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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을 부르는 수학 공식

살인을 부르는 수학 공식

: 소설로 읽는 20세기 수학 이야기

EduFiction Series-007이동 살림청소년 융합형 수학과학 총서-31이동
리뷰 총점7.9 리뷰 28건 | 판매지수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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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0쪽 | 540g | 153*224*30mm
ISBN13 9788952214997
ISBN10 8952214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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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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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테프크로스 미카엘리데스
키프로스 출신으로 현재 그리스 아테네에 살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공부했으며 피에르 마리 퀴리 대학에서 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여러 신문과 잡지에 대중적인 과학 기사들을 고정적으로 기고하기도 한 그는 고대와 현대를 아우른 수학과 문학의 상호작용에 대한 독창적인 작품을 출간했다. 그는 작품에서 수학 교육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했으며 그 과정에서 과학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조명했다. 2004년에 첫 번째 책 『일상적 사건들에 대한 수학자의 관점(Mathimatika Epikera)』을 출간했으며, 그의 첫 번째 소설인 『살인을 부르는 수학 공식』은 그리스에서 출간된 지 10개월 만에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진입하며 지성적인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그 이후 이탈리아를 비롯해 미국, 스페인, 프랑스, 중국까지 판권 계약을 맺었다. 프랑스의 수학자 드니 게니 작품인 『앵무새의 정리』, 그레고리 벤포드의 『타임스케이프』, 앤드류 크러미의 『뫼비우스 딕』 등을 번역해 프랑스 교육문화훈장인 ‘팔므 아카데미크 기사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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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이게리노스 씨죠? 안토니우 경관입니다. 이렇게 이른 시간에 불편을 끼쳐서 죄송합니다만, 도움이 좀 필요해서요. 혹시 스테파노스 칸다르트지스라는 분과 알고 지내던 사이였나요?”
가슴이 두방망이질 치기 시작했고, 얼굴에서 피가 모두 빠져나가는 듯한 기분이었다. 나는 경관이 과거 시제로 물은 것을 되물었다.
“알고 ‘지내던’ 사이였느냐고요? 왜 ‘지내던’ 이라는 과거형으로 묻죠? 스테파노스는 내 절친한 친구예요. 어제 오후에도 함께 있었어요.”
“죄송합니다, 이게리노스 씨.”
그가 말을 이었다.
“오늘 새벽에 스테파노스 씨가 자택에서 시체로 발견됐습니다. 혹시 그분의 아파트로 저와 동행해 주실 수 있는지 여쭤 보려고 찾아왔습니다.”
스테파노스를 생각하니 침도 삼키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어떻게 된 거죠? 내 말은…… 어제까지만 해도 무사했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요?”
“아직은 우리도 자세한 상황을 모릅니다. 집주인이 처음 발견했답니다. 그리고 그 여자 분이 선생님께서 어제 오후에 사망자와 함께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사망자는 친척이 없어서 선생님을 찾아온 겁니다.”---pp.16~17

“우리 중 어느 누가 가려진 미래의 장막을 걷어내는 일을 기뻐하지 않겠습니까? 다가오는 세기에 과학이 이룩하는 발전에 눈길을 주고, 그 발전의 비밀을 벗기는 것을 어느 누가 마다하겠습니까?”
그는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차세대 수학계를 이끌어 갈 주도적인 인물들이 이룩하고자 애써야 할 목표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넓고 풍성한 수학적 사고의 영역에서 어떤 새로운 방식과 사실이 새로운 세기를 열어 나갈까요?”
연설은 죽은 듯이 고요한 침묵 속에 이어졌다. 그는 모든 과학 분야의 발전에서 문제의 결정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심지어 풀지 못한 난제들이 과학의 살아 있는 증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더 이상 풀어야 할 문제가 없다는 것은 독립적인 발전 가능성의 결여나 멸종을 보여 주는 전조입니다.”
…… 힐베르트는 우리가 연구를 할 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수학 문제에는 반드시 해답이 있다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논문을 써내느라 애쓰는 동안 우리는 끊임없이 들려오는 내면의 소리를 듣습니다. ‘여기 문제가 있다. 해답을 찾아라. 수학의 영역에는 이그노라비무스(ignorabimus: 무지, 알 수 없는 것)란 없으니 순수한 이성만으로 그것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p.42,44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문제인데, 앞의 문제와 같은 상황을 3차원 공간으로 전환하기만 하면 되는 거야. 동일한 크기의 구체를 가능한 최소한의 공간만을 남기면서 쌓아 올리려면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
“맙소사, 도대체 누가 그런 걸 알고 싶어 해요?”
앙투아네트가 투덜거렸다.
“청과물 상인. 사과와 오렌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쌓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늘 고민할 테니까.”
파야레스가 대답했다.
“본인이 얼마나 정확한 답을 말했는지 알면 깜짝 놀랄걸.”
내가 말했다.
“정말로 수학자들도 이 문제를 ‘청과물 상인 문제’라고 불러. 물론 청과물 상인들은 그 문제를 오래전에 해결했지. 그들은 우선 등변삼각형의 기본 틀을 마련하고자 바닥에 사과 한 층을 깔아 놓는데, 이전 문제에서 우리가 동전으로 했던 방식과 똑같이 한다고 생각하면 돼. 그렇게 하면 사과 세 개마다 하나의 삼각형이 형성되고 그 중심에는 사과 하나가 더 들어갈 수 있지. 그 위에 두 번째 층이 놓이는 거고, 그다음부터는 계속 같은 방식을 유지하면 되는 거야.”---p.107

“에바리스트 갈루아는 나폴레옹 전쟁 시기에 태어났어. 그의 가족은 황제와 혁명에 헌신했지. 하지만 부르 라 렌(Bourg-la-Reine)의 시장으로 있던 그의 아버지는 불운하게도 교회의 권위자들과 심하게 충돌했어. 결국은 1829년 교구 목사가 꾸민 음모의 희생자가 되어 절망한 나머지 자살하게 돼. 아버지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어린 갈루아는 말 그대로 질풍노도의 학창 시절을 보내게 되나 봐. 수학 선생님만 제외하고는 모든 선생님이 그의 피를 보고 싶어 안달했을 정도라니 말 다했지. 고등학교를 마친 후에는 에콜 폴리테크니크(ecole Poly technique, 국립이과학교)에 입학하려고 두 번이나 원서를 냈는데, 두 번 다 떨어지고 결국 에콜 노르말(ecole Normale, 파리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하게 돼. 당시 에콜 노르말은 그다지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았어. 당시 갈루아는 5차방정식 문제뿐 아니라 전체 다항 방정식의 일반적인 문제도 다 해결한 상태였어. 사칙연산과 제곱근을 이용해 풀 수 있는 다항식과 그렇지 않은 다항식을 구분해 내는 기준을 발견했지. 그리고 그 연구 결과를 적어 코시에게 보냈어. 그런데 코시가 그걸…….”
“잃어버렸다는 거야?”
내가 끼어들었다.
“정확해, 미카엘. 잃어버렸어. 그러니 내가 그에게 분노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미래의 수학계를 구원할 수도 있었던 당대의 가장 뛰어난 수학자 두 명의 연구 결과를 몇 년 사이에 두 개나 잃어버린 거라고.”
“왠지 네 분노가 정당하다는 생각이 들려고 하는걸. 그래서 갈루아는 어떻게 됐어?”
---pp.12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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