럼 이국에서 생활하는 이방인들에게 가장 답답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자신의 감정을 외국말로 표현할 수 없을 때일 것이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본 생활이 10년을 넘어서면서 또 다른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바로 한국 지인들을 만나면 애정의 표시로 욕이 술술 나오는 것이다. 오래 전에 사라져 요즘에는 쓰지 않는 욕들로 때로는 지인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다. --- 분노를 참는 사람들 중에서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10분을 넘어섰고 아들 사쿠라이와 손자까지 현관에 합세해 ‘이도바타카이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나로선 정말 이해하기 힘들었던 것이 가을 저녁이라 날씨도 제법 쌀쌀했는데 며느리는 시어머니와 우리에게 ‘하이테쿠다사이(はいてください, 들어오세요)’라는 말 한마디 건네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더욱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은 문 밖에 10분이 넘도록 시어머니를 세워둔 아들 내외를 보고도 전혀 화를 내는 기색 없이 마냥 행복한 웃음을 보이던 히데토시의 이모였다. 혹시 이 이야기가 진짜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서울에서 유난히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한다는 동부이촌동에 가보기를 권한다. 이곳에서는 길을 가다 아는 사람을 만나면 길거리에서 선 채 30분 이상 이야기를 나누는 일본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 일본인들의 습관, 이도바타카이기 중에서

‘스승의 날’이 없는 나라이자 선생님에게 인사도 잘 하지 않는 나라. 이런 일본에서는 〈스승의 은혜〉 같은 노래는 들을 수가 없다. 한국이 아무리 변했다 해도 매년 5월 15일이 되면 아직까지 은사님을 찾아가 인사하는 관습이 남아 있지만 일본에서는 스승의 날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일본에서 한국 유학생에게 스승의 날 대접을 처음 받아 본 60대 중반의 교수님께서 눈시울을 붉히는 일도 있다.
가끔 꽃을 들고 스승의 날에 찾아오는 학생들이 있다면 그건 대부분 한국 유학생들이다. 타지에서의 유학생활에 경제적으로도 빠듯하고 일본은 꽃값이 상당히 비싼데도 불구하고 찾아오는 몇 명의 한국 유학생 덕에 나는 다시금 보람을 찾곤 한다. --- 스승의 날이 없는 나라 중에서

‘벤조메시’란 ‘변소’를 뜻하는 ‘벤조(べんじょ)’와 ‘밥’을 가리키는 ‘메시(めいし)’의 합성어로 화장실에서 먹는 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일본 젊은이들 중 화장실에서 밥을 먹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 기사의 내용이었다. 아사히 신문은 벤조메시를 먹는 학생들은 교내 식당에서 혼자서 밥먹는 것이 싫어 화장실에 들어가 밥을 먹는다고 전달했다. 실제로 도쿄 대학, 메이조 대학, 게이오 대학 등 주요 대학의 화장실에는 ‘벤조메시 금지’라는 포스터까지 붙어 있다고 한다. 도쿄 주변뿐만 아니라 간사이 대학이나 간사이가쿠인 대학에서도 이런 포스터가 생겨나 연일 화제가 됐다. 그러나 학교 당국에서는 대학 측이 붙인 내용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어 누가 어떤 목적으로 붙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벤조메시’라는 말은 원래 2005년 초부터 2006년까지 인터넷상에서 처음 사용된 말이다. 특히 혼자 지내지 못하는 학생들의 생활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처음 사용되면서 일반적으로 퍼졌다고 전해진다. 그런데 각종 미디어에서 이 현상을 일제히 보도하면서 갑작스레 주목을 받은 것이다.
--- 벤조메시와 런치 메이트 증후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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