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0년 10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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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39쪽 | 490g | 148*210*20mm |
ISBN13 | 9788935208494 |
ISBN10 | 8935208493 |
발행일 | 2010년 10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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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39쪽 | 490g | 148*210*20mm |
ISBN13 | 9788935208494 |
ISBN10 | 8935208493 |
서문 1장 사람을 남겨라 상대의 미래까지 내 일처럼 여겨라 더 낮은 자세로 먼저 다가서라 눈앞의 숫자를 키우기 전에 사람부터 키워라 열린 가슴으로 이해하고 품어 안아라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랑을 표현하라 사람을 중시한다면 안전부터 지키자 신뢰를 지키는 것에 모든 것을 걸어라 어려울 때일수록 가족처럼 함께 하라 2장 1퍼센트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그것은 가능한 일이다 믿음이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다 신념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한 걸음 내딛어라 어려움에 처해도 내가 해야 할 일을 찾아라 항상 준비하면 새로운 문이 열린다 고민을 멈추고 과감하게 도전하라 1퍼센트의 가능성을 붙잡아라 극한의 위기는 기회의 다른 이름이다 내가 발 딛고 있는 공간에서 최고가 되자 3장 바위를 뚫는 물방울 처럼 진심을 담은 꾸준함을 탁월함보다 강하다 내 일과 인생의 행복한 주인으로 살아가기 설득은 말이 아닌 의지로 이루어 진다 부드러운 물방울이 단단한 돌을 뚫는다 끝없는 연습이 자신감을 만든다 긍정의 힘이 새로운 길을 열어준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직함과 용기 4장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세상을 움직인다 함께 걷는 이들을 믿고 최고의 전문가로 섬겨라 더 낮은 자세로, 더 깊은 마음으로 가능성을 믿고 여유 있게 때를 기다려라 유리천장을 뚫고 오른 보통 사람 하나가 되려거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라 마음을 열고 함께 미래를 계획하라 지혜로운 경쟁자는 최고의 스승이다 5장 꿈과 미래를 나누는 삶을 살아라 미래 비전이 최고의 인생 나침반이다 멀리 가려면 천천히 보폭을 맞춰 함께 가라 큰 꿈을 꾸면 크게 이룰 수 있다 정성을 다해 세상에 빛이 되는 일을 하라 씨앗을 뿌리고 가꾸고 키워나가라 행복은 나누면 나눌수록 더 커진다 What's next? 항상 다음을 꿈꾸어라 |
사실 지금까지 카길이라는 그룹은 별로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던것 같다. 요즘은 잘 보이지 않지만 얼마전 애그플레이션 같은 용어가 등장할때 종종 언급되며 세계 곡물가격을 좌지우지하는 거대 기업으로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악영향을 끼치는 존재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기업에서 크게 성장한 분이 있었다. 그것도 카길로 입사한게 아니라 퓨리나라는 회사로 입사하여 카길로 흡수합병된 후에도 점차 능력을 확대해 나갈 정도로. 바로 김기용이라는 분이었다.
이 책은 제목이 익숙하다 싶었었는데 책 제목이기도 하지만 어느 부족인가의 격언이기도 하다. (아, 이 책에 나와있는 부분을 봤는데 어딘지 다시 찾으려니 모르겠다. -_-;) 영업사원으로 입사해서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하고 꿈을 키워나가며 적절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CEO자리에까지 오른 저자의 직장에서의 히스토리를 담담하게 풀어나가고 있었다. 저자는 무언가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책상 앞에서 고민만 하지 말고 당장 실행에 옮기라고 조언하며 퓨리나의 창업주의 입을 빌려 전달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어서 표시해 두었다.
'권하노니 과감히 도전하라(I Dare You).'
어느 골프선수가 '연습을 많이 할 수록 운이 좋아진다'라고 말했듯이 행운조차 준비된 사람에게 주어지는 법인데 시도도 하지 않고 무엇을 바랄수 있겠는가라고 말한다. 국내 사료값이 올라 대리점 마진을 챙겨주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공감을 통한 상생을 이끌어낸 사례나 중국공장을 키워내고 또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힘쓰는 카길이라는 기업의 이야기를 자신의 인생과 엮어 풀어내고 있다. 약간의 종교색이 느껴지기는 부분도 있지만 두루뭉실한 이야기가 아닌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던 책.
제목의 첫 문장의 ‘사막’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황량한 모래언덕이 까마득한 지평선, 내리쬐는 태양은 상상만해도 회장님의 쉽지 않은 여정이 느껴진다.
대게 성공의 조건은 목표 의식, 자신감, 신념, 기대감, 사랑, 감사, 책임 의식, 인내심, 경외심, 기도, 실천 등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지만, 그 비결이 있다면, 그것은 타인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한다는 것이다. 즉, 역지사지이다. 그리고 이것이 머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옮겨진다는 것이 섬김으로 나타난다고 나는 생각한다.
CEO로써, 섬김의 철학, 아니, 몸에 베인 섬김의 습관은 한국사회에 만연한 권위주의 속에서 더욱 빛 바래는 것 같다. 보통 사람이라면, 눈 앞에 이익 앞에서 많은 생각이 오고 갈 것이다. 최근 뉴스에 나오는 한진 중공업 사태를 보면서, 너무 대조적이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느낀 점이 있었다.
‘앞으로, 이러면 안되겠다.’ ‘~게 해야지!’라고, 결심하지만, 어떤일을 막상, 실천함에 있어서, 작심삼일이 되어버린다. 대게 사람의 나태함과 대비대는 근면성실 그 자체의 회장님은 너무나 존경스럽다.
이 책은 산 정상을 정복한 사람이 이제 막 산을 오르는 사람에게 좀 더 편안하게 등산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같은 24시간이지만, 남들보다 더 준비하고, 그 바쁜 삶에서 베품은 나에게 더욱 훈훈한 마음의 감동을 준다.
왜 하필 낙타이고 사막일까? 책을 읽는 처음에 드는 의문은 책을 전부 읽고나면, 시원하고 통쾌하기보다, 유하게 부드럽게 풀린다.
낙타는 분명, 말에 비해서 느리다. 하지만, 인생에서 항상 말을 타고 달릴 수는 없고, 또 말을 내 마음처럼 부릴 수 있을 정도로 사회는 드넓은 들판이 아니다. 오히려, 사막인 것이다!
사막에서 말을 달리는 미련한 짓보다는 낙타를 타고, 현명하게 사막의 오아시스를 즐기는 것이 삶의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카길'이라는 회사를 못들어본 분들이 많을 것이다. 많이 알려진 삼성이나 LG, 외국 기업으로 GE나 도요타등 대기업들은 쉽게 떠올릴 수 있지만 카길이라는 회사는 상장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 규모는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애그리퓨리나 라는 회사가 1070년대에 먼저 들어왔는데, 축산업계의 대표적인 기업이 되었었다. 그리고 2001년에 애그리퓨리나가 카길과 합병하면서 세계 최대의 축산회사가 탄생하게 되었다. 당시 애그리퓨리나의 한국 CEO가 김기용회장이었는데, 카길이 애그리퓨리나를 합병하면서 다소 이상하게 보이지만 합병당한 기업의 CEO를 합병한 회사의 CEO로 선임하게 된다.
김기용 카길코리아 회장(오른쪽)과 정학상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 사장 (사진. 오마이뉴스. 2007)
그것은 그전까지 김기용회장이 보여준 경영능력이 이미 검증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가 추구했던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선 문화재단의 설립과 기업의 사회의 책무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앞장서 추구했으며 많은 다른 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그가 최근 은퇴를 하게 되었는데, 그 시기에 맞추어져 이 책이 나오게 되었다. 그의 은퇴소식을 접하면서 우연히 책이 발간된 것을 알게 되었고 이렇게 읽어보게 되었다.
은퇴식: 김기용 회장(왼쪽)이 이보균 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2010.10.27)
그 전에 그를 처음 접했던 것은 조선일보에 속해있던 '비즈니스 TV앤' 이라는 프로그램에 '조동성의 글로벌 CEO'라는 프로그램에 그의 인터뷰를 보고서 였다. 아주 온화한 인상과 달리 엄청난 추친력과 아래사원들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섬기는 리더쉽'을 잘 보여준 그가 참 인상적이었었다.
▶ 비즈니스 TV앤. 조동성이 만난 글로벌 CEO. 김기용사장 인터뷰 바로가기
이 책을 통해서도 그의 그러한 면모와 더불어 그의 지나온 이야기들을 더 접할 수 있어 읽는 내내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요즘에도 투명경영이나 깨끗함을 기업에서 많이 강조하고는 있지만 현실적인 면에서 보면 그렇지 않은 것들도 너무나 많이 목격하게 되는데, 그러한 말로만 되풀이 되는 것을 실제 기업현장에서 그야말로 그대로 실천하고 그것을 넘어서는 여러가지 사례들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그럴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만든 분이었다.
항상 열린 마음과 모든 직원을 섬기는 섬김의 리더십으로 대하는 그의 모습을 책을 통해 대하면서, 이런 CEO도 있구나. 어떤 회사길래 이런 사람이 성장할 기회를 제대로 제공해 주는가... 등 아주 기분좋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게 된다. 그러면서 나에게 주어진 것이 무엇인지, 나는 과연 어떻게 나의 길을 만들어 나갈까.. 하는 생각도 더불어 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
**카길 홈페이지
**카길 위키백과사전에서