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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입이 없는 것들

[ 포함 문학 3만원↑ '시詩 손거울' 증정(포인트차감) ] 문학과지성 시인선-275이동
리뷰 총점8.0 리뷰 13건 | 판매지수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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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3년 06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66쪽 | 202g | 128*205*20mm
ISBN13 9788932014265
ISBN10 893201426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고통은 괴롭고 아프지만 성스럽고, 비애는 한없이 슬프지만 아름답다. 그러나 생은 비루하다. 시인은 그 비루한 생을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바라본다. 외면하지 않는다는 것은 많은 다른 시인들처럼 거기에 덧붙이거나 채색하거나 섣불리 꾸미지 않고 정직하게 바라본다는 것이다.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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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월 씌어진 것들을 하나의 플롯으로 엮어 읽으면서, 해묵은 강박관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 길은 돌아나올 수 없는 길, 시는 스스로 만든 뱀이니 어서 시의 독이 온 몸에 퍼졌으면 좋겠다. 참으로 곤혹스러운 것은 곤혹의 지지부진이다.
시인의 말

회원리뷰 (13건) 리뷰 총점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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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아, 입이 없는 것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언강이숨트는새벽 | 2016.07.20 | 추천2 | 댓글7 리뷰제목
아, 입이 없는 것들 이성복저 꽃들은 회음부로 앉아서스치는 잿빛 새의 그림자에도어두워진다살아가는 징역의 슬픔으로가득한 것들나는 꽃나무 앞으로 조용히 걸어나간다소금밭을 종종걸음 치는 갈매기 발이 이렇게 따가울 것이다아, 입이 없는 것들이성복시집ㅡ <아, 입이 없는 것들>중에서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리뷰제목
아, 입이 없는 것들

이성복


저 꽃들은 회음부로 앉아서
스치는 잿빛 새의 그림자에도
어두워진다

살아가는 징역의 슬픔으로
가득한 것들

나는 꽃나무 앞으로 조용히 걸어나간다
소금밭을 종종걸음 치는 갈매기 발이
이렇게 따가울 것이다

아, 입이 없는 것들

이성복시집ㅡ <아, 입이 없는 것들>중에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댓글 7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파워문화리뷰 아. 처절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언강이숨트는새벽 | 2015.11.05 | 추천3 | 댓글6 리뷰제목
아처절해
100벽지가 벗겨진 벽은벽지가 벗겨진 벽은 찰과상을 입었다고 할까 여러 번 세입자가 바뀌면서 군데군데못자국이 나고 신문지에 얻어맞은 모기의핏자국이 가까스로 눈에 띄는 벽,벽은 제상처를 보여 주지만 제가 가린 것은 완강히보여주지 않는다 그러니까 못자국 핏자국은제가 숨긴 것을 보여주지 않으려는 치열한알리바이다 입술과 볼때기가 뒤틀리고 눈알이까뒤벼져도 좀처럼 입을 열
리뷰제목
100
벽지가 벗겨진 벽은

벽지가 벗겨진 벽은 찰과상을 입었다고
할까 여러 번 세입자가 바뀌면서 군데군데
못자국이 나고 신문지에 얻어맞은 모기의
핏자국이 가까스로 눈에 띄는 벽,벽은 제
상처를 보여 주지만 제가 가린 것은 완강히
보여주지 않는다 그러니까 못자국 핏자국은
제가 숨긴 것을 보여주지 않으려는 치열한
알리바이다 입술과 볼때기가 뒤틀리고 눈알이
까뒤벼져도 좀처럼 입을 열지 않는 피의자처럼
벽은 노란 알전구의 강한 빛을 견디면서 ,
여름 장마에 등창이 난 환자처럼 꺼뭇한 화농을
보여주기도 한다 지금은 싱크대 프라이팬 근처
찌든 간장 냄새와 기름때 머금고 침묵라는 벽,
아무도 철근 콘크리트의 내벽을 기억하지 않는다

p.116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내상 입은 내가..나를 열고 서 있던 거기..
어디나 있지.
그래서 허물어진 빈 집 만 보면 무턱대고
들어가 보고 싶어지는 것인지
가만 놓고온
언젠가의 내 갈빗대 한쪽
쇄골 뼈 부스러기..는 밭에 뿌렸어..
바람에 흩날리는 광경을 내가 지켜봤지.
구멍난 것도 모자라 깨진 스레이트 지붕엔
빛이 새는 날보단 어둠 으로 별들이 총총
같이 눈을 감북감북 대던 밤.
일찍 부터 잠들은 나뭇가지위에서
부엉이랑 오소리랑 두런 두런...
나와는 상관 없었단 듯
아무 집이나 폐허만 되면
그게 나여서 깃들어 깃들어 하는 것 같아
자꾸 돌아보게 돼.



댓글 6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파워문화리뷰 백랍 같은 영혼이 있다는 듯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언강이숨트는새벽 | 2015.11.03 | 추천1 | 댓글2 리뷰제목
현사시나무가 줄지어 선 곳에서간밤 나무들의 꿈을 알 것 같다백랍 같은 영혼이 있다는 듯목이 긴 새들이 줄지어 날아갔다날아가는 새들의 쭉 뻗친 다리가침 맞은 것처럼 경련했다오늘 밤 꿈속으로 새들이 돌아오면나도 현사시나무의 흰 몸을 받으리라이성복 시p.74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어느 그림에서인지 화면에선지 나무위에 흰 백로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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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사시나무가 줄지어 선 곳에서
간밤 나무들의 꿈을 알 것 같다

백랍 같은 영혼이 있다는 듯
목이 긴 새들이 줄지어 날아갔다

날아가는 새들의 쭉 뻗친 다리가
침 맞은 것처럼 경련했다

오늘 밤 꿈속으로 새들이 돌아오면
나도 현사시나무의 흰 몸을 받으리라

이성복 시
p.74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느 그림에서인지 화면에선지 나무위에 흰 백로가
수북하게 고개를 깃에 묻고 잠들어 있던 풍경을
본 기억이 스쳐가는 싯구 라고...
백랍은 ...자꾸 새들을 잠에서 떨구지 않도록
단단하게 잡아 놓고 꿈꾸게 하는 주문 같다.
현사시나무...발음하기도 고상해 아끼자니
아득한 곳에서 현이 떨리는 소리...
아주 투명한 소리.눈결정이 부딪히며 이런 소리를 내나.
백로는 눈을 뜨나 ..
댓글 2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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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역시 이성복시인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ben21273 | 2016.04.13
평점5점
보답바라지않는 희생에 답이없음을 ,자연에서 물어내는 시인의 노력이 아픈 지경..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언강이숨트는새벽 | 201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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