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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 고소설

아름다운 우리 고소설

: 즐거운 상상과 해학으로 가득한 한국 고소설 천 년의 세계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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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840쪽 | 1355g | 153*224*40mm
ISBN13 9788934940371
ISBN10 8934940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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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영은 소설이 이토록 성행하게 된 이유를 세 가지로 든 것이다. 첫째는 사람 사는 세상일을 그려 냈기에, 둘째는 살자면 자연히 부닥뜨리는 슬픔과 즐거움, 얻고 잃는 것에 대한 경계가 있기에, 셋째는 현명하고 어리석으며 착하고 악한 사람을 명확히 가려내서다. 물론 서유영의 이 지적은 지금도 현재성을 지닌다 한들 틀리지 않다. --- p.157

고소설의 시작은 〈온달〉의 신분 상승에 대한 욕망, 〈화왕계〉의 꽃을 의인화한 세상에 대한 경계(警戒), 〈조신〉의 남녀 간의 사랑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사랑을 다룬 〈조신〉의 환몽(幻夢) 구조는 우리 고소설의 한 특성으로 면면히 이어진다. --- p.276

조선 후기(18~19세기)에는 방각본이 출현하여 소설의 대중화를 이끌었고, 앞 시기에 이어 붕괴된 가정과 국가를 이상적으로 복구하는 과정을 영웅, 충성, 효성으로 적절히 버무려 낸 창작 군담 소설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 틈새에서 걸출한 〈홍길동전〉이 부도덕한 조선 사회의 강고한 신분적 틀에 강한 불만을 터뜨린다. 특히 연암의 한문 단편 소설은 현실 세계를 파고들어 부패한 현실과 위선을 꾸짖는 중세의 지성을 눈썰미 있게 그려 내 근대 소설적인 면모를 보인다. 한국 고소설의 정점은 마땅히 연암 소설에 찍어야 한다. --- p.278

〈춘향전〉을 '민중적 세계관'이라 감히 이름할 수 있는 이유는 유동성(流動性)과 적층성(積層性)이 있기 때문이다. 유동성은 경우에 따라 이리저리 변동될 수 있는 성질이요, 적층성은 층층이 쌓인다는 뜻이다. 유동성과 적층성을 이끄는 것은 물론 입말, 즉 구어다. '춘향 이야기'가 '심청 이야기'가 이이의 입에서 저이의 입으로 이엄이엄 이어질 때 방자가, 월매가, 심청이, 흥부가 생동하고, 민중의 생생한 삶이 살아 숨 쉬는 세계관을 담아낸다. 우리가 읽는 판소리계 소설은 이렇게 누구의 창작이 아니라, 이 땅에서 숨 붙이고 살다 간 삶들이 자밤자밤 넣은 입말이 쌓이고 쌓여 형성된 민족문학인 것이다.
--- pp.60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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