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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수학

철학 수학

: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라는 악마에 홀린 수학자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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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295g | 148*188*20mm
ISBN13 9788959792108
ISBN10 895979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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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야무차
홋코쿠 태생으로 토호쿠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안개 낀 듯 답답한 인생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일확천금을 노리고 저축한 돈 전부를 주식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입었다.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빚을 짊어지고 벤처기업을 설립하지만 첫해 1000만 엔 이상의 적자를 내 완전히 손을 쓸 수 없게 된다. 그 후 심기일전해 드디어 누적흑자를 달성한다. 하지만, 계획 없이 사원을 늘리는 바람에 현재 다시 적자로 전락 중이다. 과연 재기할 수 있을까? 지은 책으로 이 책과 같은 시리즈의 《철학적이거나 혹은 과학적이거나》가 있다.

학창시절 수학을 지독하게도 싫어하던 지은이는 수학 공식과 증명에 인간의 정열이 숨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면서부터 느낀 감동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지었다. 수학사상 최대의 난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둘러싼 수학자들의 에피소드를 작가 특유의 상상력으로 드라마틱하게 풀어낸 이 책을 통해 ‘수학’과의 거리가 조금은 좁혀지길 기대한다.
블로그 : http://blog.yamcha.jp/
역자 : 김은진
한양대 일문과를 졸업하였다. 일어권 번역 출판기획 출판저작권 에이전시 ‘액세스코리아재팬’을 운영하며, YBM 일본어 구로센터 일본어 전임강사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덤벼라 빈곤》 얀과 카와카마스 시리즈 (전5권)> 《수학의 비밀》 《니콜라 테슬라, 과학적 상상력의 비밀》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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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페르마가 당시 읽었던 책의 한쪽 귀퉁이에 적혀 있던 낙서로, 당장에라도 증명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는 간단한 정리였다.

‘n≥3일 때, xⁿ+yⁿ=zⁿ을 만족하는 자연수 x, y, z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이 명제에 대해 정말 놀라운 증명 방법을 발견했다. 하지만, 그것을 다 쓰기에는 이 여백이 너무 좁다.

누구도 증명하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남은 이 정리는 페르마의 사후 350년이 넘도록, 수많은 수학자들의 인생을 미치게 만드는 악마 같은 존재가 된다.---pp.17~18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한 자에게 10만 마르크를 주겠노라.’
이렇게 과거의 유물이 되기 시작했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에 볼프스켈이 새로운 불을 댕겼다. 하지만…….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가 증명될 때 인류는 멸망할 거라고 말할 만큼 절망적인 이 정리에, 사람들이 미쳐 날뛸 정도로 막대한 현상금을 거는 것이 과연 잘한 일이었다고 생각하는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라는 이름의 악마는, 어둠 속에서 그렇게 중얼거리며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었던 것이다.---pp.59~60

페이지를 넘긴 그의 눈에 믿을 수 없는 것이 들어왔다. 그것은 바로 볼프스켈상에 관한 기사였다. 이 문제의 해결에 무려 20억 원 이상의 현상금이 걸려 있는 것이다.
“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해내면 20억 원이 넘는 상금이! 정말이야? 이렇게 간단한 문제에?”
‘어쩜 너라면 풀 수 있을지도.’
갑자기 그의 머릿속에 알 수 없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것은 매우 달콤한 악마의 목소리였다.---p.76

퍼레이드가 향하는 마지막은 절망이라는 이름의 낭떠러지이다. 아아, 일찍 깨닫지 않으면 까마득한 벼랑 밑으로 처박힐 상황. 그런데도 피리 소리에 혼을 빼앗겨 구원받을 길 없는 결말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
그런데 악마는 불만이 가득했다. 왜냐하면 그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행복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누구나 ‘자기야말로 마지막 정리를 증명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성공한 모습을 상상하고는 벼랑 끝에서 마지막 한걸음을 내딛는 그 순간까지도 너무나 즐겁게 웃고 있는 것이다.
악마는 그것마저도 용납하지 않는다. 절대로 허락할 수 없다. 그들에게 ‘절망’이라는 이름의 공포를 떠올리게 하려고 악마는 퍼레이드의 진로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퍼레이드가 향한 그 끝은…….
---pp.8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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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감명 깊게 읽었던 동화나 이야기는 나이가 들어도 그 내용이 잊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아마도 상상력을 자극하며 흥미를 이끌어내는 내용 전개와 함께 짧고 단순한 이야기임에도 나름의 삶의 철학을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수학처럼 많은 오해를 받는 학문도 없다. 계산 위주의 수학적 경험 때문에 마치 계산 기술을 익히는 것이 수학을 하는 것인 양 착각하니 말이다.
이 책을 만난 것은 수학을 잘 가르치는 방법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한 가지 답을 건네받는 행복한 경험이었다. 책은 미해결 문제라는 이름의 악마가 부는 감미로운 피리 소리에 이끌려, 하나 둘 악마의 가두 퍼레이드에 끼어든 사람들의 삶과 관련 수학을 다루고 있다. 가두 퍼레이드에 끼어든 수학자들은 악마의 주술에 걸려, 어떤 사람들에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하찮은 하나의 난제를 증명하기 위해 하루 이틀도 아닌 7년, 20년 혹은 남은 인생 전체를 건 도전을 한다. 이 드라마는 실제로 있었던 수학적 사건들과 사실을 담담히 그려낸다. 그런데도 마치 허구인 양 다음에 전개될 이야기가 궁금할 만큼 350년 동안 일어난 수학적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전개한다.
저자는 이야기 속에서 ‘인간은 아무 도움도 안 될 것 같은 문제나 미로에 짧은 인생 전부를 걸 수 있다’는 수학자들의 삶에 대한 경건함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이 한 편의 드라마를 보고 나면 자신들만이 느끼는 수학의 아름다움에 미친 수학자들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난제가 제시되고 해결되어 종지부를 찍기까지 가는 길을 통해 수학의 아름다움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수학을 ‘미치도록’ 싫어하는 사람이 이 책을 읽으면 어떨까? 아마도 재미를 느끼고 조금이나마 수학에 대한 혐오감을 덜어낼 것이다.
이제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동화 같은 수학 이야기 하나를 찾은 것 같다. 세상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많은 진리가 있다. 하지만, 그것들은 내가 찾고 보아주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의 증명을 향해 달렸던 수학자들처럼 말이다. 또한, 이것이 우리에게는 새로운 수학의 세상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오혜정(안양 임곡중학교 수학 교사, 전국수학교사모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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