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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우울증

회사 우울증

: 행복한 출근을 위한 직장인 심리 카운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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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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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9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23g | 152*223*20mm
ISBN13 9788993985313
ISBN10 899398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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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해설 : 하지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의와 전임의를 마친 후, 용인정신병원 정신의학연구소에서 근무했다. 현재 건국의대 정신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부부의 속마음’, ‘비즈니스 심리학’ 등 일상과 맞닿은 심리학 이야기를 연재해 왔다. 지은 책으로 《도시 심리학》, 《소통의 기술》, 《관계의 재구성》 등이 있고, 《갈등 해결의 기술》, 《커뮤니케이션의 기술》 등의 책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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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들은 도망가고 싶어도 도망갈 수 없어요. 외국에 나가면 더 그렇죠. 예를 들어 외국에 나온 지 3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1주일은 더 있어야 하다니 정말 괴롭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하지요. 그런데도…….”
파견직 사원은 거기서 갑자기 입을 다물었다. 그런데도?
“그런데도 규정에 있는 근무 시간은 12시간이에요. 실제 근무 시간이 14시간에서 18시간이나 되는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파견 사원에 관한 규정은 그게 전부예요. 소장님은 우리 연봉이 얼마인지 알고 계세요? 70퍼센트가 230만 엔 정도를 받고 있어요."---p.24

결국 일하는 사람들은 다 비슷하고, 어려운 점이 있으면 서로 격려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상담실장의 말에 저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기업 문화의 차이를 실감하게 됐죠. 우리 회사도 흔히 말하는 대기업이지만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 다만 회사가 관리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으면 마음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 무역회사는 절실했기 때문에 직원들과 간부들이 힘을 모았다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자신들을 진심으로 배려하고 있다는 믿음, 만일의 사태가 벌어져도 두려울 게 없다는 의식을 직원들이 가진 것이지요.---pp.58-59

사건의 진상을 알려준 사람은 계장 대신 부임한 젊은 기술직 직원이었다. 자살한 동료는 부임할 때까지 끝내야 할 과제를 세 개나 떠안고 있었다고 한다. 모두 부임이 정해진 석 달 사이에 집중되어 있었다. 체력이 필요한 일이기도 했다. 출장에서 돌아와 보고서를 제출할 때마다 “대책이 없지 않나?”라는 혹독한 핀잔을 들어야 했고, 몇 번이나 보고서를 수정해야 했다고 한다.---p.68

지금까지는 알면서도 밤늦게까지 일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포기했었지요. 보고도 못 본 척하고 있었던 거지요. 그렇다면 자유 시간 근무제라도 도입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채용 담당자는 기간을 정해서 오후에 출근하기로 한 것이지요. C의 경험을 통해 배운 겁니다.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필요 없는지 판단이 서면, 그것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됩니다. 획일적으로 생각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렇게 하니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쓸데없이 낭비하던 에너지와 시간이 줄어들게 되더군요.---p.82

마라톤이나 릴레이 경기를 보면 선수가 달리기를 멈춘 채 서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탈수나 복통, 관절통, 인대 파열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그런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지 않습니다. 평소에 약간 신경 쓰이던 증상이 어느새 달리지도 못하는 상태로 발전한 거지요. 그런 모습도 일을 하면서 겪는 우울증의 이미지와 비슷합니다.---p.99

필요한 건 강한 의지라기보다 도망갈 곳이 아닐까요? 술이 아니라 다른 무엇인가를 찾아 도망칠 수만 있다면 다시 재기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도망친다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좋지 않은 일에서 자신을 멀리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굳이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지요. 도망치는 게 아니라 살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당당하게 알리고, 자신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문제는 좀 쉽게 풀리지 않을까요? 물론 어려운 문제지만 말입니다.---p.152

능력이 뛰어난 J도 겸임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책임자에게 도와 달라고 요청한 거죠. 그런데 돌아온 메일에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달라는 말과 자기 부서만 생각하지 말고 회사 전체의 효율을 잊지 말라는 메시지뿐이었죠. ‘안 돼요’라고 말할 수 있는 여지가 없었던 겁니다. J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행위로 알 수 있는 것은, 과중한 겸임 업무가 한 인간의 생명을 빼앗는다는 겁니다.---p.187

우리 회사 문화에서는 우울증이 있다는 것,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겨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밝히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건 마치 프로야구 선수가 팔꿈치 통증이 생겼지만 숨기고 살아야 하는 것하고 같다. 자신의 상품 가치가 떨어졌다는 것을 온 세상에 밝히는 꼴이니 말이다. 흔히 ‘우울증이 있대’라는 말을 ‘의지력이 약한 사람이야’, ‘이제 그 사람은 경쟁 레이스에서 탈락이야’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면이 있다. 내게 진료를 받으러 오는 직장인들도 같은 말을 많이 한다. 회사에는 알리지 않고 다니고 있고, 너무 힘들어서 병가를 내려고 할 때도 정신과 진단이 아닌 진단서를 발급받을 수 없냐고 읍소하기도 한다.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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